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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맥도날드, 고용의 질 ‘스튜핏’…기간제 근로자 비중 78%

이재아 기자 leejaea555@naver.com 2018.04.13 07:01:49

  

한국맥도날드(대표 조주연)의 전체 직원 가운데 기간제 근로자의 비중이 78%를 웃돌아 고용의 질이 나빴다.

13일 고용노동부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맥도날드의 지난해말 기준 전체 직원 수는 1만8441명으로 전년 1만7999명 대비 422명(2.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고용형태별로 기간의 정함이 없는 근로자는 3756명에서 3977명으로 221명(5.9%)이 증가했고 기간제 근로자의 경우 1만4243명에서 1만4464명으로 무려 221명(1.6%) 늘었다.

한국맥도날드의 전체 직원 수 1만8441명 가운데 78.4%(1만4464명)가 기간제 근로자 형태로 고용된 것으로 밝혀져 고용의 질이 악화됐다는 분석이다.

한국맥도날드 측은 “한국맥도날드 매장의 경우 용돈 등을 벌기 위해 아르바이트 기간제로 근무를 희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전체 직원 중 기간제 근로자 비율이 높게 나타난다게 특징”이라고 밝혔다. 이어 “매장 매니저 등 정규직의 경우 처음부터 모든 기간의 정함이 없는 직원으로 채용한다”라고 설명했다.

이마저도 기간의 정함이 없는 근로자 3977명 가운데 절반을 웃도는 2258명(56.8%)가 단기간 근로자에 속해 매장 직원으로 입사해 점장으로 전환되는 경우는 소수에 불과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맥도날드는 내부인재양성 및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시간제 직원인 크루를 정규직 매니저로 전환 채용했다는 자료를 주기적으로 발표한다.

이와 관련 한국맥도날드의 정규직 수는 △2015년 3470명 △2016년 3756명 △2017년 3977명 등 매년 200~300명 정도 늘었지만 해당 인원 중 절반은 단기간 근로자로 고용의 질이 낮다.

기간제 근로자의 경우도 △2015년 1만4022명 △2016년 1만4243명 △2017년 1만4464명 등 매년 정규직 인원의 4배를 웃돌아 일자리 창출과 무관하다는 평가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재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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