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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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대기업 지난해 제재금액 2248억…2년 전의 1/4로 급감
중국 부진 더는 안돼…현대차·기아·모비스, 베이징 모터쇼 총출동
[AI 반도체 대전] ③ GPU 능가하는 ‘NPU’에 꿈의 메모리 ‘CXL’까지…AI 반도체 기술경쟁 촉발
국내 500대 기업이 국내외 규제 당국으로부터 받은 제재금액이 지난 2023년 2248억원 수준으로, 2년 전에 비해 4분의 1 수준으로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 제재 규모가 10분의 ...
한국 100대 기업, 대만 100대 기업에 시총·영업이익 역전 당했다
한국 시총 100대 기업의 영업이익이 지난 10년 새 19% 가량 줄어든 반면, 대만 시총 100대 기업의 영업이익은 137%나 급증했다. 같은 기간 한국 100대 기업의 시가총액은 89% 정도 늘어났지만, 대만 100대 기업...
국내 500대 기업, 실적 감소에도 R&D 투자 늘렸다…삼성전자 1위
지난해 국내 500대 기업은 실적 감소에도 불구하고 연구개발(R&D) 투자액을 전년대비 9.4%(6조2825억원)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500대 기업의 매출액 대비 R&D 투자 비중도 2022년 3.07%에서 2023년 3.39%로 1년...
LG엔솔, 특허 무임승차에 칼 빼들었다…“부당한 침해에 엄중 대응”
LG에너지솔루션(LG엔솔)이 ‘특허 무임승차’에 강력 대응한다. 글로벌 배터리 산업의 기술 혁신과 발전을 주도한 LG엔솔은 불법적으로 특허를 사용하는 기업에 소송 및 경고 등을 통해 강경하게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LG엔솔은 24일 배터리 산업의 공정한 경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식재산권(IP)에 대한 후발기업의 무분별한 침해 사례를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LG엔솔에 따르면 IT기기용 소형 배터리부터 전기차용 중대형 배터리에 이르기까지 이미 상업화돼 시장에 판매되고 있는 경쟁사의 제품에서 LG엔솔의 고유의 기술을 침해하는 사례를 적발했다. LG엔솔은 미국 ITC(무역위원회)나 독일 법원 등에 경쟁사들을 대상으로 특허 침해나 영업비밀 탈취에 대응한 소송을 제기하는 등 권리보호를 위한 노력을 추진해왔다. 다만 부당한 지식재산권 침해가 지속되고 시장의 왜곡이 심각해지고 있어 직접 강력 대응에 나서게 됐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한선 LG에너지솔루션 특허센터장 상무는 “LG에너지솔루션은 산업의 초창기부터 끊임없는 기술 개발을 통해 배터리 시장을 개척해온 오리지널 이노베이터(Origianl Innovator)다”며 “기술 주도권을 지키고 산업의 상생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특허권의 정당한 거래 시스템을 조성하고, 불법적인 침해 사례에는 엄중히 대응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LG엔솔은 경쟁사가 침해하거나 침해할 것으로 예상되는 ‘전략특허’수가 1000여 개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했다. LG엔솔이 고객사 등을 통해 확인한 특허 수만 해도 580건에 이른다. LG엔솔은 이미 배터리 제조에 상용화돼 쓰이고 있는 기초 기술인 1세대 기술부터 첨단 3세대 기술까지 등록 기준으로 3만2000건을 확보하고 있다. 이는 출원 기준으로 추렸을 때 5만8000여 건에 이른다. LG엔솔은 거유의 기술을 보호하고 시장의 공정한 경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합리적인 라이선스 시장을 구축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를 위해 특허풀이나 특허권 매각 등 다양한 방식의 수익화 모델을 확보해 나갈 전망이다. 우선 현재 시장에서 침해 중인 특허를 중심으로 글로벌 특허풀을 조성한다. 주요 특허를 단계적으로 라이선스 함으로써 라이선스 사업과 관리를 효율화하겠다는 설명이다. LG엔솔은 반도체, 통신 등의 주요 산업의 특허 라이선스 시장과 유사하게 배터리 산업의 특허 시장을 이끌어 갈 계획이다. 또한 정당한 라이선스 계약 없이 무분별한 기술 침해를 지속하면 특허침해 금지 소송 등의 강경한 대응도 불사할 예정이다. LG엔솔은 미국, 유럽, 중국 등의 주요 시장에서 현지 전문가를 적극 확보해 글로벌 소송 역량을 강화하고 지식재산권을 관리하는 해외 IP오피스를 확대해 글로벌 지식재산권을 체계적으로 관리· 감독해 나갈 계획이다.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최고경영자(CEO) 사장은 “선도업체로서 합리적인 라이선스 시장 구축에 앞장서 특허권에 대한 정당한 대가를 수취하고 미래 핵심 기술 개발도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해 LG에너지솔루션만의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대한 기자 / dayhan@ceoscore.co.kr]
‘위기 대응’ 머리 맞댄 SK CEO들…“더 큰 도약 위해 전열 재정비”
SK그룹 최고경영자(CEO)들이 그룹 내 각 사업을 점검 및 최적화하는 ‘리밸런싱’(Rebalancing) 작업을 신속히 추진해 기업가치 제고에 박차를 가하기로 뜻을 모았다. 특히, 일시적 수요 둔화 등에 직면한 전기차 배터리와 그린(Green) 사업 등 경쟁력 강화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SK그룹은 23일 최창원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주재로 열린 4월 SK수펙스추구협의회에서 장용호SK㈜ CEO, 박상규 SK이노베이션 CEO 등 주요 계열사 CEO 20여명이 참석해 이 같은 방향성에 공감하고 실행 의지를 다졌다고 밝혔다. 수펙스추구협의회는 SK 고유의 SKMS 경영철학과 ‘따로 또 같이’ 문화에 기반한 그룹 최고협의기구이다. 협의회에 자율적으로 참여하는 주요 계열사 CEO들은 매월 1회 모여 그룹 내 현안 등을 논의한다. 이날 회의에서 CEO들은 각 사의 최근 실적을 점검하고, 올 초부터 진행 중인 그룹 내 사업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방향성과 추진 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최창원 의장은 “환경변화를 미리 읽고 계획을 정비하는 것은 일상적 경영활동으로 당연한 일인데 미리 잘 대비한 사업도 있지만 그렇지 못한 영역이 있는 것도 사실”이라며 “CEO들이 먼저 겸손하고 솔선수범하는 자세로 미래 성장에 필요한 과제들을 잘 수행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SK는 글로벌 시장에서 강한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는 사업군과 성장 잠재력이 충분한 포트폴리오, 탄탄한 기술·사업 역량과 자원 등을 두루 보유하고 있다”면서 “더 큰 도약을 위해 자신감을 갖고 기민하게 전열을 재정비하자”고 당부했다. CEO들도 그 동안 주주, 구성원 등 이해관계자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점에 공감하고, 각 사 경영 여건에 맞게 최대한 밸류체인 최적화 등 변화 대응 속도를 높이기로 의견을 모았다. SK 주요 계열사들은 연초부터 다양한 태스크포스(TF)를 발족하고, 사업 포트폴리오 조정 및 최적화 작업을 추진 중이다. 이날 회의에서 장용호 SK㈜ CEO는 “기업가치를 최우선으로 하는 각 사업회사의 최대주주로서 각 사 밸류업을 위해 이사회에서 적극적인 의견을 개진하는 등 기업가치 향상과 재무건전성 강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상규 SK이노베이션 CEO는 “SK이노베이션 계열 포트폴리오를 과거와 현재의 성과, 미래 전망, 수익성 등 다방면에서 냉철하게 평가해 제한된 자원을 최적 배분하는 노력을 하고 있다”고 전제한 뒤 “기존 에너지•화학 사업은 운영 최적화를 통해 수익성을 극대화하고, SK온 배터리 사업은 본원적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박 CEO는 최근 SK이노베이션 계열 임직원 워크숍을 통해 “전기차 관련 사업은 ‘예정된 미래’”라며 배터리 사업에 대한 지속적 투자와 경쟁력 제고 의지를 밝혔다. 다른 CEO들도 반도체∙AI∙그린사업∙바이오 등 사업 영역별 기술 혁신과 운영 최적화 등을 통해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SK하이닉스는 HBM 등 고성능 메모리 경쟁력을 바탕으로 AI 시대를 선도하는 '토털 AI 메모리 프로바이더(Total AI Memory Provider)’의 위상을 공고히 할 계획이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를 비롯한 국내외 투자도 계획대로 진행해 미래 사업 기반을 다진다는 방침이다. SK텔레콤은 정보통신기술(ICT) 업계 최고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AI 컴퍼니 성과를 가시화하는 데 주력하기로 했다. 아울러 이날 CEO들은 앞으로 합리적인 밸류업 방안 도출을 지속 논의하고, 포트폴리오 최적화와 함께 미래 먹거리 발굴, 기술 경쟁력 우위 확보 등에 더욱 매진하자는 데도 뜻을 같이 했다. 최창원 의장은 마무리 발언을 통해 “선명한 목표와 구체적 계획을 세워 치열하게 실행하면 더 좋은 기회가 올 것”이라며 “사업 경쟁력과 기업가치를 지속적으로 높여 주주, 구성원 등 이해관계자 기대에 부응하는 더 단단한 SK를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은서 기자 / keseo@ceoscore.co.kr]
신형 아이패드 공개되나…애플, 다음달 7일 온라인 이벤트 개최
애플이 다음달 신제품 공개 행사를 열고, 새로운 아이패드를 선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애플은 다음달 7일 온라인으로 스페셜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초대장에는 애플 펜슬을 쥔 손으로 형상화된 애플 로고가 담겼다. 이번 이벤트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이 밝혀지진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새로운 아이패드가 공개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애플은 지난 2022년 10월 신형 아이패드 프로와 10세대 아이패드를 출시한 후 1년 6개월 동안 아이패드 신제품을 내놓지 않고 있다. 앞서 블룸버그 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애플이 전보다 개선된 버전의 ‘아이패드 프로’와 ‘아이패드 에어’를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프로 모델에는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디스플레이와 속도가 더 빠른 M3 칩이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 새로운 디자인의 매직 키보드와 애플 펜슬도 추가될 전망이다. 에어 모델에는 12.9인치 화면 옵션이 추가되고 새로운 프로세서가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출시 이벤트는 오는 6월 10일 예정된 애플의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를 앞두고 열린다. 애플은 이 행사에서 전 세계 개발자들을 대상으로 자체 AI(인공지능) 기능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은서 기자 / keseo@ceoscore.co.kr]
장애인 시설에 ‘희망충전’…E1, 전국 복지시설 21개소에 1억500만원 전달
E1이 장애인 복지시설 21개소에 1억500만원을 기부했다. E1은 24일 서울 LS용산타워 소재 E1 본사에서 ‘희망충전 캠페인’ 기부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 E1은 지난 2011년부터 한국장애인복지시설협회를 통해 전국 21개 장애인 복지시설에 매년 1억500만원을 후원하는 희망충전 캠페인을 진행해 오고 있다. 이 캠페인은 E1 오렌지카드 고객이 희망충전 서포터즈로 등록 후 충전소를 이용한 실적에 따라 E1이 기부금을 적립하고,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고객이 기부한 포인트만큼 E1이 포인트를 추가 적립하는 등 고객들의 참여를 통해 기부금을 조성한다. 이번에 전달된 기부금은 장애인 시설 이용인들의 의류 및 신발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아울러 E1은 임직원이 장애인 시설을 직접 방문하여 봉사활동을 실시하는 희망충전 봉사단도 지속 운영하는 등 ESG 경영을 실천할 계획이다. 전진만 E1 대외협력실장은 “E1은 향후에도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사회의 필요한 곳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석왕 한국장애인복지시설협회 회장은 “장애인 시설의 경우 매년 의류 교체 비용이 만만치 않은데, E1에서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변함없이 지원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장애인 복지 발전에 많은 관심 부탁 드린다”고 밝혔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은서 기자 / keseo@ceoscore.co.kr]
SK리비오, 깨끗한나라와 손잡고 생분해 소재 기반 물티슈 개발
SKC의 생분해 소재 사업 투자사 SK리비오가 국내 선두 종합제지 업체 깨끗한나라와 생분해 소재 기반의 위생용품 개발에 나선다. SK리비오는 이달 23일 서울 종로구 SKC 본사에서 깨끗한나라, 깨끗한나라의 자회사인 보노아와 함께 ‘생분해 친환경 위생재 상업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체결식에는 양호진 SK리비오 대표와 최현수 깨끗한나라 대표, 김용일 보노아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SK리비오와 깨끗한나라는 자연에서 분해되는 PBAT(Polybutylene Adipate Terephthalate)와 생분해 라이멕스(LIMEX) 소재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위생제품을 공동 개발하고, 상업화하기로 했다. 또 생산부터 폐기까지의 순환 시스템 모델을 개발하기 위한 별도의 공동 연구도 추진할 예정이다. 첫 번째 협력 아이템은 일상 생활에서 흔히 쓰이는 물티슈다. 기존 물티슈는 종이로 만드는 일반 휴지와 달리 폴리에스터 등 플라스틱 소재가 섞인 혼방 원단으로 만들어진다. 폴리에스터 특성상 매립해도 잘 분해되지 않고, 소각하면 유해 물질을 내뿜을 수 있어 ‘일상 속 오염원’으로 지목되고 있다. 환경부에 따르면 일반 가정 및 식당 등에서 쓰이는 물티슈의 총량은 연간 160만톤에 이른다.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양사는 기존 폴리에스터 물티슈와 같은 강도, 가격 경쟁력을 가지면서도 자연에서 분해되는 고강도 PBAT 및 생분해 라이멕스 기반 물티슈 신제품을 올해 3분기 내 출시키로 했다. 아울러 플라스틱 소재의 비닐이나 부직포 등을 사용해 물티슈와 유사한 환경 문제를 발생시킬 수 있는 기저귀, 여성용품 등도 생분해 소재 기반으로 제품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SK리비오는 올 상반기 중 베트남 하이퐁에 단일 공장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인 연간 생산 능력 7만톤 규모의 PBAT공장을 착공한다. 이 공장은 향후 핵심 친환경 소재 생산 거점이 될 전망이다. SKC의 생분해 라이멕스 소재 사업 투자사인 SK티비엠지오스톤의 생산 시설도 이곳에 함께 들어서 시너지를 도모한다. SK리비오 관계자는 “깨끗한나라와의 협력으로 생분해 소재의 활용도를 생활 속에서 널리 쓰이는 위생용품으로 빠르게 확장하게 됐다”며 “보다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도록 고부가 생분해 소재 제품을 꾸준히 양산하겠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오창영 기자 / dongl@ceoscore.co.kr]
[현장을 가다] ‘자동차 메카’에서 ‘전기차 허브’로…현대차 울산공장 가보니
현대차 울산공장 전경.<사진제공=현대자동차>‘현대차를 자동차 판매량 세계 3위의 완성차 브랜드로 올려 놓은 주역’.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은 1968년 설립 이후 반세기 넘는 기간 ‘마더 팩토리(Mother Factor...
[4·10 총선] 野, 금융공약 ‘생계비계좌’ 도입…비트코인 현물 ETF 허용 추진
제1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제22대 총선 공약을 통해 비트코인 등을 현물로 하는 상장지수펀드(ETF)를 허용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금융사고 근절을 위한 각종 공약은 물론 전 국민 생계비계좌 도입 등 채무자 중심...
[4·10 총선] 與, 금융분야 ‘금투세 폐지’ 드라이브…중도상환수수료 개선 공약
여당인 국민의힘은 제22대 국회의원선거 핵심 공약으로 ‘금융투자소득세 폐지’를 내세우고 있다. 여기에 각종 금융부채의 부담을 덜겠다는 공약은 물론 재형저축 재도입, 예금자보호한도 상향 등으로 국민 자산...
K-조선, 美·中 무역 갈등에 반사이익 얻나
오는 11월 미국 대선을 앞두고 미국과 중국의 무역 갈등이 조선업으로까지 번지고 있다. 향후 미국이 중국 조선사에 관세를 부과하는 등 제재에 나설 경우, 국내 조선업계에는 또 다른 기회가 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미국무역대표부(USTR)는 노조 5곳의 청원을 받아들여 중국 조선업과 해운업 등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앞서 미국 5개 노조는 USTR에 해양, 물류, 조선 분야에서 이뤄지는 중국의 불공정한 행동과 정책, 관행에 대해 조사해달라고 청원했다. 청원서에는 △미국에 입항한 중국 제조 선박에 대한 항구 수수료 평가 △국내 산업‧노동자를 지원하기 위한 선박 건조 산업 활성화 기금 설립 △미국에서 생산된 선박에 대한 수요를 촉진하기 위한 조치 등의 요구사항이 담겼다. 중국 정부가 보조금 등 각종 특혜로 중국 조선업을 지원해 미국 조선업이 피해를 봤다는 게 노조 측 주장이다. 업계에서는 오는 11월 대선을 앞둔 만큼 조 바이든 행정부가 무역법에 따라 중국의 불공정 관행에 대해 제재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 무역법 301조에 따라 불공정 무역이 확인되면 미국 정부는 미국 선주들의 중국 선박 수입을 제재할 수 있다. 실제 미국 정부가 중국 조선사를 상대로 관세 부과와 수입 규제 등에 나설 경우, 국내 조선사는 반사이익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이 단기간 내 건조량을 늘리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돼 글로벌 조선사 인도량 2위인 한국 조선사에 손을 벌릴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영국의 조선·해운 시황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조선사 인도량 6447만GT 중, 중국 조선사는 3280만GT를 인도하며 50.9%를 차지했다. 이어 한국 조선사는 1832만GT(28.4%), 일본 조선사는 994만GT(15.4%)를 기록했다. 미국의 수출량이 많은 액화천연가스(LNG) 등 가스운송선에 대한 수혜도 예상된다. 미국은 지난해 9120만톤의 LNG를 수출해 카타르와 호주를 제치고 전 세계 LNG 수출 1위 국가로 올라섰다.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유럽이 러시아산 에너지 금수 조처를 시행한 이후 수출량은 더욱 증가한 상황이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정부가 중국 조선사를 제재할 경우 중국 조선사의 원가 경쟁력이 훼손될 수 있어 한국 조선사의 슬롯 가치가 더 높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미국 관련 수송이 증가할 가스선에서는 장기적으로 한국 조선사의 점유율이 더 높아질 수 있다”며 “향후 실제 조사 시행 여부와 조사 결과 등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제 2의 전성기를 맞은 조선업계는 올해 1분기 136억달러를 수주해 세계 1위를 기록했다. 조선 3사인 HD한국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 한화오션은 1분기 동반흑자도 예고하고 있는 상태다. 조선 3사가 동반 흑자를 달성하는 것은 2011년 이후 13년 만이다. 고부가가치 선박을 중심으로 한 선별 수주 전략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주선 기자 / js753@ceoscore.co.kr]
한화큐셀, 미국서 450MW 태양광 턴키 계약 수주…EPC 사업 발굴 이어가
한화솔루션 큐셀부문(한화큐셀)이 미국 상업용 태양광 시장에서 대규모 계약을 거뒀다. 한화큐셀은 24일 상업용 태양광 EPC(설계·조달·건설) 전문 자회사인 인에이블이 미국 에너지인프라 전문 사모펀드인 TGC와 총 450메가와트(MW) 규모의 태양광 모듈을 공급하고 발전소 EPC를 수행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턴키’ 계약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한화큐셀은 올해부터 2025년까지 2년간 TGC가 미국에서 추진하는 태양광 발전사업에 모듈 450MW를 공급하고 인에이블은 발전소 EPC를 담당한다. TGC는 미국 전역의 건물이나 공장의 주차장, 옥상 등 유휴공간을 활용한 상업용 태양광 사업과 ‘커뮤니티 솔라’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커뮤니티 솔라의 경우, 지역 주민들이 투자 비용을 모아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해 공동으로 수익을 올리는 사업이다. 즉 대규모 투자 비용을 감당하기 어려운 저소득층도 참여할 수 있다. 한화큐셀은 대규모 턴키 계약 수주를 발굴해 나가고 있다. 지난 1월 마이크로소프트와 파트너 체결에 이어 또 한번 성과를 거둔 것이다. 한화큐셀은 마이크로소프트와 8년간 총 12GW 규모의 모듈 및 EPC 공급 파트너십을 체결해 태양광 EPC 분야 경쟁이 우위에 있음을 입증한 바 있다. 이구영 한화큐셀 대표는 “제조업 밖으로 영역을 확장하는 한화큐셀의 사업 다각화 전략이 성과를 내고 있다”며 “재생에너지 사업 분야에서 경쟁력 있는 기술력,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보유한 만큼 사업 기회를 선점해 안정적인 매출 확보와 사업 성장에 더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화큐셀은 지난 2022년 자회사 인에이블을 설립해 상업용 EPC 사업 기회를 적극적으로 발굴해왔다. 이번 계약으로 인에이블은 출범한 이래 총 1억 달러 이상의 EPC 계약 수주를 달성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대한 기자 / dayhan@ceoscore.co.kr]
SPC그룹, 쉐이크쉑 말레이시아 1호점 ‘디 익스체인지 TRX점’ 오픈
SPC그룹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쉐이크쉑 1호점 ‘디 익스체인지 TRX(The Exchange TRX)점’을 열었다고 24일 밝혔다. SPC그룹은 2022년 미국 ‘쉐이크쉑 엔터프라이즈(Shake Shack Enterprise)’와 ‘말레이시아 사업 운영에 관 계약’을 맺고, 쉐이크쉑의 말레이시아 사업운영권을 획득한 바 있다. 쉐이크쉑 ‘디 익스체인지 TRX점’은 쿠알라룸프르의 금융∙쇼핑 중심지인 TRX(Tun Razak exchange)의 쇼핑몰 디 익스체인지 TRX몰 1층에 자리잡았다. 매장 내부는 말레이시아의 대표 수종인 메란티 우드(Meranti Wood)를 활용해 천정과 기둥 등을 꾸몄다. 말레이시아의 지역의 풍부한 공예 전통에서 영감을 받아, 마치 나무로 짠 바구니의 모양 같은 무늬를 활용해 지역과의 유대기적인 연대를 강조했다. 이와 함께 말레이시아 출신의 일러스트레이터 수 이(Shu Yee)의 벽화로 매장 외벽을 장식했다. 쉐이크쉑의 슬로건인 ‘스탠드 포 썸띵 굿(Stand for Something Good)’을 주제로 말레이시아의 전통 공예와 문화적인 요소를 다양하게 활용해 따뜻하고 활기찬 분위기를 더했다. 쉐이크쉑 디 익스체인지 TRX점에서는 말레이시아 국화인 히비스커스에서 영감을 받은 시그니처 쉐이크 ‘분가 라야(Bunga Raya)’를 선보인다. 히비스커스 젤리와 바닐라 프로즌 커스터드, 용과와 야자당, 코코넛 크럼블 등을 활용한 이 쉐이크는 말레이시아의 풍성한 요리 문화를 상징한다. 이외에도 말레이시아의 열대과일인 파인애플과 용과를 활용한 시그니처 콘크리트 ‘티알엑소피칼 파크(TRXopical Park)’도 한정판으로 선보인다. SPC그룹 관계자는 “말레이시아 ‘디 익스체인지 TRX점’ 오픈은 한국과 싱가포르에서의 성공적인 운영을 바탕으로 미국 쉐이크쉑과 파트너십을 통해 이룬 성과”라면서 “론칭 당일 매장 문을 열기 전부터 600명이 넘는 대기줄이 늘어서고, 매일 평균 3000명 이상의 고객이 찾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헀다. SPC그룹은 2016년 7월 서울에 한국 1호점을 선보인 이래 현재 총 26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강남점’은 세계에서 최고 매출을 올리는 매장으로 기록되기도 했다. 싱가포르에서도 2019년 첫 매장을 연 이래 오차드로드, 닐로드, 가든스바이더베이 등 핵심상권에 속속 문을 열며 10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말레이시아에는 2031년까지 10개 이상의 쉐이크쉑 매장을 열 계획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윤선 기자 / yskk@ceoscore.co.kr]
현대모비스, 스페인 BSA 공장 착공…폭스바겐 전기차에 공급
현대모비스는 23일(현지시간) 스페인 나바라주에서 폭스바겐에 공급할 전기차용 배터리시스템(BSA) 공장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2026년 양산을 목표로 건설되는 스페인 공장 착공식에는 마리아 치비떼 주지사와 현지 정부 주요 인사, 고객사 임원 등 10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스페인 공장은 현대모비스의 핵심 사업 방향인 전동화와 글로벌 수주 확대라는 막중한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폭스바겐과 대규모 BSA 공급계약을 체결하며, 전동화사업 경쟁력을 토대로 외연을 확장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BSA는 배터리가 전기차에서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배터리팩에 제어장치 등 전장부품을 합친 완제품을 의미한다. 고용량·고효율 배터리시스템은 전기차 품질과 성능을 좌우하는 핵심부품이다. 정인보 스페인 전동화공장 법인장은 “안정적인 부품 공급을 통해 고객사의 장기적인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고, 후속 차종은 물론 유럽지역 공급처 다변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현대모비스는 스페인 공장에 2030년까지 약 1700억원을 투자한다. 최첨단 전동화 설비기술도 구축해 효율성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스페인 공장을 글로벌 고객사에 특화된 전동화 표준모델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스페인 공장의 대지면적은 약 15만㎡로, 축구장 21개를 지을 수 있는 규모다. 연면적은 5만㎡로, 연간 최대 36만대의 배터리시스템을 생산하게 된다. 이곳에서 생산한 배터리시스템은 약 14km 떨어진 팜플로나에 위치한 고객사 공장에서 양산하는 차세대 전기차 플랫폼에 탑재된다. 나바라주는 스페인 최북단에 위치한다. 프랑스와 국경을 마주한 유럽 본토 진출을 위한 교두보다. 유럽에서는 독일에 이어 제2의 자동차 생산기지로 알려져 있다. 팜플로나를 기준으로는 2~3시간 거리에 유럽 굴지의 완성차 업체와 부품사들이 밀집해 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병훈 기자 / andrew45@ceoscore.co.kr]
대상, 종가 영국 팝업스토어 ‘캠페인 익스피리언스 어워즈’ 3관왕 쾌거
대상은 대상 종가에서 지난해 진행한 영국 런던 김치 팝업 캠페인 ‘종가 팝업스토어’가 영국 마케팅 활동을 평가하는 최고 권위의 시상식 ‘캠페인 익스피리언스 어워즈(Campaign Experience Awards)’에서 3관왕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24일 밝혔다. 대상 종가는 ‘맛(Flavour)’과 ‘멀티버스(Multiverse)’의 합성어인 ‘플레이버버스(Flavourverse)’를 콘셉트로 우리 김치의 맛과 볼거리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한 창의성을 높게 평가받았다. 대상 종가는 ‘팝업 익스피리언스(Pop-up Experience)’, ‘익스히비션 익스피리언스(Exhibition Experience)’, ‘푸드 익스피리언스(Food Experience)’ 부문에서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캠페인 익스피리언스 어워즈’는 글로벌 비즈니스 매거진 ‘캠페인 UK’가 주최하는 시상식으로, 매년 미디어, 광고, 마케팅 등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활동 부문에서 가장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성과를 보인 브랜드에 주어지는 업계 최고 권위의 상이다. 올해는 전 세계에서 총 120여개 브랜드가 후보에 올라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대상 종가가 작년 9월 영국에서 진행한 ‘종가 팝업스토어’는 현지 소비자들이 다채로운 김치 맛의 세계를 발견하고 새로운 종가를 체험할 수 있는 창의적인 공간으로 꾸려졌다. 종가의 우수성을 조명하고 다양한 글로벌 요리와 페어링되는 김치를 맛볼 수 있도록 총 3개의 존으로 구성해 몰입형 브랜드 경험을 제공했다. 특히, 한국의 김장 풍경을 볼 수 있는 미니어처 전시와 포장마차를 현대식으로 재해석한 공간, 슈퍼마켓 CCTV 콘셉트의 이색 포토존 등 차별화된 콘텐츠가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 런던 로컬 레스토랑인 퓨전 한식당 ‘서울 버드(Seoul Bird)’, 화덕피자 전문점 ‘배드 보이 피자 소사이어티(Bad Boy Pizza Society)’, 유럽식 비스트로 ‘다비스(Darby’s)’와 협업해 김치 맥앤치즈 누들, 비빔 피자, 김치 타코 등 김치의 다양한 가능성을 직접 맛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 것 역시 호평을 얻었다. 이경애 대상 식품글로벌BU장은 “이번 3관왕 수상은 여러 문화가 공존하는 영국 런던 중심에서 최초로 운영한 김치 팝업스토어를 통해 종가의 혁신성과 김치의 다양한 세계를 알리고자 한 노력이 인정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윤선 기자 / yskk@ceoscore.co.kr]
[AI 반도체 대전] ② AI 특수, HBM 없어서 못 판다…삼성·SK, 차세대 메모리 독주체제 굳혔다
[AI 반도체 대전] ① 엔비디아, ‘AI 반도체’ 독주…“인텔·구글·삼성, 추격 시작됐다”
손해율 80% 넘으면 팔수록 손해…대형사 차보험 손익분기점 ‘위태’
올 1분기 대형 손해보험사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전년 대비 소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상생금융의 일환으로 진행된 자동차보험료 인하에 따라 1~2월 손해율이 대폭 오른 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상황이 이런 만큼 올 연말께에는 손해보험사가 자동차보험으로 이익을 낼 수 있을지도 의문부호가 붙는 실정이다. 24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대형 손해보험사 5곳(삼성화재·현대해상·DB손해보험·KB손해보험·메리츠화재)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단순평균 79.1%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77.1%) 대비 2%p(포인트) 상승한 수준이다. 보험사별로 살펴보면 손해율 상승폭이 가장 큰 곳은 KB손해보험이었다. 올 1분기 KB손해보험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79.9%로, 전년(76.8%) 대비 3.1%포인트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뒤이어 △현대해상 80.3%(전년 대비 2.7%포인트 상승) △메리츠화재 78.1%(1.7%포인트 상승) △삼성화재 78.8%(1.5%포인트 상승) △DB손해보험 78.6%(1.4%포인트 상승) 순으로 악화폭이 컸다. 중소형 손해보험사 역시 악화폭이 두드러졌다. 중소형 손보사 4곳(한화손해보험·롯데손해보험·MG손해보험·흥국화재)의 올 1분기 손해율은 90.0%에 달한다. 전년(83.6%) 대비 6.3%포인트 악화한 것이다. 특히 MG손해보험의 경우 올 1분기 손해율 109.1%를 기록하며 전체 보험사 중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95.1%)과 비교해도 14.0% 상승한 수치다. 손해율은 보험사가 거둬들인 보험료에서 가입자에게 지급한 보험금 비율을 뜻한다. 통상 보험업계는 78~80%의 손해율을 기록했을 때 자동차보험을 통해 이익을 낼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올 1분기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전년 대비 상승한 데에는 1월과 2월 손해율이 급격히 악화한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빅5 손보사의 1월 손해율은 전년(79.5%) 대비 2.3%포인트 오른 81.8%를 기록한 바 있다. 2월 역시 2.1%포인트 오른 79.0%를 기록하며 2%포인트대로 지속 악화했다. 보험업계의 한 관계자는 “3월 들어 날씨가 급격하게 따뜻해지며 예년 수준보다 벚꽃철 사고가 크게 늘지 않았고, 비와 눈도 오지 않아 도로 결빙 사고도 없어 3월 손해율 자체는 나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지난해 2월 보험료를 인하했던 것이 올해 1월까지 영향을 미치며 1~2월달 손해율이 이미 많이 올라와 있었다”며 “이러한 점이 1분기 손해율에도 영향을 미친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처럼 업계에서는 지난해 진행한 보험료 인하분이 올해 반영되며 손해율 악화에 주된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올 2월에도 주요 손보사들은 자동차보험료를 2.5~2.8% 수준으로 인하한 만큼, 올 연말께에는 자동차보험 적자도 예상되는 상황이다. 이 관계자는 “보험사들은 올 2월에도 보험료를 추가로 인하한 상황”이라며 “결과적으로 올해 말에 작년처럼 자동차보험으로 이익이 날지 미지수”라고 밝혔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지원 기자 / easy910@ceoscore.co.kr]
금융감독원, “농협금융·농협은행 지배구조 취약점 종합 진단할 것”
금융감독원이 정기 검사를 통해 농협금융지주와 농협은행의 경영 전반 및 지배구조 취약점을 종합 진단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24일 금융감독원은 오는 5월 중순부터 실시할 농협금융지주 및 농협은행의 정기 검사와 관련해 지난 22일부터 사전검사에 돌입한 가운데 이를 통해 문제점을 개선토록 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세부적으로 금융지주회사법, 은행법상 주요출자자의 부당한 영향력 행사 금지 등 관련 법규에서 정하는 대주주(농협중앙회) 관련 사항과 지배구조법에서 정하는 지배구조 관련 사항에 대해 살펴보고 개선이 필요한 사항이 있는 경우 개선토록 지도할 계획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유수정 기자 / crystal@ceoscore.co.kr]
삼성증권, 기업설명회 ‘부울경 벅스데이’ 행사 개최
삼성증권은 지난 23일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한국벤처투자, 울산·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지역 스타트업의 성장을 도모하는 취지로 삼성증권 부산기업금융지점에서 VC IR데이(기업설명회)인 ‘부울경 벅스데이’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작년에 이어 2번째다. 각 지역 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지역 스타트업들의 후속투자 유치를 위한 목적으로 열렸다. 지난해 VC IR데이에 참여한 기업 중 에듀테크 기업인 ‘산타’가 엑센트리벤처스, 경남벤처투자, 삼성증권 등에서 후속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이 자리에는 스타트업 투자에 관심이 많은 벤처캐피탈, 기관투자자, 법인, 삼성증권 고객 등이 참여했다. 행사에는 △포스코어 △에이엔제이사이언스 △앤디소프트 △오션스바이오 △팀솔루션 △뉴트리인더스트리 △피알지에스앤텍 △스템덴 △한국정밀소재산업 △피플앤스토리 △인트인 △넷스파 △인켐스 등 13개 스타트업이 참여했다. 행사 이후에는 투자사와 스타트업이 네트워킹할 수 있는 자리와 더불어 스타트업-투자사의 매칭시 별도의 투자상담회도 마련됐다. 김용우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센터장은 “부산 지역의 스타트업들이 후속투자 유치를 위한 발판마련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스타트업들의 성장을 통해 부산의 새로운 경제성장 동력확보를 위한 발판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예슬 기자 / ruthy@ceoscore.co.kr]
미래에셋생명, ‘함께하는 행복한 경로당 만들기’ 봉사활동 진행
미래에셋생명은 서울 마포노인종합복지관과 마포구 내 취약지역 경로당을 찾아 ‘함께하는 행복한 경로당 만들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미래에셋생명의 ‘행복한 경로당 만들기’ 봉사활동은 지난 2012년 마포노인종합복지관과 협력한 이후 11년 넘게 이어져온 대표 사회공헌 활동 중 하나다. 이번 ‘함께하는 행복한 경로당 만들기’ 행사는 경로당 어르신과 미래에셋생명 임직원 봉사단의 교류로 세대 통합과 함께 노인복지 증진을 위해 진행됐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임직원들은 어르신들과 직접 컵케이크를 만들며 담소를 나누고, 윷놀이를 함께 즐기며 추억을 쌓았다는 후문이다. 황병욱 미래에셋생명 홍보실장은 “경로당 어르신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면 하는 마음에 이번 봉사활동을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미래에셋생명은 사회적 책임을 인식하고 실천한다는 기업 핵심가치에 따라 적극적인 사회공헌 활동으로 보험업의 본질인 사랑을 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미래에셋생명은 미래에셋박현주재단과 연계해 ‘배려가 있는 따뜻한 자본주의의 실천’이라는 구호 아래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부서별 봉사단을 편성해 모든 임직원이 매년 8시간 이상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CEO스코어데일리 / 유수정 기자 / crystal@ceoscore.co.kr]
KB손해보험, 이륜차 ‘매직카서비스’ 특약 출시
KB손해보험은 오는 5월 1일 책임 개시 계약부터 이륜차보험 가입자도 긴급출동서비스인 ‘매직카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고 24일 밝혔다. KB손해보험 이륜차보험 가입자가 제공받을 수 있는 서비스는 총 5가지 항목이다. 세부적으로 △긴급견인 △비상구난 △비상급유 △배터리 충전 △타이어 펑크 수리 서비스다. 이 중 견인 서비스는 10km, 비상 급유 서비스는 1L 한도로 제공된다. 해당 서비스는 KB손해보험의 긴급출동서비스 브랜드인 KB매직카의 전국 600여 개 지점과 온어스의 인프라를 통해 24시간 제공된다. 심야 시간 및 지방 지역에서도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이륜차 매직카서비스는 연간 총 6회 한도로 제공받을 수 있으며 개인소유 이륜 자동차의 경우 운행 용도와 관계 없이 가입 가능하다. KB손해보험 관계자는 “이륜차보험 가입자는 긴급출동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없어 고장이나 사고 등 긴급한 상황에 조치를 받을 수 없었지만 이번 매직카서비스 특약 출시를 통해 고객 불편사항을 해소하게 됐다”며 “KB손해보험은 앞으로도 고객 불편 사항을 해소하고 더 나은 서비스 제공으로 이륜차보험 시장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유수정 기자 / crystal@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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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도 대기업집단 지정 현황
[그래픽] 그레이트 컴퍼니 우수기업 리스트
2023년 500대 중견기업(1위~100위)
[그래픽] 최근 한 달간 위메이드 주가 변화 추이
[24-03호]_500대기업 R&D 투자 현황
[이달의 주식부호] 홍라희 여사 2위 탈환…곽동신 한미반도체 부회장 6위로 2계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