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목록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LF, 광폭 M&A 첫해 양호한 성적표…모노링크 실적 두드러져

김민주 기자 stella2515@ceoscore.co.kr 2018.04.16 07:08:05

  


LF(대표 오규식)가 지난해 인수한 법인 대부분이 첫 해부터 양호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16일 LF에 따르면 지난해 LF가 지분을 신규 취득해 종속법인으로 편입한 10곳의 당기순익은 합산 15억 원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LF는 외식·호텔·아울렛 등으로 사업다각화를 하며 지난해도 공격적인 인수합병(M&A)를 통해 광폭행보를 지속했다.

지난해 인수한 곳 대부분 첫 해부터 기대 이상의 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인수가격이 가장 높았던 모노링크의 지난해 당기순익은 46억 원으로 최대 규모로 집계된데다 매출도 534억 원으로 가장 컸다. LF는 지난해 자회사 LF푸드를 통해 일본 식자재 회사 모노링크의 경영권을 300억 원대에 사들였다.

LF관계자는 “모노링크는 식자재 유통업체으로 기업과 기업간(B2B) 거래를 통해 안정적인 실적을 내는 회사”라며 “올해도 매장 확대 등을 통해 실적 개선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LF는 일본 식자재와 인기 간편식 제품들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보여 실적 성장을 꾀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일본 식자재와 간편식 전문 유통점 '모노마트'를 확대할 계획이다.

식자재 회사 구르메F&B코리아는 13억 원의 당기 순이익을 기록하며 순항했다. 구르메F&B는 1998년 출범해 유럽에서 치즈와 버터, 푸아그라, 캐비어 등 식자재를 국내로 들여와 판매한다. 뉴폴라리스, 에프엠인터내셔날 등 나머지 역시 M&A 이후 첫 해부터 이익을 실현했다.

이와 달리 주류 유통 전문회사 인덜지는 지난해 30억 원을 손실을 기록하면서 적자폭이 가장 컸다. LF는 지난해 주류 유통 전문회사 인덜지와 지분 투자 계약을 맺고 주류 사업에 뛰어들었다. 올해부터 본격 사업에 나서 이익실현도 어렵지 않다는 설명이다.

LF는 강원도 속초에 크래프트비어 공장을 설립해 수제맥주 시장에 본격 뛰어들 예정이다. 국내 수제맥주 시장은 2016년 200억 원에서 지난해 350~400억 원 규모로 가파르게 성장했다. 지난해 토종 수제버거브랜드 '크라제버거'의 상표권을 인수에 따른 시너지 효과도 기대 요인이다.

LF관계자는 “크래프트 비어 공장이 완공되면 공급량이 늘어나면서 실적도 크게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퍼블리크(-7억 원), 아누리(-2억 원), 인도네시아 의류판매 업체 쓰리식스월드 (-6억 원) 등 또한 손실을 기록했다. LF 측은 손실폭이 크지 않아 올해부터 이익실현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LF는 여행전문채널 폴라리스TV를 운영하는 뉴폴라리스의 지분 100%를 30억 원에 사들인데 이어 베이커리 업체 퍼블리크의 지분을 추가 취득했다. 또 영유아 교육 콘텐츠 전문업체 아누리의 지분 90%를 인수하는 등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생활문화기업으로 도약을 지속했다. LF스퀘어씨사이드를 신규 설립해 부띠끄 호텔과 프리미엄 아울렛 등에도 나섰다.

지난해 LF의 연결 영업이익은 1101억 원으로 전년보다 39.4% 급증했다.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1조6021억 원, 700억 원으로 4.8%, 36.7% 각각 늘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민주 기자]



이미지
국내 500대 기업
500대 기업 업종별 분류
공정위 기준 대기업 집단
이달의 주식부호 순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