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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복지공단, 공기업·공공기관 중 비정규직 증가 '최다'

이성희 기자 lsh84@ceoscore.co.kr 2018.05.16 07:04:39

  


근로복지공단(이사장 심경우)의 비정규직 인원이 1년여 만에 600명 이상 증가했다.

16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가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 알리오에 공시한 국내 361개 공기업 및 공공기관의 지난 3월 말 현재 고용인원을 조사한 결과, 근로복지공단의 전체 근로자 수(소속외인력 포함)는 8999명으로 2016년 말 7136명 대비 26.1%(1863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체 근로자의 68.7%(6179명)가 정규직에 이어 무기계약직 8.0%(717명), 비정규직 9.7%(870명) 등이며 나머지 13.7%(1233명)가 소속외인력이다.

근로복지공단 근로자 수는 고용형태별로 모두 늘어난 가운데 증가율 기준으로 비정규직이 235.3%(611명)로 증가폭이 가장 컸다.

비정규직 증가인원으로 361개 공기업 및 공공기관 중 가장 많았다.비정규직이 500명 이상 늘어난 곳은 근로복지공단 뿐이다.

비정규직 다음으로 무기계약직 80.1%(319명), 정규직 14.6%(786명), 소속외인력 13.5%(147명) 등의 순이다.

근로복지공단이 비정규직을 비롯 근로자 수를 대폭 늘린 것은 올해부터 다양한 신규 사업을 새로 시작하면서 관련 인력 확충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근로복지공단 관계자는 "올해 1월1일부터 일자리 지원 사업 및 출퇴근재해보상 사업 등 새로 진행되는 국책사업이 늘어 관련 업무 수행 인력이 증원됐다"고 설명했다.

비정규직의 경우 최저임금 상승에 따른 중소기업 인건비 부담을 덜기 위해 정부가 보조금을 지급하는 일자리 안정자금 지원사업과 관련한 인력이 많은데다 한시적으로 운영되는 사업이기 때문에 비정규직 증원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외에도 신규 채용되는 정규직원의 경우 입사 후 3개월간은 채용형 인턴으로 편성돼 일시적으로 비정규직에 포함된다는 설명이다. 

근로복지공단 관계자는 "지난해 공포한 올해 정규직 채용 인원 계획은 약 1780명으로 올 1월 451명을 채용한 이후 6월과 8월 나머지 인원에 대한 순차적인 채용이 이뤄진다"며 "이 인력의 경우 3개월 비정규직 근무 후 거의 100% 정규직으로 전환된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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