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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 내부거래 100% 계열사 4곳 어디?

이성희 기자 lsh84@ceoscore.co.kr 2018-06-12 07:03:04

  

현대자동차그룹(회장 정몽구) 내 계열사 중 4곳이 매출의 100%를 계열사 거래에 의존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가 공정거래위원회의 일감몰아주기 규제 대상 60개 대기업집단의 계열사 간 거래 현황을 조사한 결과, 현대자동차그룹 53개 계열사 중 지난해 매출의 100%를 내부거래로 올린 곳은 에이치엘그린파워와 현대위아터보, 위아마크나파워트레인, 현대엠시트 등으로 집계됐다.

지난 2016년 에이치엘그린파워와 현대위아터보, 위아마그나파워트레인 등 3곳에서 1년 새 현대엠시트가 추가돼 총 4곳으로 늘어났다.

4곳 중 매출규모는 현대엠시트가 5371억 원으로 가장 많은데 이어 에이치엘그린파워 4422억 원, 위아마그나파워트레인 1242억 원, 현대위아터보 375억 원 등의 순이다.

이들 회사는 현대차그룹이 자동차 부품 수급을 위해 설립한 회사로 제품 전량을 현대기아차와 현대모비스, 현대위아, 현대다이모스 등과 거래한다. 

내부거래 100% 명단에 새로 추가된 현대엠시트의 경우 지난해 현대다이모스가 5316억 원으로 99.0%를 차지했고 현대모비스에서 55억 원 매출을 올렸다.

현대엠시트는 현대다이모스가 99.81% 지분을 가진 곳으로 시트사업 전문업체로 아산과 울산에서 자동차시트공장을 가동중이다. 

에이치엘그린파워의 경우 2010년 현대모비스와 LG화학이 합작 설립한 곳으로 친환경 자동차용 리튬이온 배터리팩을 공동 연구하고 생산, 판매한다. 지분구조는 현대모비스와 LG화학이 각각 51%, 49%를 보유했으며 매출의 99.8%가 현대모비스에서 발생하며 나머지 0.2%는 각각 현대차와 기아차 몫이다.

친환경자동차 시장의 확장으로 매출 규모가 2195억 원에서 4422억 원으로 2배로 늘었으며 영업이익도 14억 원에서 46억 원으로 약 3배 증가하는 등 빠른 성장속도를 보였다.

위아마그나파워틀레인은 오스트리아 마그나 파워트레인과 현대위아의 합작 법인으로 4륜구동 자동차에 장착되는 전자식커플링을 생산하며 현대위아터보는 터보차저 전문 생산 업체로 현대위아가 100% 지분을 가진 자회사이다. 기존 현대위아터보이에취아이터보에서 지난해 현대위아터보로 사명을 변경했다.

현대차그룹과 내부거래 비중이 90%가 넘는 곳도 현대아이에이치엘(99.7%), 현대엔지비(99.3%), 현대오트론(97.1%), 현대파텍스(95.7%), 그린에어(92.3%) 등 5곳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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