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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한화자산운용과 내부거래 비중 자산운용업계 ‘최고’

강민성 기자 kms@ceoscore.co.kr 2018-06-12 07:03:23

  

한화생명(대표 차남규)과 한화자산운용(대표 김용현)간 내부거래 비중이 업계서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12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에 따르면 공정거래위원회의 일감 몰아주기 규제대상에 해당하는 60대 대기업집단 소속 225개 계열사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한화자산운용의 지난해 영업수익 1018억 원 중 458억 원이 지배기업인 한화생명과 내부거래에서 발생했다.

한화자산운용의 내부거래 매출 비중은 45.2%로 자산운용사 중 가장 높다. 삼성자산운용은 삼성생명과 삼성화재와 운용거래를 통해 계열사로부터 27.9% 매출 비중을 보인데 이어 교보악사자산운용과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내부거래 비중은 각각 21.9%,19.5%로 삼성자산운용의 뒤를 이었다.

한화자산운용의 한화생명과 내부거래 비중은 2016년까지 23%로 전체 영업수익 760억원 대비 181억3400만 원에 불과했지만 한화생명이 지난해 조직개편을 단행해면서 내부거래 수익이 급증했다.

지난 2016년부터 한화생명은 기존에 자산운용부서 업무를 한화자산운용에 위임함에 따라 한화생명 자산운용 부서에 근무하던 임직원도 자회사인 한화자산운용으로 이동됐다.

또한 한화생명은 지난해 3월 대체투자 부문도 한화자산운용에 이관하면서 전체 자산운용의 계획과 실행을 짜는 컨트롤 역할만 맡고 자산운용 실행은 모두 한화자산운용에 넘겼다.

한화생명은 자산운용 위임에 따른 수수료(사업비)가 크게 증가한 동시에 한화자산운용도 지배기업인 한화생명으로부터 자산 운용 수수료수익이 전년 대비 1.5배(276억 원) 급증했다.

자회사에 자산운용 업무를 이관한 배경에 대해 한화생명 관계자는 “한화생명이 자산운용 전략을 짜는데 주력하고 전체 업무는 한화자산운용이 맡으면서 금융시장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급변하는 자산운용 환경상 빠른 의사결정이 필요하기 때문에 자산 운용의 큰 줄기는 한화생명이 맡고 한화자산운용에 실시간 대응은 맡겼다는 게 한화생명 측의 설명이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조직개편 때문에 한화자산운용에 수수료비용이 증가했다”며 “향후 한화자산운용에 투자 의사결정을 일원화하면서 향후 자산운용을 전략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CEO스코어데일리 / 강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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