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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500대기업 내 투자·투명경영 우수기업 선정

최보람 기자 p45@ceoscore.co.kr 2018-05-28 07:02:05

  

KT(회장 황창규)가 국내 주요 기업 중 투자·투명경영부문 평가에서 우수기업으로 꼽혔다.

기업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가 국내 매출 상위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글로벌 경쟁력 △투자 △일자리창출 △고속성장 △건실경영 △투명경영 △양성평등 △사회공헌 등 8개 부문에 걸쳐 경영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KT는 투자부문과 투명경영부문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투자부문에 활용한 데이터는 유무형자산 투자액 및 연구개발(R&D) 지출비용이다.

KT가 지난해 지출한 유무형자산 투자액은 3조69억 원으로 500대기업 중 7위에 올랐다. 4G(LTE)투자가 마무리 되면서 전년대비 1.7% 줄었지만 같은기간 경쟁사 투자액은 8.5%~10.2% 줄었다.

KT의 투자 감소율이 낮았던 것은 황창규 회장의 중점 사업인 기가인터넷 전국망 구축에 따른 유선투자 증가가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올해 KT 투자규모는 지난해 대비 대폭 늘어날 전망이다. 내달 주파수경매를 통해 할당받게 될 5세대이동통신(5G) 주파수 사용 대가가 무형자산취득 명목으로 포함되고 내년 5G 상용화를 위한 망투자(유형자산)도 하반기부터 본격 집행되기 때문이다.

KT의 지난해 R&D 투자액은 4304억 원으로 500대기업 중 19위를 차지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증가율이 104.1%에 달한다. 과거 이동통신사업자 합병 이후 유·무선으로 나눴던 전산시스템 통합에 나선 영향이다. KT는 이 작업을 통해 여러 시스템에 산재한 고객 정보를 단일 시스템으로 통합 관리하고 유무선 업무를 단일 화면에서 처리해 편의성을 높였다.

전산통합 외에도 KT는 융합기술원 산하 9개 연구조직을 바탕으로 차세대 먹거리 발굴에 집중하는 모양새다. 자사 모바일과 홈 플랫폼을 활용한 음성인식 기반 인공지능(AI) 스피커 ‘기가지니’, 에너지솔루션, 자율주행차 등이 R&D를 통한 신사업을 5G 상용 이후부터 본격 키울 계획이다.

투명경영부문에서도 KT는 500대기업 중 7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평가는 지난해 공시 기재오류 및 공시 정정, 이사회 등 정보공개부문 점수를 더한 뒤 업종별, 규모별 표준편차를 감안했다.

KT는 지난해 공시자료 기재 오류 및 정정을 단 한 차례도 하지 않았다. 지난해 공시자료 수치 등에 오류를 낸 곳만 500대기업 중 66곳에 달한다.

이사회 관련 내역도 대부분 공개했다. 사외이사의 수나 활동내역 등 기본자료 외에도 이사 선임사유, 선임된 이사와 회사 주요 주주와 관계 등 이사회 독립성과 관련된 관련 정보를 모두 공개하는 등 주주 정보제공에 우수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CEO스코어데일리 / 최보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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