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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친인척 계열사 일감몰아줘…내부거래 비중 100%

김민주 기자 stella2515@ceoscore.co.kr 2018-06-11 07:02:40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이 친인척 운영하는 계열사에 일감을 몰아주고 실적을 부풀려준 것으로 드러났다.

11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에 따르면 공정거래위원회의 일감 몰아주기 규제대상에 해당하는 60대 대기업집단 소속 225개 계열사를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지난해 셀트리온 계열사 전체 내부거래액은 127억 원으로 집계됐다.

셀트리온 계열사 중 지주회사인 셀트리온홀딩스를 비롯 셀트리온스킨큐어·티에스이엔씨· 티에스이엔엠 등 4곳에서 내부거래가 이뤄졌다. 셀트리온은 현재 자산규모 5조원 이상 기업으로 공정거래법 일감몰아주기 규제대상이다.

특히 친족이 운영하는 티에스이엔씨와 티에스이엔엠에서 내부거래가 활발했다.

티에스이엔씨의 경우 서 회장 친인척 박찬홍 씨와 최승희 씨가 지분 70%, 30%를 각각 보유하는 등 오너 지분율이 100%에 달했다. 자회사인 티에스이엔엠은 티에스이엔씨가 지분 60%를 보유했고 박찬홍 씨가 직접 33%를 가졌다.

티에스이엔씨는 △환경시설장치 △폐수처리장치 제조 △공장관리인력파견 등 액체 여과기 제조업체이다.

지난해 티에스이엔엠의 지난해 내부거래 비중은 100%로 매출 73억 원을 셀트리온으로부터 시설관리 명목으로 올리면서 모두 수의계약을 통해 100% 현금을 지급받았다.

티에스이엔씨의 내부거래 비중은 50.1%로 자회사 티에스이엔엠과 셀트리온제약으로부터 30억 원, 1억 원을 모두 수의계약을 통해 각각 현금으로 지급받았다.

서 회장은 지난해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지정을 위한 자료 가운데 내부거래 비중이 높은 티에스이엔씨, 티에스이엔엠을 의도적으로 누락하면서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경고 처분을 받았다.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은 지난 2016년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지정을 위한 자료를 제출하면서 티에스이엔씨, 티에스이엔엠, 송인글로벌, 디케이아이상사, 에이디에스글로벌 등 5개 계열회사를 누락했다.

공정위는 “누락기간이 4~6개월(1회)에 불과할 뿐 아니라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으로 지정하는데  영향을 주지 않았다”며 “여타 법상 규제를 면탈한 사실이 없는 등 법 위반의 정도가 경미하다고 판단해 ‘경고’ 조치했다”고 설명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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