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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반도체, 소재·파운드리 본궤도 진입 청신호

최보람 기자 p45@ceoscore.co.kr 2018-06-05 07:01:37

  


SK그룹(회장 최태원) 반도체사업 성장세가 지속될지 여부에 재계 관심이 뜨겁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SK트리켐·SK쇼와덴코 등 반도체 소재를 생산하는 SK머티리얼즈의 연결 자회사 매출이 올 하반기부터 본격화할 전망이다.

SK트리켐과 SK쇼와덴코는 초기 설비투자가 집중 이뤄진 지난해의 경우 각각 15억 원, 13억 원의 매출을 올린데 이어 올해 이후 SK그룹사를 비롯 고객사 확보를 계기로 매출 성장에 집중할 방침이다.

SK머티리얼즈 관계자는 “자회사 일부 품목은 매출을 올리지만 고객사를 확보후 수요를 맞추는데 시간이 걸리다 보니 매출 시현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부분이 나았다”면서 “SK트리켐은 올 하반기, SK쇼와덴코는 내년 초부터 매출이 본격 발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SK트리켐은 SK머티리얼즈 일본의 트리케미칼의 합작사로 주로 전구체를 생산한다. SK쇼와덴코는 SK머티리얼즈와 일본 특수가스 1위 업체 쇼와덴코의 합작사다. 반도체 공정 가운데 식각과정에 사용하는 특수가스를 주력사업이다.

지난해 출범한 SK하이닉스의 파운드리(위탁생산) 전문 자회사 SK하이닉스시스템IC의 흑자전환 여부도 업계 관심사다.

이 회사는 지난해 2315억 원의 매출을 올렸고 132억 원의 영업적자를 냈다. SK하이닉스시스템IC가 작년 7월 출범한 것을 감안하면 지난해 4000억 원 이상 매출을 올린 것으로 추정된다.

SK하이닉스시스템IC는 200mm 파운드리 시장을 겨냥해 디스플레이 구동 드라이버 IC(DDI), 전력관리칩(PMIC), CMOS 이미지 센서(CIS)를 생산한다. 200mm 파운드리 시장은 최근 중국을 중심으로 성장세를 보이기 때문에 SK하이닉스시스템IC는 중국 업체와 합작사 설립을 통해 현지 팹리스 기업을 공략할 계획이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200mm 파운드리시장 확대 영향으로 SK하이닉스시스템IC의 손실규모가 예전 업체 소속 시절보다 개선된 상황”이라면서 “파운드리는 메모리반도체시장과 성격이 다른 만큼 실적 개선여부를 말하기는 조심스럽다”고 말했다.

업계나 증권가는 SK하이닉스가 올해도 호실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하는 한편 SK(주)가 벌이는 반도체 소재사업, SK하이닉스 파운드리 자회사 실적개선 여부 등을 관건으로 분석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최보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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