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뉴원, 고혈압·고지혈증 등 순환기 분야 강화
단일제와 복합제 3가지 출시 예정
콜마파마는 유한양행 ‘듀오웰’ 복제약 출시
500대기업 > 제약∙바이오 | 2021-04-08 07:00:09

제뉴원사이언스(대표 김미연)가 고혈압, 고지혈증 관련 의약품을 잇달아 출시하며 순환기 분야 강화에 나섰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제뉴원사이언스는 오는 5월 제뉴원아제브정(성분 아토르바스타틴+에제티미브), 발사르텔정(성분 발사르탄), 로바하이정(성분 로수바스타틴+발사르탄) 등 3가지 약물을 출시할 예정이다.
고지혈증 복합제 제뉴원아제브정은 10/10㎎, 10/20㎎, 10/40㎎ 등 3개 용량으로 출시되며 보험약가는 각각 637원, 808원, 869원 등이다. 대조약인 한국MSD 아토젯정 약가의 61.4% 수준이다.
고혈압 치료제 발사르텔정은 80㎎, 160㎎ 등 2개 용량으로 출시된다. 보험약가는 각각 482원, 527원이다. 이는 대조약인 한국노바티스 디오반필름코팅정의 80㎎ 대비 93.2% 약가, 160㎎ 대비 55.7%의 약가다.
고혈압·고지혈증 복합제인 로바하이정은 5/80㎎, 10/80㎎, 20/80㎎, 10/160㎎ 등 4가지 용량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보험약가는 각각 672원, 966원, 1029원, 1122원으로, 대조약인 LG화학 로바티탄 약가의 85.0% 수준이다.
제뉴원사이언스는 다음 달 순환기 분야 의약품을 한 번에 3가지 동시 출시하며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제뉴원사이언스와 통합하고 있는 법인 콜마파마도 다음달 유한양행의 고혈압·고지혈증 복합제인 듀오웰(성분 로수바스타틴+텔미사르탄)의 복제약을 선보일 전망이다. 40/5㎎, 40/10㎎, 80/10㎎, 80/20㎎ 등 4가지 용량으로 선보이며 약가는 듀오웰의 61.4~62.0% 수준에서 결정됐다.
고혈압과 고지혈증 환자는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고혈압으로 진료 받은 환자는 2016년 약 589만명에서 2019년 651만명으로 4년 새 10.5% 증가했다. 같은 기간 고지혈증 환자는 25.7% 증가한 220만명을 기록했다. 실제 유병인구는 이보다 더 높을 것으로 의료계는 추정하고 있다.
국내 고혈압·고지혈증 2제 및 3제 복합제 시장은 연간 1200억원대로 업계 추산되고 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윤선 기자 / yskk@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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