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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 1분기 실적 반토막…매각행보에 부정적

박규석 기자 seok@ceoscore.co.kr 2018-06-12 07:08:08

  

SK증권(대표 김신)의 올 1분기 부진한 실적이 현재 진행중인 매각 행보에 적지않은 영향을 준 것으로 분삭됐다.

12일 한국금융투자협회(대표 권용원)가 지난해 3월 말부터 올 3월 말까지 SK증권의 주요 경영성과를 조사한 결과, SK증권의 개별 기준 영업익과 당기순이익 등 주요 지표가 50% 이상 떨어지는 저조한 실적을 기록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1%(67억 145만 원)와 57%(56억 1356만 원) 줄어든 64억 9225만 원과 43억 1033만 원에 머물렀다. 같은 기간 자기자본이익율(ROE) 또한 6%포인트 떨어진 4%에 불과했다.

SK증권은 올 1분기 실적부진이 금리인상 우려와 회계기준 변경에 따른 손실 발생이라고 설명했다. 영업이익과 분기 순이익의 경우 금리인상 기조로 채권운용 부문에서 실적이 악화됐다고 평가했다.

SK증권 관계자는 “사업 외 부문에서 투자자산평가 손실이 발행한 것은 사실”이라며 “회계기준 변경에 따른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실제 손실이 아니지만 변경된 회계기준에 맞추다 보니 일부 손실로 나타나 보이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SK증권의 부진한 실적은 매각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게 업계 중론이다.

SK는 지난 3월 이사회를 개최하고 보유 중인 SK증권 지분 10%(3201만 1720주)를 사모펀드(PE) 운용사인 J&W파트너스에 515억 원에 매각하는 주식매매 계약 안건을 의결했다. 지난해 8월 케이프컨소시엄과 SK증권 지분 10%를 608억 원에 매각하려던 금액에서 15% 감소한 규모다.

업계 한 관계자는 “기업 인수‧합병(M&A)과 관련해서는 워낙 물밑으로 진행되는 부분이 많아 외부에서 파악하는 정보는 제한된다”면서도 “기본적으로 기업실적은 주가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투자 매력도 저하 등을 유발해 매각가격에 일부분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업계에서도 SK증권 등 일부 증권사의 M&A에 관해서는 언급을 자제하는 분위기”라고 덧붙였다.

현재 J&W파트너스는 금융당국으로부터 대주주 적격성 여부를 심사받는 중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규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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