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목록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포스코, 재무건전성 확보위해 해외계열 57곳 정리

이성희 기자 lsh84@ceoscore.co.kr 2018.04.16 07:07:15

  
포스코그룹(회장 권오준)이 구조조정을 통한 재무 건전성 확보차원에서 해외계열사 57곳을 정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에 따르면 지난 해 말 기준 포스코그룹의 해외 계열사 수는 총 150곳으로 2012년 말 175곳에서 25곳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2012년 이후 매각을 비롯 합병, 청산 등으로 계열에서 제외한 해외 법인은 총 57곳이며 설립 및 인수를 통해 계열 편입한 곳은 32곳이다.

장준양 전 회장 재임 당시 무리한 사업확대와 기업 인수합병(M&A)로 재무건전성이 악화되자 권오준 회장이 대대적인 구조조정을 통해 건전성 확보에 나섰기 때문이다.

2014년 권 회장 취임 이후 시작된 부실 계열사 및 비핵심사업 정리, 중복사업 통합 등을 통해 몸집 줄이기에 집중했다. 

포스코 전 계열사를 통틀어 구조조정 대상만 149건에 달했다.연도별 자산 및 계열사 구조조정 건수(국내외 자산 및 계열사 포함)는 2014년 20건, 2015년 46건, 2016년 58건, 2017년 26건 등이다.최종적으로 계획 149건보다 1건 많은 150건의 구조조정을 완료했다.

구조조정을 통한 누적 재무개선 효과는 당초 목표였던 7조 원을 달성한 가운데 5조7000억 원은 매각대금, 1조3000억 원은 차입금 감소분이다.

포스코가 가장 먼저 정리한 해외 계열사는 일본 스틸서비스센터다. 일본 내 철강제품을 자동차, 조선, 가전사 등 고객사가 원하는 규격으로 공급하는 가공센터로 JOPC와 JKPC를 합병해 JWPC를 출범했다. 스틸서비스센터 통합을 통한 효율 경영으로 낭비를 제거하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함이다.

성진캐나다, 성진드라이버, 포스코우루과이, 포스네시아 등 수 년간 수익이 거의 전무했던 곳은 청산을 통해 사업을 정리했다. 특히 포스네시아는 설립 후 15년이 넘도록 매출이 발생하지 않은 대표적 부실 계열사였다. 

포스네시아는 1998년 인도네시아 스테인리스 및 냉연강판 시장 공략을 위해 설립한 곳으로 사업 초기 업황 부진과 영업망 확보 문제로 어려움을 겪다가 설립 2년만에 휴업에 들어갔다. 성진캐나다와 성진드라이버는 포스코플랜텍의 자회사였지만 실적 악화와 포스코플랜텍 워크아웃 돌입에 따라 청산됐다.

구조조정 된 해외 계열사의 경우 매각이 25건으로 가장 많았고 청산과 합병은 각각 19건, 12건 등이다. 지역별로 아시아가 22개, 남아메리카 19였으며 북아메리카(9개), 유럽(5개), 아프리카(2개) 등이 뒤를 이었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성희 기자]

이미지
국내 500대 기업
500대 기업 업종별 분류
공정위 기준 대기업 집단
이달의 주식부호 순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