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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해외자동차배터리 생산법인 흑자달성 여부 관심

이혜미 기자 h7184@ceoscore.co.kr 2018-06-04 07:01:46

  

LG화학(부회장 박진수)의 전기차 배터리 생산법인 매출이 빠르게 증가하면서 중대형 전지부문의 영업이익 흑자전환 달성 여부에 이목이 쏠린다.

4일 LG화학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올 1분기 회사의 자동차전지 제조 및 판매 사업을 담당하는 미국, 폴란드, 중국 법인 3곳의 총 매출은 2093억 원으로 전년 동기 1064억 원 대비 97%(1029억 원) 증가했다.

중국법인 매출은 495억 원에서 134% 급증한 1160억 원, 미국법인은 516억 원에서 60% 늘어난 825억 원으로 집계됐다.폴란드법인은 53억 원에서 102% 증가한 108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같은 시기 당기순이익은 153억 원에서 75억 원의 손실로 적자전환한 것은 회사의 공격적인 투자가 올해도 계속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LG화학은 국내 기업인 삼성SDI, SK이노베이션과 함께 미래 신성장동력으로 꼽히는 자동차 배터리 사업에 공을 들여왔다. 회사는 최근 폴란드 공장을 준공하면서 국내 오창과 미국 홀랜드, 중국 난징, 폴란드 브로츠와프로 이어지는 4각 배터리 생산체제를 구축한 상태다. 각 지역 공장을 기반으로 한 해외 법인 3곳은 기술력 우위를 바탕으로 경쟁사 대비 몸집을 빠르게 키워왔다.

자동차전지는 각국 정부의 연비규제 강화, 전기차의 주행거리 증가 및 내연기관 차량 대비 가격경쟁력 확보에 따라 빠르게 성장 중이다. LG화학 측은 “자동차전지는 경쟁사 대비 앞선 개발과 양산과 제품경쟁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자동차 주문자상표부착방식(OEM)으로 고객을 대부분 확보했다"고 말했다.

LG화학의 기초소재, 전지, 정보전자소재 및 재료, 생명과학부문 가운데 전지사업부문은 전기차, ESS(에너지저장장치)에 탑재되는 중대형 전지와 휴대폰, 노트북 PC 등에 탑재되는 소형 리튬이온 전지를 생산판매한다.

LG화학의 전지부문은 수요 성장을 바탕으로 지난해 영업이익이 흑자전환했다. 올 1분기도 흑자를 기록하며 4분기 연속 흑자행진 중이다.

LG화학은 다만 전지부문 내 전기차 배터리가 포함된 중대형전지 부문에선 여전히 적자를 기록 중이다.

회사는 매출확대와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연내 영업이익 흑자전환을 목표로 내걸어 달성 여부에 관심이 모아진다.

LG화학은 올해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중대형 전지부문은 올 하반기중 흑자전환이 가능하다"라면서도 "판가를 낮추는 로드맵 실행과 함께 메탈가 부담때문에 흑자전환 이후 1~2년간 수익성 변동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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