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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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대기업 지난해 제재금액 2248억…2년 전의 1/4로 급감
중국 부진 더는 안돼…현대차·기아·모비스, 베이징 모터쇼 총출동
[AI 반도체 대전] ③ GPU 능가하는 ‘NPU’에 꿈의 메모리 ‘CXL’까지…AI 반도체 기술경쟁 촉발
국내 500대 기업이 국내외 규제 당국으로부터 받은 제재금액이 지난 2023년 2248억원 수준으로, 2년 전에 비해 4분의 1 수준으로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 제재 규모가 10분의 ...
한국 100대 기업, 대만 100대 기업에 시총·영업이익 역전 당했다
한국 시총 100대 기업의 영업이익이 지난 10년 새 19% 가량 줄어든 반면, 대만 시총 100대 기업의 영업이익은 137%나 급증했다. 같은 기간 한국 100대 기업의 시가총액은 89% 정도 늘어났지만, 대만 100대 기업...
국내 500대 기업, 실적 감소에도 R&D 투자 늘렸다…삼성전자 1위
지난해 국내 500대 기업은 실적 감소에도 불구하고 연구개발(R&D) 투자액을 전년대비 9.4%(6조2825억원)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500대 기업의 매출액 대비 R&D 투자 비중도 2022년 3.07%에서 2023년 3.39%로 1년...
LG엔솔, 특허 무임승차에 칼 빼들었다…“부당한 침해에 엄중 대응”
LG에너지솔루션(LG엔솔)이 ‘특허 무임승차’에 강력 대응한다. 글로벌 배터리 산업의 기술 혁신과 발전을 주도한 LG엔솔은 불법적으로 특허를 사용하는 기업에 소송 및 경고 등을 통해 강경하게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LG엔솔은 24일 배터리 산업의 공정한 경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식재산권(IP)에 대한 후발기업의 무분별한 침해 사례를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LG엔솔에 따르면 IT기기용 소형 배터리부터 전기차용 중대형 배터리에 이르기까지 이미 상업화돼 시장에 판매되고 있는 경쟁사의 제품에서 LG엔솔의 고유의 기술을 침해하는 사례를 적발했다. LG엔솔은 미국 ITC(무역위원회)나 독일 법원 등에 경쟁사들을 대상으로 특허 침해나 영업비밀 탈취에 대응한 소송을 제기하는 등 권리보호를 위한 노력을 추진해왔다. 다만 부당한 지식재산권 침해가 지속되고 시장의 왜곡이 심각해지고 있어 직접 강력 대응에 나서게 됐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한선 LG에너지솔루션 특허센터장 상무는 “LG에너지솔루션은 산업의 초창기부터 끊임없는 기술 개발을 통해 배터리 시장을 개척해온 오리지널 이노베이터(Origianl Innovator)다”며 “기술 주도권을 지키고 산업의 상생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특허권의 정당한 거래 시스템을 조성하고, 불법적인 침해 사례에는 엄중히 대응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LG엔솔은 경쟁사가 침해하거나 침해할 것으로 예상되는 ‘전략특허’수가 1000여 개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했다. LG엔솔이 고객사 등을 통해 확인한 특허 수만 해도 580건에 이른다. LG엔솔은 이미 배터리 제조에 상용화돼 쓰이고 있는 기초 기술인 1세대 기술부터 첨단 3세대 기술까지 등록 기준으로 3만2000건을 확보하고 있다. 이는 출원 기준으로 추렸을 때 5만8000여 건에 이른다. LG엔솔은 거유의 기술을 보호하고 시장의 공정한 경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합리적인 라이선스 시장을 구축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를 위해 특허풀이나 특허권 매각 등 다양한 방식의 수익화 모델을 확보해 나갈 전망이다. 우선 현재 시장에서 침해 중인 특허를 중심으로 글로벌 특허풀을 조성한다. 주요 특허를 단계적으로 라이선스 함으로써 라이선스 사업과 관리를 효율화하겠다는 설명이다. LG엔솔은 반도체, 통신 등의 주요 산업의 특허 라이선스 시장과 유사하게 배터리 산업의 특허 시장을 이끌어 갈 계획이다. 또한 정당한 라이선스 계약 없이 무분별한 기술 침해를 지속하면 특허침해 금지 소송 등의 강경한 대응도 불사할 예정이다. LG엔솔은 미국, 유럽, 중국 등의 주요 시장에서 현지 전문가를 적극 확보해 글로벌 소송 역량을 강화하고 지식재산권을 관리하는 해외 IP오피스를 확대해 글로벌 지식재산권을 체계적으로 관리· 감독해 나갈 계획이다.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최고경영자(CEO) 사장은 “선도업체로서 합리적인 라이선스 시장 구축에 앞장서 특허권에 대한 정당한 대가를 수취하고 미래 핵심 기술 개발도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해 LG에너지솔루션만의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대한 기자 / dayhan@ceoscore.co.kr]
‘위기 대응’ 머리 맞댄 SK CEO들…“더 큰 도약 위해 전열 재정비”
SK그룹 최고경영자(CEO)들이 그룹 내 각 사업을 점검 및 최적화하는 ‘리밸런싱’(Rebalancing) 작업을 신속히 추진해 기업가치 제고에 박차를 가하기로 뜻을 모았다. 특히, 일시적 수요 둔화 등에 직면한 전기차 배터리와 그린(Green) 사업 등 경쟁력 강화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SK그룹은 23일 최창원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주재로 열린 4월 SK수펙스추구협의회에서 장용호SK㈜ CEO, 박상규 SK이노베이션 CEO 등 주요 계열사 CEO 20여명이 참석해 이 같은 방향성에 공감하고 실행 의지를 다졌다고 밝혔다. 수펙스추구협의회는 SK 고유의 SKMS 경영철학과 ‘따로 또 같이’ 문화에 기반한 그룹 최고협의기구이다. 협의회에 자율적으로 참여하는 주요 계열사 CEO들은 매월 1회 모여 그룹 내 현안 등을 논의한다. 이날 회의에서 CEO들은 각 사의 최근 실적을 점검하고, 올 초부터 진행 중인 그룹 내 사업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방향성과 추진 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최창원 의장은 “환경변화를 미리 읽고 계획을 정비하는 것은 일상적 경영활동으로 당연한 일인데 미리 잘 대비한 사업도 있지만 그렇지 못한 영역이 있는 것도 사실”이라며 “CEO들이 먼저 겸손하고 솔선수범하는 자세로 미래 성장에 필요한 과제들을 잘 수행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SK는 글로벌 시장에서 강한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는 사업군과 성장 잠재력이 충분한 포트폴리오, 탄탄한 기술·사업 역량과 자원 등을 두루 보유하고 있다”면서 “더 큰 도약을 위해 자신감을 갖고 기민하게 전열을 재정비하자”고 당부했다. CEO들도 그 동안 주주, 구성원 등 이해관계자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점에 공감하고, 각 사 경영 여건에 맞게 최대한 밸류체인 최적화 등 변화 대응 속도를 높이기로 의견을 모았다. SK 주요 계열사들은 연초부터 다양한 태스크포스(TF)를 발족하고, 사업 포트폴리오 조정 및 최적화 작업을 추진 중이다. 이날 회의에서 장용호 SK㈜ CEO는 “기업가치를 최우선으로 하는 각 사업회사의 최대주주로서 각 사 밸류업을 위해 이사회에서 적극적인 의견을 개진하는 등 기업가치 향상과 재무건전성 강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상규 SK이노베이션 CEO는 “SK이노베이션 계열 포트폴리오를 과거와 현재의 성과, 미래 전망, 수익성 등 다방면에서 냉철하게 평가해 제한된 자원을 최적 배분하는 노력을 하고 있다”고 전제한 뒤 “기존 에너지•화학 사업은 운영 최적화를 통해 수익성을 극대화하고, SK온 배터리 사업은 본원적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박 CEO는 최근 SK이노베이션 계열 임직원 워크숍을 통해 “전기차 관련 사업은 ‘예정된 미래’”라며 배터리 사업에 대한 지속적 투자와 경쟁력 제고 의지를 밝혔다. 다른 CEO들도 반도체∙AI∙그린사업∙바이오 등 사업 영역별 기술 혁신과 운영 최적화 등을 통해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SK하이닉스는 HBM 등 고성능 메모리 경쟁력을 바탕으로 AI 시대를 선도하는 '토털 AI 메모리 프로바이더(Total AI Memory Provider)’의 위상을 공고히 할 계획이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를 비롯한 국내외 투자도 계획대로 진행해 미래 사업 기반을 다진다는 방침이다. SK텔레콤은 정보통신기술(ICT) 업계 최고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AI 컴퍼니 성과를 가시화하는 데 주력하기로 했다. 아울러 이날 CEO들은 앞으로 합리적인 밸류업 방안 도출을 지속 논의하고, 포트폴리오 최적화와 함께 미래 먹거리 발굴, 기술 경쟁력 우위 확보 등에 더욱 매진하자는 데도 뜻을 같이 했다. 최창원 의장은 마무리 발언을 통해 “선명한 목표와 구체적 계획을 세워 치열하게 실행하면 더 좋은 기회가 올 것”이라며 “사업 경쟁력과 기업가치를 지속적으로 높여 주주, 구성원 등 이해관계자 기대에 부응하는 더 단단한 SK를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은서 기자 / keseo@ceoscore.co.kr]
KT, K-UAM 1단계 실증 성공…“통합운용체계 안전성 입증”
KT는 전남 고흥 UAM 실증단지에서 진행된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그랜드챌린지 1단계 실증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4일 밝혔다. KT는 K-UAM 원팀 소속으로 현대자동차, 현대건설, 인천국제공항공사, 대한항공과 함께 한다. K-UAM 원팀은 지난 3월부터 진행된 이번 실증에서 세계 최초로 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와(eVTOL) UAM 운용 시스템, 5G 항공망이 통합 운용될 수 있음을 확인했다. KT는 자체 개발한 UAM 교통관리시스템으로 정상적인 비행 상황뿐만 아니라 충돌, 통신 장애 등 돌발 상황을 대비하기 위한 시나리오를 검증했다. 검증 항목은 △비행 계획서 분석 △회랑 관리 △교통 흐름 관리 △항로 이탈 모니터링 △운항 안전 정보 생성 및 공유 △이착륙 순서 관리 등이다. 또한 높은 UAM 위치 정확도가 요구되는 도심에서도 안전한 운항을 지원하기 위해 기존 항공 교통 감시 시스템에 초정밀측위 시스템(RTK-GNSS)을 추가 적용해 실증했다. RTK-GNSS는 5G가 수신한 보정 정보로 UAM 위치를 센티미터 수준의 오차를 두고 파악하는 기술이다. KT는 이번 실증에서 RTK-GNSS를 통해 얻은 위치 정보를 1초에 10번 UAM 교통관리시스템으로 전송했다. 이로써 기존 항공 감시 시스템의 1초에 1번 대비 10배 더 빠른 주기로 관제할 수 있게 돼 안정적이고 끊김 없는 교통 관리가 가능함을 검증했다. UAM 관제와 운용의 기반인 항공망도 구축했다. 항공망을 5G와 위성으로 이중화해 한 쪽이 중단돼도 다른 쪽으로 통신이 가능하게 했다. 항공-지상간 소통을 위해 초단파 무선 통신(VHF)과 5G 항공망을 이용한 음성 통신도 성공적으로 시험했다. 특히 5G 항공망이 UAM 운항 고도인 300~600m에서 안정적으로 서비스될 수 있도록 다양한 네트워크 기술을 적용했다. △커버리지 홀이나 간섭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3차원 커버리지 설계 기술’ △UAM 관제 데이터 등 중요 트래픽의 전송 품질을 보장하는 ‘네트워크 슬라이스 기술 △커버리지를 효율적으로 확보하는 ‘특화 안테나 기술’ 등이다. 아울러 KT는 정보 공유 시스템으로 UAM 이해관계자들의 소통을 돕는 역할을 맡았다. 정보 공유 시스템은 이번 실증 기간 동안 생성된 UAM 비행 계획, 위치, 경보, 기상 등 1억 개 이상의 데이터를 다른 시스템이 사용할 수 있도록 실시간 처리 및 공유했다. 이를 통해 각 이해관계자들의 시스템간 호환성을 높여 UAM 운항 안전성을 제고했다. 홍해천 KT 기술혁신부문 서비스테크랩장(상무)은 “이번 실증으로 KT가 수집 및 확보한 방대한 실증 데이터를 통해 신 교통 체계로서의 UAM 통합 운용 체계의 안전성을 입증하고 성공적인 상용화를 위해 시스템과 인프라, 프로세스를 지속적으로 고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동일 기자 / same91@ceoscore.co.kr]
NHN KCP, ‘경기도형 혁신 오픈이노베이션’ 사업 참여
NHN KCP(대표이사 박준석)가 스타트업과 협력해 신기술 투자를 통한 성장 동력을 모색한다. NHN KCP는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경기혁신센터)가 진행하는 ‘경기도형 혁신 오픈이노베이션’ 사업에 참여한다고 24일 밝혔다. 오픈이노베이션은 기업이 내부의 연구개발(R&D) 활동에만 의존하지 않고, 외부 조직 및 관계자와 협업해 다양한 기술 원천을 활용해 기술혁신을 이루는 것을 뜻한다. ‘경기도형 혁신 오픈이노베이션’은 올해 처음 출범한 사업으로, 대·중견기업과 혁신 기술 분야 협업사업 수행이 가능한 경기도 내 스타트업을 일대일 매칭해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NHN KCP는 스타트업과 함께 미래 신성장 동력 발굴 및 기존 산업 고도화를 도모할 대·중견기업 24개사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며, 핀테크 기업 중에서는 NHN KCP가 유일하다. NHN KCP는 스타트업들과 ▲핀테크 기술(결제 개선 모델) ▲빅/마이데이터(가맹점 결제 데이터 기반 모델) ▲플랫폼/솔루션(가맹점 제공 모델) 3가지 분야를 중심으로 협업 기회를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앞으로 협력 시너지를 극대화할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매칭 스타트업과의 기술 실증(PoC)을 통해 결제 분야뿐만 아니라 가맹점에도 적용할 수 있는 상생 협력 모델을 다양하게 개발할 방침이다. NHN KCP 측은 “국내 대표 결제 사업자로서 스타트업 생태계에 전문 기술 역량과 운영 노하우를 공유해 동반성장의 기틀을 마련해 나갈 예정”이라며 “중소상공인과 스타트업 등 다양한 영역의 사업자들과 유기적인 협조 체계를 구축해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예림 기자 / leeyerim@ceoscore.co.kr]
카카오프렌즈 ‘라이언&춘식’, 아이돌 ‘라이즈'와 K-POP 컬래버 프로젝트
카카오는 카카오프렌즈의 라이언&춘식(이하 라춘듀오)이 그룹 라이즈(RIIZE)와 새로운 아티스트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라춘댄스’ '배디춘식'으로 화제를 모은 K-POP 컬래버레이션 프로젝트의 연장선으로, 라이즈와 프로젝트 그룹 ‘라라즈(RRR)’를 결성해 이전보다 더욱 다채로운 활동을 선보인다. 라춘듀오는 2021년 7월 아이돌 커버댄스와 밈 챌린지로 성공적인 데뷔 후 아이브, 에스파, NCT 127 등 K-POP 아티스트와의 협업을 통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커버댄스뿐 아니라 숏 뮤직비디오, 오프라인 컴백쇼 등 선보이는 프로젝트마다 화제를 불러일으키며 K-POP 인플루언서로 자리매김했다. 프로젝트 그룹명 '라라즈(RRR)'는 라이언(RYAN), 라이징(RISING), 라이즈(RIIZE)의 줄임말로 라춘듀오와 라이즈가 만나 서로를 응원하고 함께 성장하고자 하는 의미를 담았다. 카카오는 지난 20일 라라즈 로고 공개를 시작으로, 앞으로 3개월간 두 그룹의 서사를 담은 스토리툰, 팬콘(팬 콘서트) 응원 챌린지, 라라즈 스페셜 에디션 앨범 발매까지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다양한 협업을 진행한다. 먼저, 카카오는 지난 23일 라이즈의 신곡 '임파서블(Impossible)’의 메시지를 카카오프렌즈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한 스토리툰 'How to Fly'의 첫 에피소드를 카카오프렌즈 SNS에서 공개했다. 총 7편의 에피소드로 구성된 스토리툰은 라이즈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5월에는 라이즈의 첫 팬콘 ‘라이징 데이(RIIZING DAY)’에 맞춰 '라라즈 응원 챌린지'도 진행한다. 라이즈 팬들이 라이징 데이를 기다리며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디지털 굿즈를 카카오톡 프로필과 카카오프렌즈 SNS에서 순차적으로 공개하며, 디지털 굿즈 인증샷을 라라즈 응원 메시지와 함께 공유하면 추첨을 통해 라라즈 스페셜 굿즈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열린다. 다음으로 6월에는 라이즈의 첫 미니앨범 '라이징(RIIZING)' 발매와 함께 라라즈 에디션 앨범도 동시에 공개된다. 또한, 라라즈 아트웍을 활용한 컬래버 굿즈도 카카오프렌즈샵과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만나볼 수 있어, 콘텐츠부터 굿즈까지 양쪽 팬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최선 카카오 프렌즈 크리에이티브 리더는 “이번 프로젝트 그룹 라라즈는 라이즈의 활동을 응원하며 함께 성장하고자 하는 라춘듀오의 염원을 담았다” 며 “4월 라이즈의 싱글 활동부터 팬콘 그리고 라라즈 컬래버 앨범 발매까지 다양한 콘텐츠로 라이즈와 함께하는 석 달간의 여정에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예림 기자 / leeyerim@ceoscore.co.kr]
[현장을 가다] ‘자동차 메카’에서 ‘전기차 허브’로…현대차 울산공장 가보니
현대차 울산공장 전경.<사진제공=현대자동차>‘현대차를 자동차 판매량 세계 3위의 완성차 브랜드로 올려 놓은 주역’.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은 1968년 설립 이후 반세기 넘는 기간 ‘마더 팩토리(Mother Factor...
[4·10 총선] 野, 금융공약 ‘생계비계좌’ 도입…비트코인 현물 ETF 허용 추진
제1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제22대 총선 공약을 통해 비트코인 등을 현물로 하는 상장지수펀드(ETF)를 허용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금융사고 근절을 위한 각종 공약은 물론 전 국민 생계비계좌 도입 등 채무자 중심...
[4·10 총선] 與, 금융분야 ‘금투세 폐지’ 드라이브…중도상환수수료 개선 공약
여당인 국민의힘은 제22대 국회의원선거 핵심 공약으로 ‘금융투자소득세 폐지’를 내세우고 있다. 여기에 각종 금융부채의 부담을 덜겠다는 공약은 물론 재형저축 재도입, 예금자보호한도 상향 등으로 국민 자산...
K-조선, 美·中 무역 갈등에 반사이익 얻나
오는 11월 미국 대선을 앞두고 미국과 중국의 무역 갈등이 조선업으로까지 번지고 있다. 향후 미국이 중국 조선사에 관세를 부과하는 등 제재에 나설 경우, 국내 조선업계에는 또 다른 기회가 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미국무역대표부(USTR)는 노조 5곳의 청원을 받아들여 중국 조선업과 해운업 등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앞서 미국 5개 노조는 USTR에 해양, 물류, 조선 분야에서 이뤄지는 중국의 불공정한 행동과 정책, 관행에 대해 조사해달라고 청원했다. 청원서에는 △미국에 입항한 중국 제조 선박에 대한 항구 수수료 평가 △국내 산업‧노동자를 지원하기 위한 선박 건조 산업 활성화 기금 설립 △미국에서 생산된 선박에 대한 수요를 촉진하기 위한 조치 등의 요구사항이 담겼다. 중국 정부가 보조금 등 각종 특혜로 중국 조선업을 지원해 미국 조선업이 피해를 봤다는 게 노조 측 주장이다. 업계에서는 오는 11월 대선을 앞둔 만큼 조 바이든 행정부가 무역법에 따라 중국의 불공정 관행에 대해 제재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 무역법 301조에 따라 불공정 무역이 확인되면 미국 정부는 미국 선주들의 중국 선박 수입을 제재할 수 있다. 실제 미국 정부가 중국 조선사를 상대로 관세 부과와 수입 규제 등에 나설 경우, 국내 조선사는 반사이익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이 단기간 내 건조량을 늘리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돼 글로벌 조선사 인도량 2위인 한국 조선사에 손을 벌릴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영국의 조선·해운 시황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조선사 인도량 6447만GT 중, 중국 조선사는 3280만GT를 인도하며 50.9%를 차지했다. 이어 한국 조선사는 1832만GT(28.4%), 일본 조선사는 994만GT(15.4%)를 기록했다. 미국의 수출량이 많은 액화천연가스(LNG) 등 가스운송선에 대한 수혜도 예상된다. 미국은 지난해 9120만톤의 LNG를 수출해 카타르와 호주를 제치고 전 세계 LNG 수출 1위 국가로 올라섰다.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유럽이 러시아산 에너지 금수 조처를 시행한 이후 수출량은 더욱 증가한 상황이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정부가 중국 조선사를 제재할 경우 중국 조선사의 원가 경쟁력이 훼손될 수 있어 한국 조선사의 슬롯 가치가 더 높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미국 관련 수송이 증가할 가스선에서는 장기적으로 한국 조선사의 점유율이 더 높아질 수 있다”며 “향후 실제 조사 시행 여부와 조사 결과 등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제 2의 전성기를 맞은 조선업계는 올해 1분기 136억달러를 수주해 세계 1위를 기록했다. 조선 3사인 HD한국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 한화오션은 1분기 동반흑자도 예고하고 있는 상태다. 조선 3사가 동반 흑자를 달성하는 것은 2011년 이후 13년 만이다. 고부가가치 선박을 중심으로 한 선별 수주 전략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주선 기자 / js753@ceoscore.co.kr]
롯데리조트, 올해 ‘김해’ 열고 2027년엔 ‘송도·울산’…개발 속도
호텔롯데가 여행 수요 회복에 힘입어 롯데리조트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먼저 올해 안에 ‘롯데리조트 김해’를 열고 2027년엔 ‘롯데리조트 송도’와 ‘롯데리조트 울산’도 문을 열 계획이다. 24일 호텔업계에 따르면 호텔롯데가 경남 김해시 신문동 내 조성되고 있는 김해관광유통단지 내에 ‘롯데리조트 김해’를 올해 안에 오픈할 예정이다. 김해관광유통단지는 1996년 롯데와 경남도가 개발 계획 협약을 하면서 시작된 바 있다. 경남도와 롯데쇼핑·호텔롯데·롯데건설이 공동 투자해 진행해왔다. 이는 1단계에서 3단계로 구성된 사업으로, 현재 마지막 단계인 3단계 사업이 진행 중이다. 먼저 관광유통단지 1단계 사업으로 농산물유통센터, 아웃렛·물류센터 등이 2005년과 2008년 들어섰다. 2단계로 2013년 아웃렛(증축), 2015년 6월 워터파크가 각각 준공됐다. 3단계 시설은 2016년 착공했다. 롯데리조트 김해 개발 사업은 3단계에 해당한다. 호텔롯데는 2027년 추가로 인천 송도에 ‘도심 속 힐링 럭셔리 리조트’를 목표로 롯데리조트 송도를 열 계획이다. 2026년 개장을 목표로 공사가 한창인 ‘롯데몰 송도’와의 시너지가 기대되고 있다. 또 2027년에 울산 바다를 전망할 수 있는 롯데리조트 울산도 선보일 예정이다. 울산에는 ‘롯데호텔 울산’이 운영되고 있는데, 롯데호텔 울산의 경우엔 도심에 위치해 있어 바닷가 대신 시내만 조망할 수 있었다. 앞선 신규 개발 건 외에도 기존 리조트의 추가 개발도 있다. 호텔롯데는 이미 운영되고 있는 ‘롯데리조트 부여’에 이른바 ‘명품빌리지’를 오는 2027년 선보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호텔롯데는 국내에 롯데리조트 부여와 ‘롯데리조트 속초’, 프리미엄급 리조트인 ‘제주아트빌라스’ 등 3개 리조트를 운영하고 있다. 김해, 송도, 울산 리조트 개발이 순항한다면 3년 뒤인 2027년에는 6개로 국내 리조트가 늘어날 전망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이후 호텔과 리조트 업계가 어려움을 겪기도 했으나, 2022년 4월 거리두기 해제 후 활기를 띠고 있다. 이에 따라 호텔롯데도 리조트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호텔롯데는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326억원으로 전년 -799억원 적자에서 벗어나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지난해 매출은 4조7540억원으로 전년 대비 26.8% 줄었다. 회사 전체 매출은 줄었으나, 지난해 리조트를 포함한 호텔 부문(롯데호텔앤리조트) 매출은 1조2917억원으로 전년비 13.8% 증가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윤선 기자 / yskk@ceoscore.co.kr]
KAI, ‘대중소기업 안전보건 상생협의체’ 발대식 진행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2024년 ‘대중소기업 안전보건 상생협의체’를 발족하고 사‧내외 협력업체와 발대식을 가졌다고 24일 밝혔다. 고용노동부와 산업안전보건공단 주관으로 실시하는 대중소기업 안전보건 상생협력사업은 원청기업과 협력업체 간 산업재해 예방‧상호 안전보건 수준의 격차 해소를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발대식에는 연창석 고용노동부 진주지청장과 문희찬 KAI 안전실 실장을 비롯해 사내외 39개 협력사 대표와 임원 등 50여명이 참석해 안전과 보건에 대한 중요성과 상생협력의 의지를 되새겼다. KAI는 이번 발대식을 기점으로 협력업체의 안전보건 수준 향상을 위한 위험성 평가 기술지도, 안전 캠페인, 안전관리자 역량 강화 교육프로그램 등을 적극 지원 예정이다. 안전관리가 취약할 수 있는 50인 미만 협력업체 8개 사를 대상으로는 안전보건관리 체계구축을 위한 추가 지원을 약속했다. 강화된 중대재해 처벌법 기준에 맞춰 안전관리 전문기관을 통한 맞춤형 컨설팅 서비스와 밀폐공간 구조장비, 안전표지판과 같은 안전보건 물품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문희찬 KAI 안전실 실장은 “앞으로도 안전보건 상생협력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산업재해 예방과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주선 기자 / js753@ceoscore.co.kr]
대웅제약 “펙수클루, 올해 1분기 처방액 170억원…전년 동기 대비 57% 성장”
대웅제약(대표 이창재·박성수)은 펙수클루 올해 1분기 처방액이 전년 동기 대비 57% 성장하며 170억 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펙수클루는 대웅제약이 2022년 7월 발매한 국산 신약으로 지난 3월 기준 누적 처방액이 833억 원을 기록했다. 발매 2년차에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시장에서 2위를 기록하며 P-CAB 계열 시장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의약품 통계정보 유비스트에 따르면 P-CAB 처방액은 지난 1분기 기준 638억원으로 펙수클루 출시 전인 2022년 1분기(311억원)보다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3세대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클루는 1, 2세대 위장약의 단점들을 개선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1970년대에 개발된 1세대 치료제인 H2RA(히스타민-2 수용체 길항제) 제제는 위산 분비와 관련된 세 경로 중 단 한 개의 경로만 관여해 위산 분비를 부분적으로 억제하는 등의 태생적으로 한계가 많다. 1980년대에 등장한 2세대 치료제PPI(프로톤펌프 저해제) 제제는 활성화 되려면 위산이 필요한데, 역설적으로 위산에 약해 약효가 떨어지고 발현되는 시간도 오래 걸린다. 또한 식전에 복용해야 최대 효과를 낼 수 있는 기전의 약물이다. 대웅제약은 3세대 치료제 P-CAB 계열 펙수클루가 약효가 빠르고 위산 분비를 확실하게 억제해 최근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펙수클루의 반감기는 9시간으로, 약효가 오래 지속돼 야간 속쓰림 증상을 현저히 완화시켰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최근 대웅제약은 종근당과 펙수클루 공동 판매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회사는 본격적으로 영업, 마케팅이 시작되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전망했다. 또 올해 하반기 위염 적응증 급여확대가 이뤄지면 펙수클루 처방액은 더욱 성장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는 “위장약 시장에서 P-CAB이 대세로 떠오르고 있는 만큼 펙수클루가 성장을 이끄는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라며 “올해 종근당과의 협업은 물론 위염 적응증 급여확대를 통해 국내 위장약 시장에서 1위를 달성하고 2030년까지 매출 3000억 원 달성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조희연 기자 / chy@ceoscore.co.kr]
쿠쿠, 5성급 호텔 ‘인스파이어리조트’에 생활가전 단독 공급
쿠쿠(대표이사 구본학)가 국내 5성급 호텔에 공기청정기 등 주력 생활가전 제품을 단독 공급하며 B2B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한다고 24일 밝혔다. 쿠쿠는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5성급 호텔’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이하 인스파이어 리조트) 내 다중이용시설에 공기청정기와 비데, 정수기 등 주력 제품을 단독 공급한다. 이는 쿠쿠 브랜드 최초로 성사된 대형 호텔 B2B(기업 간 거래) 계약으로, 쿠쿠의 기술력과 관리 노하우를 통해 호텔 서비스 경험을 한층 끌어올릴 예정이다. 최근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촉진에 관한 법률(이하 자원재활용법)’이 본격 시행되며 호텔 등 숙박업소는 샴푸 등 일회용품을 투숙객에게 제공할 수 없다. 금지 대상에서 투숙객에 제공하는 생수는 제외됐지만 플라스틱 쓰레기 배출을 줄이기 위해 많은 호텔들이 객실 내 정수기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 이에 쿠쿠는 1회용 페트병 쓰레기를 줄여 환경 보호에 동참하고 국내 호텔들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지원하기 위해 객실 내 직수형 정수기 설치 사업도 확대할 계획이다. 쿠쿠 관계자는 “지난 2020년 소상공인과의 업무협약으로 시동 건 B2B 사업이 올해 국내 특급 호텔과의 계약을 통해 3월 기준 전년 동기 대비 230% 매출 상승을 이루는 등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특급 호텔 수준에 맞는 제품과 서비스를 통해 고객 경험을 향상시키는데 기여하며 프리미엄 B2B 시장에서도 영향력을 키울 계획”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조희연 기자 / chy@ceoscore.co.kr]
[AI 반도체 대전] ② AI 특수, HBM 없어서 못 판다…삼성·SK, 차세대 메모리 독주체제 굳혔다
[AI 반도체 대전] ① 엔비디아, ‘AI 반도체’ 독주…“인텔·구글·삼성, 추격 시작됐다”
타지방금융 외부 빚 늘릴 동안 DGB금융은 ‘차입부채’ 줄어
국내 지방금융지주 3사가 차입부채에서 희비가 교차했다. 지난해 BNK금융과 JB금융이 외부에서 조달한 차입부채 규모가 늘어날 동안 DGB금융만 줄였다. 통상 고금리 시기 차입부채가 늘면 조달 금리 인상으로 이자부담이 커진다. 때문에 중·장기적으로 순이익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관리가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해 지방금융지주 3사(BNK·JB·DGB금융)의 차입부채 규모는 23조5976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대비 1.3% 소폭 증가한 규모이다. 차입부채는 금융사가 운영자금이나 투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외부 기관으로부터 조달한 돈이다. 금융사는 영업활동에 투입할 자금이 부족할 경우 국책은행이나 자사가 보유한 국공채 등을 담보로 현금 전환이 가능한 환매조건부채권 매도 등을 통해 차입한다. 지방금융지주의 차입부채 총량은 늘었지만 개별로 보면 추이가 엇갈린다. JB금융지주의 경우 지난해 차입부채 규모는 2조7476억원으로 지방금융 중 작지만 전년 대비 17.5% 늘어 증가폭이 가장 컸다. 이자율이 2% 내외로 비교적 낮은 한은차입금이 줄은 반면 이자율이 5%에 육박하는 기타차입금이 13.4% 증가했다. BNK금융은 7조7161억원에서 8조8159억원으로 14.3% 늘었다. 초단기성 차입금인 콜머니가 1년 동안 7배 가까이 증가했고 환매조건부채권 매도 계정에서도 차입 규모가 3배 가량 늘어난 영향이다. 반면 DGB금융은 같은 기간 차입부채가 9.2% 감소해 차입의존도를 낮췄다. 콜머니가 전년 대비 85% 증가했지만 원화차입금과 환매조건부채권 매도 계정이 각각 20.8%, 4.3% 감소했다. DGB금융 관계자는 “차입부채의 경우 시장 상황에 따라 오르락내리락한다”며 “보통 기업어음(CP) 등의 단기차입이 사채로 발행되거나 단기물이 장기물로 바뀌면서 차입부채가 줄었다”고 말했다. 통상 금융사가 차입부채를 확대하는 일을 일반적이지 않은 현상이라고 판단한다. 차입부채가 증가하면 금융사의 재무자립도가 떨어지고 부채가 늘어난 만큼 지불해야 할 이자비용도 덩달아 커져 순이익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지방금융 세 곳의 차입부채 이자비용은 5381억원으로 전년(1170억원) 대비 4배 넘게 늘었다. BNK금융과 JB금융이 각각 59.8%, 49.2% 증가한 1817억원, 634억원을 기록했다. DGB금융은 같은 기간 92.8% 늘었지만 차입부채 규모가 줄어든 만큼 이자비용 추가 상승은 막게 됐다. 고금리 기조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차입부채 관리 필요성은 커졌다. 다만 고환율이 지속되고 있는 데다 취약차주 자금 지원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큰 만큼 차입부채가 늘어날 가능성도 크다. 한 은행권 관계자는 “차입부채가 늘면 일반적으로 이자비용이 증가하는 건 맞지만 조달한 자금을 통해 다시 대출을 내주면서 이자수익이 상쇄하는 경우도 많다”며 “차입부채가 늘었다고 당장 순이익에 크게 영향을 주는 건 아니지만 잠재 불안 요소로 작용할 수 있어 적절한 수준에서 관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안은정 기자 / bonjour@ceoscore.co.kr]
취임 100일 맞은 이명순 SGI서울보증 대표, 신규 비전 ‘WITH SGI’ 수립
취임 100일을 맞은 이명순 SGI서울보증 대표이사가 새로운 비전 체계를 수립하고 성장을 꾀하겠다는 뜻을 선포했다. SGI서울보증은 지난 19일 서울 종로구 SGI서울보증 본사에서 열린 ‘2024년 2분기 경영전략회의’에서 새로운 비전 체계인 ‘WITH SGI’를 발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이명순 SGI서울보증 대표이사가 직접 기존의 비전 체계를 재설계하게 된 취지를 설명함과 동시에 회사의 새로운 지향점인 ‘WITH SGI’의 의미에 대해 임직원들과 공유했다. 이는 이명순 대표가 취임 후 약 100여일간 임직원들과 소통하며 회사의 현황, 나아갈 방향에 대해 진단한 결과다. 이명순 대표는 “도출된 미래 청사진 속에 다양한 주체들과 함께 성장하고자 하는 회사의 방향성을 명확히 반영해 ‘WITH SGI’를 수립했다”고 설명했다. SGI서울보증은 지난 2012년부터 사용해 온 비전 문구인 ‘Your Best Credit Partner’는 ‘WITH SGI’ 체계하에서도 그대로 유지할 방침이다. 아울러 SGI서울보증은 비전을 달성하기 위한 방안을 구체화하고자 중장기전략과 핵심 가치에도 변화를 꾀했다. 새로운 중장기전략인 ‘WITH 전략’에는 △수익성(Withstand Volatility) △고객(Inspire Customers) △지속가능경영(Think Tomorrow) △성장성(Highlight Potential)이라는 회사의 주요 아젠다를 반영했다. 특히 주주, 고객, 사회, 다양한 파트너사들과의 동반 성장을 통해 상생·공존의 가치를 실현하는 것을 목표로 삼는다. 핵심가치인 ‘SGI 가치’의 경우 ‘WITH SGI’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구성원들 간 공유해야 하는 마음가짐이자 업무태도로 △전문성 확충(Specialty) △성장 지향(Growth) △소통과 교류(Interaction)라는 의미가 함축됐다. 이명순 SGI서울보증 대표는 “함께 ‘WITH SGI’를 추진해 나간다면 반세기가 넘도록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온 SGI서울보증의 저력을 다시 한번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며 전 임직원들이 힘을 모아 비전을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유수정 기자 / crystal@ceoscore.co.kr]
두나무, 임직원과 ESG 경영 실천
두나무는 지난 1년간 진행한 임직원 ESG 캠페인 '나두-으쓱(ESG) 캠페인(이하 나두-으쓱 캠페인)'의 성과를 24일 밝혔다. 지난해 3월부터 현재까지 전개된 나두-으쓱 캠페인을 통해 두나무는 약 1만8000kg의 탄소를 절감하는데 성공했으며 143만 리터의 물 절약 효과도 거뒀다. 기후 위기 대응 및 생태계 보존에 동참하고자 임직원들이 직접 나서 1451그루의 나무를 식재하고 530개의 물품을 사회에 기부했다. 두나무의 나두-으쓱 캠페인은 일상 속 탄소 중립·사회 공헌 실천 문화 정착 및 ESG 가치 확산을 위해 기획됐다. 그간 임직원 물품·지식 재능 기부, 나무 심기 봉사, 계단 오르기 챌린지 등 6개의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운영됐으며 마일리지 제도를 통해 매 순간 모두 즐겁게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했다. 현재까지 캠페인 누적 참여 임직원 수는 총 986명에 달한다. 나두-으쓱 캠페인의 일환으로 사무실 내 페트병, 캔을 수거하는 순환 자원 회수 로봇을 설치하고 에너지 절감을 위해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을 사용하는 등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저탄소·친환경 습관이 정착되도록 했다. 나두-으쓱 캠페인의 '탄소 중립을 위한 물품 기부', ‘업비트 피자데이’ 이벤트에 따른 ‘보육원에 편지쓰기’ 프로그램으로 두나무 임직원들은 자발적으로 나눔에 동참하고 소외된 이들에게 사랑을 전했다. ‘세상에 이로운 기술과 힘이 되는 금융으로 미래 세대를 키운다’는 ESG 슬로건에 따라 지식, 재능 기부 차원에서 차세대 인재 육성을 위한 디지털 금융교육 프로그램 ‘두니버스’의 인터뷰 및 교재 검수에도 적극 참여, 청소년 6824명(연인원 기준)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했다. 지난해 6월에는 임직원과 가족들이 모여 탄소 중립을 위한 나무 심기 활동도 진행했다. 이석우 두나무 대표는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두나무란 사명 그대로 기술과 금융으로 우리 사회 속 희망의 숲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전 직원이 한뜻으로 ESG 경영을 실천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유진 기자 / yujin@ceoscore.co.kr]
흥국생명, 지역 내 취약계층 아동 위한 ‘핑크박스’ 나눔
태광그룹 금융계열사인 흥국생명은 지역 내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핑크박스’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23일 진행된 봉사활동에는 2024년 흥국생명 신입사원 10명이 참여해 아이들에게 나눠줄 가죽 필통을 직접 제작하고, 학용품과 함께 핑크박스를 포장하는 시간을 가졌다. 필통에 사용된 가죽은 자동차 시트, 소파 생산 뒤 남은 자투리 가죽을 재활용해 지구의 환경을 생각하는 ESG경영의 의미를 담았다. 핑크박스는 서울 마포구 소재 양육시설인 삼동보이스타운 아이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흥국생명은 태광그룹과 함께 ESG경영을 실천하고 직원 간 친목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직원이 참여하는 사회공헌활동을 적극 장려하고 있다. 임직원들은 독거노인을 위한 무료급식나눔, 결식 우려 아동을 위한 밀박스(Meal Box) 지원 봉사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흥국생명 관계자는 “우리의 작은 손길로 만들어진 핑크박스가 소외된 이웃에게 따뜻한 온정으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흥국생명 일원으로 사회공헌활동을 할 수 있어 뿌듯하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지원 기자 / easy910@ceoscore.co.kr]
KB손해보험, KB스타뱅킹서 여행보험 가입 시 ‘귀국 축하금’ 지급
KB손해보험은 KB스타뱅킹에서 KB해외여행보험을 가입할 경우 사고 유무와 관계 없이 ‘귀국 축하금’을 지급한다고 24일 밝혔다. 귀국 축하금은 KB스타뱅킹에서 KB손해보험의 다이렉트 여행자보험을 가입한 고객에게 보험기간이 종료된 뒤 보험료의 10%에 해당하는 금액을 KB포인트리로 최대 3만포인트까지 지급하는 서비스다. 사고 유무와 관계 없이 누구나 지급받을 수 있으며, 지급받은 KB포인트리는 KB스타뱅킹에서 현금처럼 사용 가능하다. KB스타뱅킹에서 가입할 수 있는 KB해외여행보험은 해외여행 중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위험을 보장한다. 해외여행 중 상해나 질병으로 현지 의료기관을 이용할 경우 발생하는 의료비를 최대 5000만원까지 보장받을 수 있어 병원비 부담을 덜 수 있다. 또한 해외에서의 △상해 및 질병으로 인한 사망 △배상책임 △휴대품 파손 △항공기 및 수하물 지연 △식중독 △전염병 △여권 분실 후 재발급 △자택 내 가재도구도난 △중대사고구조송환 등 해외여행 중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위험에 대비할 수 있다. 박영식 KB손해보험 다이렉트본부장은 “타 보험사 여행자보험의 경우 사고 없이 귀국할 경우만 무사고 환급금을 지급받을 수 있지만, KB손해보험은 조건을 따지지 않고 보험료의 10%를 리워드 해 주는 차별화 된 서비스를 선보였다”며 “앞으로도 KB손해보험은 다른 업종 플랫폼과의 지속적인 제휴를 통해 새로운 임베디드 상품, 서비스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지원 기자 / easy910@ceoscore.co.kr]
[CEO워치] 롯데건설 ‘유동성 확보’ 박현철 대표…올해는 ‘건설 AI’ 선도
[CEO워치] 박정부 아성다이소 회장, 1000원으로 3조원 매출 달성…‘토종기업’ 간판 달고 고공행진 이어간다
[CEO워치] 윤홍근 제너시스BBQ 회장, 글로벌 경영 가속화…핵심은 미국
2023년도 대기업집단 지정 현황
[그래픽] 그레이트 컴퍼니 우수기업 리스트
2023년 500대 중견기업(1위~100위)
[그래픽] 최근 한 달간 위메이드 주가 변화 추이
[24-03호]_500대기업 R&D 투자 현황
[이달의 주식부호] 홍라희 여사 2위 탈환…곽동신 한미반도체 부회장 6위로 2계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