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1분기 영업이익 전년比 219% 증가한 882억 원 ‘역대 최대’
역대 최대 분기 매출 및 영업이익 동시 달성…영업이익률 두 자릿수 기록
500대기업 > 게임∙인터넷 | 2020-05-07 15:01:12

카카오(대표 여민수·조수용)는 2020년 1분기 매출이 지난해 동기 대비 23% 증가한 8684억 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 분기 매출을 경신했다고 7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작년 동기보다 219% 증가한 882억 원으로 역대 최고 분기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커머스를 포함한 톡비즈와 카카오페이 등 신사업, 콘텐츠 부문이 호실적을 이끌었다. 플랫폼 부문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41% 증가한 4418억 원, 톡비즈 매출은 신규 광고주 확대와 커머스의 견조한 성장으로 77% 증가한 2247억 원을 각각 기록했다.
포털비즈 매출은 계절적 비수기와 코로나19로 인한 대형 브랜드 광고주의 광고 집행 수요 감소로 전년 동기 대비 8% 감소한 1166억 원을 달성했다. 신사업 부문 매출은 지난해 보다 68% 증가한 1005억 원으로 집계됐다.
콘텐츠 부문 매출은 작년보다 8% 증가한 4266억 원을 기록했다. 유료콘텐츠 매출은 글로벌 거래액 확대에 따른 가파른 매출 성장에 힘입어 지난해 동기 대비 30% 성장한 970억 원을 달성했다.
게임 콘텐츠 부문의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3% 성장한 968억 원을 기록했다. 뮤직 콘텐츠 부문은 지난해 동기 대비 10% 증가한 1507억 원을 달성했다. 지식재산권(IP) 비즈니스 기타 매출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작년 동기 대비 6% 감소한 819억 원을 기록했다.
1분기 영업비용은 지난해 동기 대비 15% 늘어난 7802억 원으로, 연결 종속회사 편입으로 인한 인원 증가가 영향을 미쳤다.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11%, 작년 동기 대비 219% 성장한 882억 원이며, 영업이익률은 10.2%로 역대 최대 영업이익과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을 달성했다.
카카오는 톡비즈 광고 사업 부문에서 다양한 비즈니스 파트너들의 수요에 부합할 수 있는 상품 포트폴리오를 제공하며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카카오페이는 증권 영역으로 확장을 이어가고, 카카오뱅크는 카카오뱅크 앱 2.0 업데이트로 금융 플랫폼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보배 기자 / bizbobae@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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