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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반건설, 오너 2세회사 키우기 총력…호반건설산업 내부거래 50%

이성진 기자 lsjskys@ceoscore.co.kr 2018.04.16 07:06:37

  

호반건설(회장 김상열)의 계열사 호반건설산업 내부거래 비중이 매년 치솟으면서 오너 2세 회사 키우기에 총력을 가하는 모습이다.

16일 호반건설에 따르면 호반건설산업의 지난해 특수관계자 매출은 4282억 원으로 전년 2724억 원 대비 57.2%(1558억 원) 급증했다.

호반건설산업의 지난해 총 매출은 8690억 원으로 내부거래 비중이 49.3%로 전년보다 5%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호반건설산업은 김상열 호반건설 회장 차남인 김민성 호반건설산업 상무이사가 지분 72.37%로 최대주주 회사다. 지난 2014년 매출 1614억 원을 기록한 이후 내부거래를 늘리면서 급성장했다.

호반건설산업의 내부거래는 종속회사 △티에스자산개발(1245억 원) △티에스건설(1196억 원) △티에스주택(768억 원) △티에스개발(662억 원) △티에스리빙(190억 원) △티에스광교(127억 원) △베르디움리빙(91억 원) 등에서 이뤄졌다.

김 회장은 계열사를 크게 호반건설, 호반건설주택, 호반건설산업, 호반베르디움 등 4곳으로 나누고 호반건설을 제외한 3개 계열사를 자녀에게 넘기면서 후계구도를 정리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 회장의 장남 김대헌 호반건설 전무가 지분 85.7%를 보유한 호반건설주택도 2014년 매출 2049억 원에 불과했지만 이듬해 내부거래로만 302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2016년 호반건설 매출을 뛰어넘은 호반건설주택은 지난해도 1조6033억 원의 매출을 기록해 그룹 핵심 계열사로 급부상했다. 지난해 호반건설주택의 내부거래 비중은 35%에 달했다.

호반건설그룹은 높은 내부거래에도 공정거래위원회의 일감몰아주기 규제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지만 공정위가 지난해 자산 5조 원 이상인 57개 기업집단을 공시대상기업집단으로 지정하면서 계열사 38곳 중 8곳이 규제 대상에 포함됐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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