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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손해보험, 해지환급금 1년새 117억 원 증가…장기보험 해지율 높아

메리츠화재, KB손해보험 각각 7.4%, 0.5% 줄어

강민성 기자 kms@ceoscore.co.kr 2018.05.15 07:33:41

  

DB손해보험(대표 김정남)의 중도 해지환급금이 지난 1년간 손해보험사 가운데 가장 많이 증가했다.

15일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지난 1년간 DB손해보험의 보험계약 중도 해지환급금은 1911억4800만 원으로 전년 1794억8600만 원 대비 116억6200만 원(6.5%)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DB손해보험에 이어 현대해상화재와 삼성화재의 중도 해지환급금은 1년간 각각 66억1800만 원(5.1%), 52억1600만 원(2.4%) 늘었고, 같은 기간 메리츠화재와 KB손해보험의 해지환급금은 각각 29억2300만 원(7.4%), 5억5500만 원(0.5%) 줄었다.

DB손해보험은 지난해 장기보험의 수입보험료가 증가한 만큼 해지 건수도 높았다. 지난해 기준 DB손해보험의 보험금 청구 후 해지건수는 손해보험사 중 가장 많은 총 480건에 달했다. 

보험금 청구 후 해지건수는△KB손해보험(338건) △메리츠화재(335건) △현대해상(314건) △삼성화재(215건) △롯데손해보험(59건) △한화손해보험(45건)으로 DB손해보험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중도 해지가 많을수록 가입 초기부터 불완전 계약이 존재할 가능성이 높고 보험료수입 성장에 제약이 발생하기 때문에 기업 대부분 부실계약 관리를 크게 강화하는 중이다.

DB손해보험도 중도 해지를 줄이기 위해 지난해 고객관리 데이터베이스 운영을 개선하는 등 보유 고객 관리를 강화하지만 계약 유지율은 소폭 하락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지난해 85회차(7년 이상) 장기 보험 가입자의 유지율이 47.41%로 전년 대비 11.77% 포인트 급감했다.

또한 DB손해보험의 해지환급금은 매년 증가 추세를 보였다. DB손해보험의 2013년부터 2015년까지 해약환급금은 각각 906억 원, 1319억 원, 1522억 원으로 지난 5년간 2배 이상 증가했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매년 장기보험 실적이 늘어나 해지환급금이 증가한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며 “15년에서 20년간 계약보험에 환급이 많아 5년 이상 수치로 따져봐야 한다”고 밝혔다.

[CEO스코어데일리 / 강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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