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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롯데, 2년새 해외매출 2배 증가…뉴욕팰리스 인수영향

김민주 기자 stella2515@ceoscore.co.kr 2018.05.07 07:00:26

  


호텔롯데(대표 김정환)가 2년새 미국법인을 중심으로 해외매출을 2배 이상 늘렸다. 

7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가 국내 500대 기업 중 해외법인 매출을 공시한 162개 기업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호텔롯데 해외법인의 매출은 3938억 원으로 지난 2015년 1904억 원 대비 106.76% 급증했다. 이 기간 해외 매출비중은 6.04%로 2.37%포인트 증가했다.

호텔롯데는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사태 이후 중국 입국자수 급감으로 실적은 악화했으나 오히려 해외 현지 매출은 성장세다.

특히 국내 면세점 및 호텔의 경우 중국 관광객 매출 의존도가 높았지만 해외법인은 중국법인 매출이 미미한 반면 미국법인 매출 증가폭은 두드러졌다.

호텔롯데는 2015년 8929억 원에 뉴욕팰리스호텔(현 롯데뉴욕팰리스)을 인수하면서 미국을 중심으로 해외 매출도 급증했다. 호텔롯데는 국내 호텔 가운데 최초로 미국 뉴욕에 호텔을 보유했다.

지난해도 △롯데호텔양곤(미얀마) △롯데호텔상트페테르부르크(러시아) △아라이 리조트(일본) 등 해외진출을 활발히 추진했다.

호텔롯데는 지난해 미국에서만 2788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진출 국가 중 가장 많이 올렸다. 전체 해외매출 중 미국 비중만 71%에 달한다. 롯데뉴욕팰리스호텔에서 올리는 매출만 2062억 원이다. 이어 괌에서 운영하는 면세점과 호텔에서도 각각 524억 원, 188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호텔롯데는 일본과 아시아(한중일 제외)지역에서도 각각 매출 602억 원, 541억 원을 벌었다. 중국 매출은 7억 원에 불과해 미미한 수준이다.

호텔롯데는 면세점 실적악화 극복을 위해 해외 시장에서 인수합병(M&A)과 영업권 취득에 총력을 다하면서 해외매출도 지속 증가할 전망이다. 

지난해 롯데면세점 베트남 다낭공항점을 개점했다. 다낭 면세점은 개점 이후 지금까지 월평균 30%이상 매출이 늘며 빠르게 자리잡았다. 올 상반기중 베트남 나트랑에 공항면세점을 새로 열 예정이다. 또 지난 2월 마카오 국제공항 면세점 입찰에 참여해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지난해 다낭 면세점에 이어 올해 나트랑을 비롯 베트남을 중심으로 해외진출 확대를 계획 중"이라며 "일본 등 다른 해외법인에서도 매출이 꾸준히 성장세를 나타냈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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