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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선 대표의 현대글로벌서비스, 작지만 실속넘쳐…영업이익률 25% 상회

이성희 기자 lsh84@ceoscore.co.kr 2018-06-12 07:05:23

  
정기선 현대중공업 부사장이 대표이사를 맡은 현대글로벌서비스가 지난해 25%를 웃도는 영업이익률을 거둔 것으로 집계됐다.

매출 규모는 3000억 원 미만이지만 실속 넘치는 회사라는게 입증되면서 정 부사장이 대표이사 경험쌓기에 최적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12일 현대글로비스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개별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382억 원, 600억 원이다. 

현대글로벌서비스는 2016년 11월 말 현대중공업의 조선·엔진·전기전자 사업부의 A/S사업을 양수하는 현물출자에 의해 설립한 곳으로 선박 유지보수와 기술 서비스, 선박 기자재 공급, 스마트선박 개발 등이 주요 사업이다.

현대글로벌서비스는 기존 현대중공업의 조선과 엔진, 전기전자시스템 등 사업본부 내 A/S파트를 하나로 통합해 설립한 법인으로 분리 전에는 별도로 영업활동을 하지 않았다.

현대글로벌서비스 관계자는 "분리 전에는 납품한 물품의 책임을 위해 A/S서비스를 맡았던 각 사업본부 내 조직에 불과했지만 분사후 수익구조를 만들기 위해 적극적인 영업활동을 통해 수주한다"고 밝혔다.

현대글로벌서비스가 만들어 진 과정에는 정 부사장의 역할이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별도 선박서비스에 대한 시장요구가 있다는 점을 착안해 통합된 A/S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를 만들고 본인이 자청해서 맡았다.

본격 출범한 첫 해 영업이익률이 25%가 넘는 알짜회사로 자리매김 했는데 내부거래 매출 비중이 작다는 점도 눈에 띈다.

지난해 현대글로벌서비스가 국내 및 해외 계열사 거래를 통해 올린 매출은 총 942억 원으로 전체 매출의 39.6%이고 국내 계열사로 국한하면 21.7%에 불과했다.

현대중공업이 401억 원, 현대삼호중공업 51억 원, 현대일렉트릭앤에너지시스템 24억 원, 현대미포조선 26억 원, 하이투자증권 9억 원 등이다.

현대글로벌서비스 관계자는 "자체 수주 비중이 높기 때문에 계열사 매출 의존도가 낮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주요 수주 부문은 선박 A/S와 친환경 설비 등이다. 올 1분기에도 친환경 설비 관련 선박 평형수 처리장치와 선박 운행 시 발생하는 유해물질을 걸러내는 '스크러버' 설치 등에서 3600만 달러 수주를 확보하는 등 활발한 수주활동을 펼쳤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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