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차세대 기술 개발과 인재 육성으로 '한국판 뉴딜' 앞장
창간기획/한국판 뉴딜 첨병, 공공기관이 간다
태양광 등 차세대 최고 기술 선점 목표...4차산업 전문가 육성 사업도 박차
정책/공기업 > 공기업 | 2020-07-20 07:00:03


한국동서발전이 차세대 태양광 기술을 선보인 '2020 국제그린에너지 엑스포' 내 동서발전 부스.<사진=한국동서발전>
한국동서발전(사장 박일준)이 차세대 기술 개발과 인재 육성을 통해 정부의 ‘한국판 뉴딜’ 정책에 부응하고 있다. 특히 그린에너지 기술 확보에 주력하면서 태양광에너지 관련 3가지 차세대 기술을 개발해 관련 분야의 최고 기술을 선점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우선 식물의 광합성을 촉진시키는 600nm(나노미터) LED 광원처리와 물 공급 시스템을 구비해 기존 영농형 태양광 대비 농업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친영농형 태양광 발전기술’을 개발해 실증을 진행 중이다.
보도블럭 기능과 태양광 발전이 가능한 ‘노면블럭 태양광 모듈 개발’도 추진하고 있다. 기존 보도블럭 이상의 강도와 사람들의 안전을 고려한 미끄럼 방지기술, 발전출력과 연관된 표면 오염방지 기술을 개발했다.
아울러 ‘일괄 진공증착기반 초고효율 실리콘·페로브스카이트(PSC, 태양전지 소재) 텐덤 태양전지’를 개발 중이다. 페로브스카이트와 실리콘 반도체를 층층이 쌓아 기존 단일 실리콘 태양전지에서 전환되지 못하는 태양빛을 최대한 활용함으로써 표준 셀 기준 효율을 기존 약 19%에서 약 22%로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동서발전은 디지털뉴딜을 이끌 청년 전문가 양성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울산정보산업진흥원과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4차산업 기술 전문가 양성 협약’을 체결했으며, 스마트팩토리·자동제어시스템 구축 등 4차산업 기술 관련 교육 수료자에게 장학금과 교육 관련 제반사항을 지원하기로 했다. 울산지역 내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 96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해 58명 이상을 취업시킨다는 계획도 세웠다.
동서발전은 지난해에도 울산에서 고교생부터 중장년층까지 전 연령층을 아우르는 ‘생애주기 맞춤형 일자리 사업 시즌1’ 사업을 통해 333명을 취업시키는 성과를 냈다. 올해는 대상 범위를 시니어, 경력단절여성 등 일자리 취약계층까지 확대해 549개의 사회형평적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유영준 기자 / yjyoo@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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