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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클로, 만성적자… LS네트웍스서 분리후 매년 17억 대 순손실

이재아 기자 leejaea555@naver.com 2018-06-08 07:04:01

  

LS네트웍스(대표 윤선노)에서 분할 설립된 바이클로(대표 유정엽)가 만성 적자에 허덕이고 있다.

8일 LS네트웍스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바이클로 매출액은 12억 원으로 전년 동기 17억5100만 원 대비 31.5%(5억5100만 원) 감소한데다 분기순손실도 4억6700만 원에서 6억1100만 원으로 30.8%(1억4400만 원) 적자 확대됐다.

바이클로는 지난 2016년 5월 1일 지배기업 LS네트웍스의 자전거 유통사업부문을 물적 분할해 신설한 업체로 주요 사업은 자전거와 부품 판매 및 정비 등이다.

분할설립 후 바이클로의 영업이익은 △2016년 -16억6800만 원 △2017년 -17억8300만 원으로, 당기순이익은 △2016년 -17억1900만 원 △2017년 -17억4700만 원으로 각각 6.9%(1억1500만 원), 1.6%(2800만 원) 수익성이 지속 악화됐다.

국내 자전거 산업에서 생활형 자전거 시장은 △참좋은레져 △알톤스포츠 △삼천리자전거 등 3개사가 시장과점 구조로 이뤄졌다.

핵심 디자인 및 기술개발 능력과 함께 브랜드 인지도를 통한 우수한 판매망 확보가 국내 자전거시장에서 중요한 경쟁요소인데 프로스펙스 등에 비해 외형이 비교적 작아 사업확대를 위한 지원규모도 적었던 것으로 풀이된다.

자전거 사업의 경우 계절적 변동에 민감하기 때문에 기온이 온화한 3월부터 10월까지 성수기, 11월부터 2월까지는 추운 날씨 등으로 비수기로 구분한다. 올해 1분기의 경우 통상 비수기로 연초 이어진 한파도 실적악화에 적지않은 영향을 미쳤다.

LS네트웍스 측은 “핵심사업인 패션 등 브랜드사업의 실적이 좋지 못한 결과, 인력과 자원분배 등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구조조정 당시 자전거사업도 떼냈던 것”이라고 밝혔다.

구자열 LS회장은 대한자전거연맹 회장으로 알프스 챌린지를 완주하는 등 자전거 관련 여러 활동을 병행할 정도로 엄청난 자전거 마니아로 알려졌다.

구 회장의 자전거 사랑은 대단하지만 그룹 내 자전거사업은 만성적자를 면치 못하면서 향후 성장성도 불투명해졌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재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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