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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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에이닷’으로 국제전화 실시간 통역…“글로벌 AI 사업 ‘순항’”
기업금융 명가 재건 나선 우리은행, 온·오프 통합키워드는 ‘비즈’
케이·토스와 다른 행보…카카오뱅크, 유가증권 투자 대폭 늘렸다
한국 100대 기업, 대만 100대 기업에 시총·영업이익 역전 당했다
한국 시총 100대 기업의 영업이익이 지난 10년 새 19% 가량 줄어든 반면, 대만 시총 100대 기업의 영업이익은 137%나 급증했다. 같은 기간 한국 100대 기업의 시가총액은 89% 정도 늘어났지만, 대만 100대 기업...
국내 500대 기업, 실적 감소에도 R&D 투자 늘렸다…삼성전자 1위
지난해 국내 500대 기업은 실적 감소에도 불구하고 연구개발(R&D) 투자액을 전년대비 9.4%(6조2825억원)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500대 기업의 매출액 대비 R&D 투자 비중도 2022년 3.07%에서 2023년 3.39%로 1년...
500대 중견기업, 절반 넘게 영업익 줄었다…씨젠 등 52곳 적자전환
지난해 씨젠과 후성, 원익IPS 등 국내 500대 상장 중견기업 중 52곳이 줄줄이 적자 전환하면서 영업 적자를 기록한 기업 수만 84곳(조사대상 전체의 17.2%)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 감...
공정위, 통신 3사 담합 제재 착수…“방통위 지침 따랐을 뿐, 담합 없었다” 반발
국내 이동통신사들이 휴대전화 판매를 촉진하기 위한 판매장려금을 담합한 의혹과 관련해 정부가 조사에 착수했다. 통신업계는 이에 대해 주무부처인 방송통신위원회의 지침을 따랐을 뿐인데, 타부처에서 제제가 들어오는 것이 억울하다며 항변하고 있다. 주무부처인 방통위가 적극적으로 나서서 해명해야 한다는 게 이통사들의 반응이다. 23일에 업계에 따르면, 공정거래위원회는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대형 이동통신 3사에 대한 심사보고서를 발송했다. 심사보고서는 검찰의 공소장 격인 문서로, 제재에 착수하기 전에 발송한다. 2015년부터 시작된 이들 회사의 휴대전화 번호 이동, 판매장려금, 거래 조건 및 거래량 담합 혐의를 다루고 있다. 판매장려금은 통신사가 휴대전화 판매점 이나 대리점에 지급하는 지원금으로, 공정위는 통신 3사가 이 장려금을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하기 위해 내부 정보를 공유했다고 보고 있다. 이를 통해, 실적이 낮은 회사는 가입자 수를 회복할 정도로만 장려금을 지급하고, 반대로 실적이 좋은 회사는 장려금을 줄여 경쟁사와의 실적 균형을 맞추는 방식으로 조절했다는 것이다. 공정위의 담합 주장에 당사자인 통신업계는 반발하고 있다. 통신 3사는 관련법인 단말기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단통법)을 이행한 것일 뿐, 고의적인 담합이 없었다고 항변하고 있다. 이들은 단통법 주무부처인 방통위의 지시에 따랐을 뿐인데, 또 다른 규제당국인 공정위로부터 불공정 행위로 조사를 받는 것이 억울하다는 입장이다. 특히 이들은 공정위가 담합 수법으로 지적한 ‘시장상황반’을 통한 번호이동 실적 실시간 공유가 담합 목적이 아니라며 적극 반박하고 있다. 앞서 이통 3사와 KAIT는 지난 2월 공정위의 담합 조사에 대한 입장문에서 “전기통신사업법상 번호이동 관리기관인 KAIT가 과거부터 동법에 근거해 이동통신 관계자와 정부에 제공하는 정보로, 시장상황반에서 별도로 공유한 것처럼 주장한 것은 사실과 다르다”며 “단통법 제정 이전부터 이용자 차별 발생 및 시장과열을 파악하기 위한 방통위의 보조지표로서 활용되고 있었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시장상황반은 방통위가 이통시장의 위법을 예방하고 이용자 차별을 방지할 목적으로 KAIT와 통신3사에 지시해 2014년 12월부터 2022년 9월까지 운영된 것”이라며 “주무부처인 방통위 관리감독 하에 운영됐으며, 이통 3사가 장려금 수준 등에 대해 합의한 적은 없다”고 덧붙였다. 일각에서는 방통위와 공정위 사이의 불통이 이번 사태의 원인이라는 지적도 제기됐다. 실제로 방통위와 공정위가 잡음을 낸 건 이번 뿐만이 아니다. 앞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방통위는 지난해 연말까지도 플랫폼 시장에 대해 자율규제 기조를 유지해 왔지만, 공정위가 돌연 ‘플랫폼 공정경쟁촉진법(플랫폼법)’ 제정 추진을 발표하며 사전규제로 기조를 급선회 한 바 있다. 다만 공정위는 현재 각계의 비판을 의식해 플랫폼법에 대한 재검토에 들어간 상태다. 한 통신업계 관계자는 “단통법 시행 기간 동안 과도한 판매장려금 제공 등으로 수백억원 규모의 과징금을 부과 받았는데, 이통사들간에 장려금을 담합했다면 일어날 수 없는 일”이라며 “일부 사실 관계가 다른 부분에 대해서는 성실히 소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동일 기자 / same91@ceoscore.co.kr]
‘위기 대응’ 머리 맞댄 SK CEO들…“더 큰 도약 위해 전열 재정비”
SK그룹 최고경영자(CEO)들이 그룹 내 각 사업을 점검 및 최적화하는 ‘리밸런싱’(Rebalancing) 작업을 신속히 추진해 기업가치 제고에 박차를 가하기로 뜻을 모았다. 특히, 일시적 수요 둔화 등에 직면한 전기차 배터리와 그린(Green) 사업 등 경쟁력 강화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SK그룹은 23일 최창원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주재로 열린 4월 SK수펙스추구협의회에서 장용호SK㈜ CEO, 박상규 SK이노베이션 CEO 등 주요 계열사 CEO 20여명이 참석해 이 같은 방향성에 공감하고 실행 의지를 다졌다고 밝혔다. 수펙스추구협의회는 SK 고유의 SKMS 경영철학과 ‘따로 또 같이’ 문화에 기반한 그룹 최고협의기구이다. 협의회에 자율적으로 참여하는 주요 계열사 CEO들은 매월 1회 모여 그룹 내 현안 등을 논의한다. 이날 회의에서 CEO들은 각 사의 최근 실적을 점검하고, 올 초부터 진행 중인 그룹 내 사업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방향성과 추진 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최창원 의장은 “환경변화를 미리 읽고 계획을 정비하는 것은 일상적 경영활동으로 당연한 일인데 미리 잘 대비한 사업도 있지만 그렇지 못한 영역이 있는 것도 사실”이라며 “CEO들이 먼저 겸손하고 솔선수범하는 자세로 미래 성장에 필요한 과제들을 잘 수행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SK는 글로벌 시장에서 강한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는 사업군과 성장 잠재력이 충분한 포트폴리오, 탄탄한 기술·사업 역량과 자원 등을 두루 보유하고 있다”면서 “더 큰 도약을 위해 자신감을 갖고 기민하게 전열을 재정비하자”고 당부했다. CEO들도 그 동안 주주, 구성원 등 이해관계자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점에 공감하고, 각 사 경영 여건에 맞게 최대한 밸류체인 최적화 등 변화 대응 속도를 높이기로 의견을 모았다. SK 주요 계열사들은 연초부터 다양한 태스크포스(TF)를 발족하고, 사업 포트폴리오 조정 및 최적화 작업을 추진 중이다. 이날 회의에서 장용호 SK㈜ CEO는 “기업가치를 최우선으로 하는 각 사업회사의 최대주주로서 각 사 밸류업을 위해 이사회에서 적극적인 의견을 개진하는 등 기업가치 향상과 재무건전성 강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상규 SK이노베이션 CEO는 “SK이노베이션 계열 포트폴리오를 과거와 현재의 성과, 미래 전망, 수익성 등 다방면에서 냉철하게 평가해 제한된 자원을 최적 배분하는 노력을 하고 있다”고 전제한 뒤 “기존 에너지•화학 사업은 운영 최적화를 통해 수익성을 극대화하고, SK온 배터리 사업은 본원적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박 CEO는 최근 SK이노베이션 계열 임직원 워크숍을 통해 “전기차 관련 사업은 ‘예정된 미래’”라며 배터리 사업에 대한 지속적 투자와 경쟁력 제고 의지를 밝혔다. 다른 CEO들도 반도체∙AI∙그린사업∙바이오 등 사업 영역별 기술 혁신과 운영 최적화 등을 통해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SK하이닉스는 HBM 등 고성능 메모리 경쟁력을 바탕으로 AI 시대를 선도하는 '토털 AI 메모리 프로바이더(Total AI Memory Provider)’의 위상을 공고히 할 계획이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를 비롯한 국내외 투자도 계획대로 진행해 미래 사업 기반을 다진다는 방침이다. SK텔레콤은 정보통신기술(ICT) 업계 최고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AI 컴퍼니 성과를 가시화하는 데 주력하기로 했다. 아울러 이날 CEO들은 앞으로 합리적인 밸류업 방안 도출을 지속 논의하고, 포트폴리오 최적화와 함께 미래 먹거리 발굴, 기술 경쟁력 우위 확보 등에 더욱 매진하자는 데도 뜻을 같이 했다. 최창원 의장은 마무리 발언을 통해 “선명한 목표와 구체적 계획을 세워 치열하게 실행하면 더 좋은 기회가 올 것”이라며 “사업 경쟁력과 기업가치를 지속적으로 높여 주주, 구성원 등 이해관계자 기대에 부응하는 더 단단한 SK를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은서 기자 / keseo@ceoscore.co.kr]
삼성전자, 중국서 7년 만에 ‘갤럭시 C 시리즈’ 출격…중저가 스마트폰 정조준
삼성전자가 7년 만에 중국 스마트폰 시장을 겨냥한 보급형 라인업 ‘갤럭시 C 시리즈’ 신제품을 출시했다. 올해 초 출시한 인공지능(AI) 스마트폰 ‘갤럭시 S24 시리즈’와 함께 중저가 제품군을 강화하며 험지로 꼽히는 중국 공략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전날 중국 삼성닷컴에서 ‘갤럭시 C55 5G’를 공식 발표했다. 갤럭시 C 시리즈는 삼성전자가 중국 시장을 겨냥해 만든 보급형 스마트폰 라인업이다. 갤럭시 C 시리즈 신제품이 출시된 것은 지난 2017년 9월 공개된 갤럭시 C8 이후 7년여 만이다. 갤럭시 C55 5G는 후면에 오렌지, 블랙 색상의 가죽 소재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내부 성능은 이달 인도, 브라질 등에서 출시된 ‘갤럭시 M55 5G’ 모델과 비슷한 수준을 갖췄다. 두 기기 모두 퀄컴의 ‘스냅드래곤 7 1세대’ 칩을 탑재했으며, 램 용량은 8GB와 12GB을 모두 지원한다. 내장 메모리는 256GB를 제공한다. 디스플레이로는 120Hz 주사율을 지원하는 6.7인치 풀HD+ 슈퍼 아몰레드(AMOLED) 패널을 적용했다. 카메라는 후면 5000만화소 메인 카메라, 8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 200만 화소 접사 카메라로 구성된 트리플 카메라를 지원한다. 전면에는 5000만화소 카메라를 탑재했다. 삼성전자가 중국 시장에 갤럭시 C 시리즈를 새롭게 선보인 것은 중저가 시장 공략을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가 올해 중국에서 출시한 중저가 스마트폰은 갤럭시 A55 5G 모델이 유일하다. 삼성전자 엑시노스 1480 칩셋을 탑재한 제품으로, 출고가는 8GB·256GB 모델 기준 2999위안(약 57만원)부터 책정됐다. 갤럭시 C55 5G의 출고가는 이보다 더 저렴한 1999위안(8GB·256GB), 2299위안(12GB·256GB)으로 신제품 출시를 통해 다양한 가격대가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 스마트폰 시장은 삼성전자가 꾸준히 고전해 온 험지로 꼽힌다. 아이폰을 필두로 한 애플과 더불어 화웨이, 샤오미 등 현지 업체의 약진으로 삼성전자는 미미한 수준의 시장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삼성전자의 중국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1% 수준으로 추정된다. 지난해 중국 시장 1위는 17.9%를 점유한 애플로 집계됐다. 이어 비보, 오포, 샤오미, 화웨이, 리얼미 등 중국 업체들이 포진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C 시리즈 이외에도 중국 시장에 특화된 폴더블 스마트폰 심계천하 W 시리즈를 선보이며 현지 공략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에도 갤럭시 Z 폴드·플립5를 기반으로 한 심계천하 W24 시리즈를 중국에 출시한 바 있다. 올해는 AI 스마트폰 ‘갤럭시 S24 시리즈’와 갤럭시 A·C 시리즈를 앞세워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의 존재감을 키워나갈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중국에서 판매되는 갤럭시S24 시리즈에 중국 기업 바이두의 생성형 AI 어니봇을 도입하는 등 현지화 전략을 전개하고 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은서 기자 / keseo@ceoscore.co.kr]
OCI홀딩스, 말레이 정부와 투자협력…태양광용 폴리실리콘 증설 박차
OCI홀딩스가 말레이시아 중앙정부와 협력 관계를 강화했다. OCI홀딩스는 현지 태양광용 폴리실리콘 사업 확대에 나선다. OCI홀딩스는 지난 22일부터 이틀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컨벤션센터(KLCC)에서 개최된 글로벌 투자 유치행사 ‘KL20 서밋(Summit) 2024’에서 말레이시아 중앙정부와 투자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KL20 서밋 2024는 안와르 이브라임(Anwar Ibrahim) 총리를 비롯한 정계 주요 인사 및 글로벌 대기업 관계자, 스타트업 창업자, 투자자 등 30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이는 말레이시아 최대 규모의 해외 투자 유치행사다. OCI홀딩스는 이번 행사를 통해 태양광용 폴리실리콘 증설의 필수 요소인 신규 전력의 안정적인 공급은 물론, 향후 사업 다각화에 따른 말레이시아 정부와의 적극적인 상호 협력을 도모할 예정이다. OCI홀딩스는 지난 2월 약 8500억원을 투자해 OCIM의 태양광용 폴리실리콘 생산능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오는 2027년까지 기존 3만5000톤에서 5만6600톤으로 증설할 예정이다. 말레이시아 사라왁주에 위치한 OCIM은 연간 3만5000톤 규모의 태양광용 폴리실리콘을 생산해 글로벌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OCIM에는 현재 700여 명의 직원들이 근무 중이고 글로벌 태양광 발전 수요 증가에 따라 현지 인력 중심의 채용을 확대하고 있다. 이우현 OCI홀딩스 회장은 “말레이시아의 친환경 수력발전을 기반으로 생산하는 OCIM의 저탄소 태양광용 폴리실리콘은 전 세계 고객사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며 “동남아시아를 기점으로 한 본격적인 사업확장 및 신규사업 기회 발굴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회장은 글로벌 전문가 패널로 초청을 받아 ‘클린에너지의 미래’라는 주제로 구글 클린에너지&파워 아시아퍼시픽 총괄, 글로벌 컨설팅 기업 보스턴컨설팅그룹(BGC) 임원 등과 지속가능한 ESG경영의 당위성과 정책적 지원의 중요성에 대해 의견을 공유했다. 또한 이 회장은 지난 21일 말레이시아 총리와 각 부처 장관 등이 참석한 만찬에 초대돼 OCI홀딩스의 신재생에너지 사업은 물론 사업 다각화에 대한 의견도 나눴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대한 기자 / dayhan@ceoscore.co.kr]
크래프톤, ‘다크앤다커’ 테스트 앞두고 기대감↑… 연내 글로벌 출격
국내 게임사 크래프톤이 올 한해 기대 신작을 잇따라 출시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특히 지난해 ‘지스타 2023’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다크앤다커 모바일’이 조만간 국내 테스트를 진행하며 주목을 받고 있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크래프톤의 신작 ‘다크앤다커 모바일’이 5만명을 대상으로 하는 국내 비공개 베타 테스트(CBT)를 오는 24일부터 5일간 진행한다. 업계에서는 크래프톤이 CBT 진행 이후 올해 내에 이를 글로벌 출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러한 기대감이 반영되며 국내 게임업계의 업황 부진에도 불구하고 크래프톤의 주가는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크래프톤 주가는 지난해 10월 4일 14만5900원까지 하락해 52주 신저가를 기록한 뒤 상승세로 돌아섰다. 이후 지난 3월 27일 장중 26만500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경신했으며, 22일 종가 기준 25만9000원을 기록했는데, 4월 리포트를 발간한 12곳의 증권사 리포트 목표주가 평균은 29만2500원에 달해 상승 여력이 남아 있는 것으로 분석되는 상황이다. 다만, 23일 SK스퀘어가 크래프톤 보유 지분 2.2%를 시간외 대량매매(블록딜) 방식으로 매각하기로 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최근 연이어 상승했던 주가는 전일 대비 7%가량 하락한 상태다. SK스퀘어는 보유한 크래프톤 지분 2.2%를 전량 매각하기 위한 수요예측에 착수했으며, 할인율 3.1~6.2%를 적용한 매각 금액은 2638억~2725억원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테스트 일정을 앞둔 ‘다크앤다커 모바일’은 크래프톤 산하의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블루홀스튜디오 개발 중인 신작으로, 대표작인 ‘배틀그라운드’의 명성을 이을 기대작으로 꼽히고 있다. 이는 다소 생소한 ‘익스트랙션 RPG’ 장르로, 배틀로얄 장르의 ‘생존’과 던전크롤러 장르의 ‘탐험’, 그리고 RPG 장르의 다양한 요소를 살린 것이 특징이다. 크래프톤은 이번 테스트를 통해 국내 이용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먼저 수렴할 계획이다. 특히 ‘다크앤다커 모바일’은 중세 판타지를 배경으로 다양한 게임 요소와 재미가 융합돼 새로운 크리에이티브를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생존과 성장을 위한 세심한 전투,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긴장감 등이 글로벌 팬들로부터의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해 ‘지스타’ 현장에서 깜짝 공개된 이 게임은 시연 대기 2시간 이상의 기록을 세워 뜨거운 관심을 입증한 바 있다. 크래프톤 측 관계자는 “신작 ‘다크앤다커 모바일’은 이번 베타 테스트 이후에도 추가적인 테스트를 계획하고 있으나, 일정은 아직 확정된 바 없다”라고 전했다. 한편, 크래프톤은 ▲다크앤다커 모바일(Dark and Darker Mobile) ▲인조이(inZOI) ▲딩컴 모바일(Dinkum Mobile) ▲프로젝트 블랙버짓(Project Black Budget) ▲서브노티카 2(Subnautica 2)를 포함해 총 20여 개의 파이프라인을 가동 중이다. 이 중 ‘인조이’와 ‘블랙버짓’, ‘다크앤다커 모바일’이 올해 중 출시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크래프톤은 세계 최대 인구를 바탕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인도 게임 시장에서 적극적 투자를 진행하고 있어 이를 통한 성과도 기대된다. 크래프톤은 지난 2020년 11월 인도 현지 법인을 설립하며 손현일 투자본부장을 현지 법인 대표로 파견해 현지 파트너십과 투자를 통해 기반을 다져왔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는 이미 현지에서 폭발적 인기를 구사 중이며, 크래프톤은 오는 24일 ‘불릿 에코 인도’를 현지 정식 출시하며 영역을 확장한다. 업계 한 관계자는 “국내 게임 시장이 위축되는 가운데, 크래프톤은 핵심 IP ‘배틀그라운드’의 트래픽이 꾸준히 증가하며 라이프사이클이 확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올해 다수의 신작 라인업을 알리며 추가 성장 가능성도 확보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예림 기자 / leeyerim@ceoscore.co.kr]
[4·10 총선] 野, 금융공약 ‘생계비계좌’ 도입…비트코인 현물 ETF 허용 추진
제1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제22대 총선 공약을 통해 비트코인 등을 현물로 하는 상장지수펀드(ETF)를 허용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금융사고 근절을 위한 각종 공약은 물론 전 국민 생계비계좌 도입 등 채무자 중심...
[4·10 총선] 與, 금융분야 ‘금투세 폐지’ 드라이브…중도상환수수료 개선 공약
여당인 국민의힘은 제22대 국회의원선거 핵심 공약으로 ‘금융투자소득세 폐지’를 내세우고 있다. 여기에 각종 금융부채의 부담을 덜겠다는 공약은 물론 재형저축 재도입, 예금자보호한도 상향 등으로 국민 자산...
[2024 전망] 유통업계, ‘불황형 소비’ 속 기회 모색…“업체간 생존경쟁 치열할 듯”
올 한 해 유통업계는 이른바 ‘불황형 소비’가 이어질 전망이다. 불황형 소비는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 비용을 절감해 최대한 만족을 추구하며 소비하는 것을 말한다. 유통 대기업 총수들은 하나 같이 올해를 위기...
대한항공, 유류할증료 인상 카드 ‘만지작’…아시아나항공 ‘인상’
대한항공이 다음달 국제선 유류할증료를 동결하는 반면 아시아나항공은 소폭 인상에 나선다. 최근 국제 유가 변동성 확대 등을 반영한 요금 책정으로,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항공권 가격 부담이 다소 늘어날 전망이다. 23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5월 한국 출발 편도 기준 국제선 유류할증료는 대한항공 2만1000원~16만1000원, 아시아나항공 2만3000원~12만5800원으로 책정됐다. 4월 대한항공 2만1000원~16만1000원, 아시아나항공 2만2600원~12만3600원과 비교하면 대한항공은 변동이 없으며, 아시아나항공은 운항 규모와 유류 소모량 등을 고려해 한 달 새 최대 2200원 인상됐다. 유류할증료는 항공사가 유가 상승에 따른 비용 손실을 보전하기 위해 항공 운임에 별도로 부과하는 요금을 뜻한다. 국제선 유류할증료의 경우 싱가포르 항공유(MOPS)의 현물 시장 가격에 의해 결정된다. MOPS 갤런(1갤런=3.785L)당 평균 가격이 150센트 이상일 때 국제선 유류할증료를 부과하고, 그 이하면 받지 않는 방식이다. 국제선 유류할증료는 MOPS를 기준으로 총 33단계로 나뉘는데, 5월에는 4월과 같은 10단계가 적용된다. 5월 국제선 유류할증료 책정의 기준이 되는 3월 16일부터 4월 15일까지의 MOPS 평균 가격이 10단계 범위에 해당하는 243.49센트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앞서 지난해 12월 대한항공은 올해 1월 국제선 유류할증료를 2만5200원~19만400원으로 책정한 이후 2월부터 5월까지 최대 2만9400원 인하한 2만1000원~16만1000원으로 3개월 연속 동결했다. 다만 최근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등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 확산 여파로 국제 유가 변동성이 커지면서 대한항공이 여름 성수기를 전후로 국제선 유류할증료를 인상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업계 한 관계자는 “국제 유가 상승은 유류비 부담 가중으로 직결된다”며 “최근 대한항공이 국제선 유류할증료를 동결해 왔으나, 고유가에 대한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향후 인상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국제선 유류할증료를 2개월 연속 인상했다. 4월 국제선 유류할증료를 2만2600원~12만3600원으로 책정하며 감소세로 전환했지만, 5월부터 2만3000원~12만5800원으로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제주항공, 티웨이항공, 진에어 등 저비용 항공사(LCC)들도 국제선 유류할증료 인상 여부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는 전통적 비수기로 분류되는 2분기 들어 국제선 유류할증료 부담이 소폭 가중됐지만, 해외여행객 증가세는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전망한다. 국토교통부 항공정보포털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국적 항공사를 이용한 국제선 여객 수는 1507만8103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53.3% 증가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2019년 1분기 1583만6099명과 비교해도 95.2%를 이미 회복한 수치다. 하지만 항공유 가격 인상에 따른 유류비 지출 증가로 인해 고정비 부담이 가중된 점은 항공사로서 고민거리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에는 성수기와 비수기의 경계가 없다고 봐도 될 정도로 해외여행 수요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면서 “항공사로서는 유가 상승에 따른 수익성 방어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병훈 기자 / andrew45@ceoscore.co.kr]
한미그룹, 노용갑·임주현 공동 부회장 체제 ‘구축’… 사업 방향은 임시 주총 이후에 나올 듯
경영권 분쟁 이후 한미약품그룹이 노용갑 전 한미약품 사장을 부회장으로 영입하는 등 경영진을 새롭게 구성해 나가고 있다. 한미그룹은 이달 중 이사회를 열고 임종윤 한미사이언스 사내이사를 한미약품 대표이사로 선임하고, 임시 주주총회 일정도 논의할 예정이다. 임시 주총에서는 임해룡 북경한미약품 총경리 등 새 이사진도 꾸려질 예정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한미약품은 지난 19일 노용갑 전 한미약품 사장(영업·마케팅 부문)을 부회장으로 영입했다. 노용갑 부회장은 한국MSD에서 영업·마케팅 전문가로 활동하다 2005년 한미약품에 영입됐다. 2006년 한미메디케어 대표이사, 2011년부터 2012년까지 한미약품 영업·마케팅 부문 사장을 역임했다. 2021년부터 2023년까지는 한미사이언스 고문으로 활동했다. 이에 따라 한미약품그룹은 노용갑 부회장과 임주현 부회장이 함께 이끄는 공동 부회장 체제가 됐다. 노 부회장은 한미사이언스 주력사업 분야를 주도해 나가고 계열사간 시너지 강화를 위한 협력에 주력할 방침이다. 한미약품 오너가 장녀인 임주현 부회장은 신약개발과 R&D 등 경영 총괄 등을 담당한다. 임 부회장은 지난달 27일 한미사이언스 부회장으로 승진한 바 있다. 오너가 장남인 임종윤 한미사이언스 사내이사는 이달 중 이사회를 거쳐 한미약품 대표이사 자리에 앉을 예정이다. 임종윤 대표이사는 지난 2월 한미약품 대표이사를 맡겠다고 밝혔다. 박재현 현 한미약품 대표이사의 거취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이사회에서는 임시 주주총회 일정도 결정한다. 한미약품은 임시 주총에서 임종윤 이사를 포함해 임해룡 북경한미약품 총경리 등을 새 이사진으로 꾸릴 예정이다. 임해룡 총경리는 한미약품 영업으로 입사한 후 북경한미에서 중국 사업 확대에 힘 써왔다. 임종윤 이사와 북경한미에서 오랜시간 손발을 맞춰온 것으로 알려졌다. 북경한미는 영업이익률이 약 20%대를 보이고 있다. 현 10% 수준인 한미약품의 영업이익률을 높이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한미그룹의 구체적인 사업방향은 임시 주총이 끝난 이후에나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임종윤 이사는 지난 3월 28일 한미사이언스 주주총회가 끝난 후 “빠르게 회사를 복구시키겠다”면서 “기존에 제시했던 목표들에 대해 다소 비현실적이란 비판이 있었는데 조만간 자리를 마련해서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주총 전에 임종윤 이사는 1조원 이상 투자를 유치하고, 100개 이상의 바이오의약품을 생산해 회사를 시가총액 최대 200조원대까지 키우겠다는 목표를 밝힌 바 있다. 하지만, 현재까지 임종윤 이사는 구체적인 사업 방향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 한미약품도 별다른 계획을 밝히지 않았다. 업계 관계자는 “한미약품 임시 주총을 통해 대표이사를 선임한 후 전체 인사가 발표된 후에야 사업 비전 등 구체적인 계획이 나올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임종윤 이사가 사업 방향에 대해 구체적인 발표를 하더라도 기존에 진행하던 한미 프로젝트를 올 스탑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한미그룹은 혁신신약 개발과 개량·복합 신약, CMO(위탁생산) 및 CDO(위탁개발) 사업 등을 통해 주주가치를 높이고, 신사업을 통해 신성장 동력을 차근차근 제시해 나갈 계획”이라면서 “1조원 투자는 구체적인 내용이 발생하면 공시 등 공식적인 루트를 시장에 알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조희연 기자 / chy@ceoscore.co.kr]
에이피알 “메디큐브, 우크라이나·튀르키예·몽골 등 5개국 진출”
에이피알(대표이사 김병훈)이 유럽과 중앙아시아, 중남미 등 5개국 현지 업체와 총판 및 대리점 계약을 맺고 글로벌 판로 다변화,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섰다고 23일 밝혔다. 에이피알은 올해 4월 현재 우크라이나, 튀르키예, 몰도바 등 유럽 국가들 및 동아시아의 몽골, 중남미의 멕시코 등 5개국 현지 업체들과 총판 혹은 대리점 계약을 맺었다. 이에 에이피알은 연초 현지 업체와 총판 계약을 맺었던 태국과 카타르를 포함해 올해만 총 7개국의 판로를 개척했다. 회사 측은 IPO 당시 밝혔던 미주와 극동아시아 지역 외 해외 진출을 이뤄내겠다는 약속을 지켰다고 설명했다. 에이피알에 따르면 이번 5개국 업체들과 맺은 계약은 산하 브랜드 중 ‘메디큐브’ 브랜드 계약으로 화장품 및 ‘메디큐브 에이지알(AGE-R)’ 뷰티 디바이스를 모두 포함한다. 이 중 우크라이나와 몽골 업체와는 총판 계약을 맺었으며 튀르키예, 몰도바, 멕시코 업체와는 대리점 계약을 맺었다. 총판 계약의 경우 해당 국가에서 총판 계약 업체가 독점적으로 제품을 취급하며 유통에 나서지만 대리점 계약은 상황에 따라 에이피알이 해당 국가 내 대리점 계약을 추가할 수 있는 형태다. 에이피알은 현지 시장 사정과 예상 판매량 등에 따라 계약의 형태가 달라진 것이라고 밝혔다. 에이피알은 이번 판로 확대 계약이 글로벌 시장 다변화를 이루는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에이피알은 지난해 미국, 일본, 중국, 홍콩,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대만 등의 해외 시장에서 약 2000억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했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이번 계약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하고, 고객들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IPO 당시 밝혔던 해외 판로 확대 약속을 지키는 첫 걸음으로 향후에도 해외 시장 개척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조희연 기자 / chy@ceoscore.co.kr]
청호나이스, 매트리스 러블리드림·헬프슬립 2종 출시
청호나이스가 신체구조에 최적화된 설계로 수면의 질을 향상에 도움을 주는 매트리스 신제품 ‘러블리드림’, ‘헬프슬립’ 2종을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매트리스 2종은 각 스프링을 하나씩 배치하는 독립 스프링을 적용해 신체 움직임에 반응이 적어 편안한 수면 환경을 제공한다. 신제품 러블리드림은 2가지 탄성의 독립스프링을 7가지 존으로 나눠 배치해 신체 하중을 골고루 분산한다. 매트리스 상단에는 높은 밀도의 고탄성 폼을 적용해 신체를 단단하게 지지해주며 체압을 효과적으로 분산한다. 매트리스에 적용된 원단은 고밀도 삼중직 니트로 진드기와 세균을 방지한다. 글로벌 섬유 안전기준인 오코텍스(OEKO-TEX) 인증에서 가장 엄격한 기준이 요구되는 1등급을 인정받아 영유아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헬프슬립은 상하부 모두 사용이 가능한 양면형 구조로 일정기간 사용 후 뒤집어서 사용할 수 있다. 또 변형이 적고 외부 마찰에 강한 삼중직 자카드 원단을 적용했다. 매트리스 중앙 부위에는 허리를 보강하는 서포트 폼이 탑재됐다. 상부, 중앙부, 하부의 밀도와 경도를 차별화해 허리 부분을 단단하게 받쳐주는 동시에 부드러운 탄력을 제공해 건강한 수면에 도움을 준다. 청호나이스 매트리스 ‘러블리드림’은 킹(K), 퀸(Q), 슈퍼싱글(SS) 사이즈로 총 3종이며 ‘헬프슬립’은 슈퍼싱글(SS), 싱글(S) 2종으로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다. [CEO스코어데일리 / 조희연 기자 / chy@ceoscore.co.kr]
HDC현대산업개발, 평생교육센터에 교육용 키오스크 기부
HDC현대산업개발이 용산구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에 재활 교육용으로 사용될 키오스크를 기부했다고 23일 밝혔다. 용산구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는 사회적응훈련과 직업능력향상 프로그램 등이 담긴 교육용 키오스크를 발달장애인들의 재활 교육용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빠르게 바뀌는 디지털 기술 변화로 소외될 수 있는 장애인들이 이번 교육용 키오스크를 이용한 교육으로 자신감과 성취감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HDC현대산업개발은 오는 6월 서울시의회·한국해비타트와 함께 서울시 주거환경개선 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수연 기자 / dduni@ceoscore.co.kr]
[AI 반도체 대전] ② AI 특수, HBM 없어서 못 판다…삼성·SK, 차세대 메모리 독주체제 굳혔다
[AI 반도체 대전] ① 엔비디아, ‘AI 반도체’ 독주…“인텔·구글·삼성, 추격 시작됐다”
[누굴 위한 플랫폼법인가] ③ 논란의 ‘플랫폼법’, 정부도 한발 후퇴…“국회·산업계·소비자 모두 ‘반대’”
신한투자·메리츠·키움증권 3사…지난해 충당금 적립에 순자본비율 악화
지난해 10대 증권사 대부분이 건전성 지표를 개선한 가운데 신한투자증권, 메리츠증권, 키움증권 등 3곳의 순자본비율(NCR)이 전년 대비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신한투자증권은 1년 새 가장 크게 하락해 2019년 6월 말(902.0%) 이후 약 5년 만에 1000% 아래로 떨어졌다. 리스크 대비 충당금 적립이 주요한 원인으로 분석된다. 23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자기자본 기준 상위 10개 증권사 중 NCR이 전년 대비 하락한 곳은 3곳이다. 신한투자증권은 지난해 말 926.6%로 전년(1112.9%) 대비 186.3%포인트 하락해 가장 크게 악화됐다. 메리츠증권은 1588.9%로 95.0%포인트 떨어졌고 키움증권은 1272.3%로 37.8%포인트 하락했다. NCR은 증권사의 재무 건전성을 나타내는 지표로 영업용순자본에서 총위험액을 뺀 값을 자기자본으로 나눠 계산한다. 보통 NCR이 높을수록 재무 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판단하는 데 금융당국에서는 NCR을 100% 이상으로 유지할 것을 권고하고 있으며 적정 비율은 500% 이상이다. 10대 증권사 대부분은 1000%대의 NCR을 유지했지만 지난해 신한투자증권과 대신증권(355.1%) 등 두 곳은 1000%를 넘어서지 못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총위험액이 1년 전보다 줄었지만 영업용순자본이 더 크게 감소하면서 NCR도 뒷걸음질 쳤다. 10개사 중 지난해 영업용순자본이 1년 전보다 감소한 곳은 신한투자증권이 유일하다. 지난해 말 신한투자증권의 영업용순자본은 3조9213억원으로 전년 말(4조4920억원) 대비 12.7% 감소했고, 같은 기간 총위험액은 2조6710억원으로 전년 말(2조9904억원) 대비 10.7% 줄었다. 이는 신한투자증권의 순이익이 투자상품,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관련 손실 인식으로 급감한 영향이다. 지난해 신한투자증권의 순이익은 1009억원으로 전년(4125억원) 대비 75.5% 감소했다. 신한투자증권 관계자는 “지난해 대다수 증권사와 마찬가지로 부동산 PF 관련 대손충당금을 쌓았고 라임펀드, 젠투펀드 관련 사적화해까지 진행하면서 영업용순자본이 차감됐고 이는 NCR 하락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반면 지난해 말 NCR이 가장 높은 증권사는 미래에셋증권으로 2142.4%로 나타났다. 전년 말(1871.1%) 대비 271.3%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10개사 중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총위험액이 2.9% 늘었지만 영업용 순자본 증가율이 6.5%로 더 컸기 때문이다. 이어 한국투자증권과 NH투자증권이 각각 2105.7%, 2036.9%로 뒤를 이었다. 한국투자증권은 67.5%포인트, NH투자증권은 184.7%포인트 상승했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대형사의 경우 NCR이 1000% 이상의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지만 지난해 리스크 관리 중요성이 커지면서 수치가 더욱 상승했다”며 “올해도 보수적인 기조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유진 기자 / yujin@ceoscore.co.kr]
취임 100일 맞은 이명순 SGI서울보증 대표, 신규 비전 ‘WITH SGI’ 수립
취임 100일을 맞은 이명순 SGI서울보증 대표이사가 새로운 비전 체계를 수립하고 성장을 꾀하겠다는 뜻을 선포했다. SGI서울보증은 지난 19일 서울 종로구 SGI서울보증 본사에서 열린 ‘2024년 2분기 경영전략회의’에서 새로운 비전 체계인 ‘WITH SGI’를 발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이명순 SGI서울보증 대표이사가 직접 기존의 비전 체계를 재설계하게 된 취지를 설명함과 동시에 회사의 새로운 지향점인 ‘WITH SGI’의 의미에 대해 임직원들과 공유했다. 이는 이명순 대표가 취임 후 약 100여일간 임직원들과 소통하며 회사의 현황, 나아갈 방향에 대해 진단한 결과다. 이명순 대표는 “도출된 미래 청사진 속에 다양한 주체들과 함께 성장하고자 하는 회사의 방향성을 명확히 반영해 ‘WITH SGI’를 수립했다”고 설명했다. SGI서울보증은 지난 2012년부터 사용해 온 비전 문구인 ‘Your Best Credit Partner’는 ‘WITH SGI’ 체계하에서도 그대로 유지할 방침이다. 아울러 SGI서울보증은 비전을 달성하기 위한 방안을 구체화하고자 중장기전략과 핵심 가치에도 변화를 꾀했다. 새로운 중장기전략인 ‘WITH 전략’에는 △수익성(Withstand Volatility) △고객(Inspire Customers) △지속가능경영(Think Tomorrow) △성장성(Highlight Potential)이라는 회사의 주요 아젠다를 반영했다. 특히 주주, 고객, 사회, 다양한 파트너사들과의 동반 성장을 통해 상생·공존의 가치를 실현하는 것을 목표로 삼는다. 핵심가치인 ‘SGI 가치’의 경우 ‘WITH SGI’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구성원들 간 공유해야 하는 마음가짐이자 업무태도로 △전문성 확충(Specialty) △성장 지향(Growth) △소통과 교류(Interaction)라는 의미가 함축됐다. 이명순 SGI서울보증 대표는 “함께 ‘WITH SGI’를 추진해 나간다면 반세기가 넘도록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온 SGI서울보증의 저력을 다시 한번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며 전 임직원들이 힘을 모아 비전을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유수정 기자 / crystal@ceoscore.co.kr]
인카금융서비스, 2024년 공채 25기 신입사원 채용
코스닥 상장 법인보험대리점(GA) 인카금융서비스는 5월 1일부터 15일까지 ‘2024년 공채 25기 신입사원’ 채용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4년제 대학교 졸업자, 또는 졸업 예정자이다. 모집직무는 일반직무 및 영업관리직무 부문이다. 보험 관련 자격증 또는 영업관리 경험이 있다면 우대한다. 서류평가 후 1차 부서장 면접과 인성검사, 2차 임원 면접 및 신체검사 등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최종 합격자는 1개월간의 사내·외 신입사원 교육을 통해 △기본구조 △보험상품의 기본체계 △회사내 업무별 기초교육을 받게 되며, 이후 적성과 희망을 고려해 현업 부서에 배치된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지원 기자 / easy910@ceoscore.co.kr]
KB국민은행, 개인사업자 특화 플랫폼 ‘사장님+’ 출시
KB국민은행은 고금리·고물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자영업자를 지원하기 위해 개인사업자 특화 플랫폼 ‘사장님+’를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사장님+는 KB스타뱅킹 내 ‘사업자 존(Zone)’을 개편했다. 이용 대상은 개인사업자와 예비창업자 고객이다. 사업용 대표계좌 화면에서 여러 은행에 산재한 대출 및 예적금 등 사업용 계좌 확인을 한 번에 할 수 있으며, 사업자 금융상품관에서 은행 상품뿐만 아니라 사업자 특화 카드 및 보험 상품에 가입할 수 있다. 또 정책자금 맞춤추천, 사장님 팁(Tip), 무료 컨설팅 신청 서비스 등도 제공한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개인사업자 등 기업고객을 위한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상생금융 및 은행의 사회적 책임을 적극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기율 기자 / hkps099@ceoscore.co.kr]
NH농협손해보험, 서울시와 서울국제정원박람회 정원 조성
NH농협손해보험은 지난 19일 서울 중구 소재 서소문1청사 대회의실에서 서울특별시와 서울국제정원박람회 정원조성을 위한 상호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농협손해보험과 서울특별시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2024년 서울국제정원박람회에서 기업동행정원을 조성한다. 서울시는 기업동행정원 조성사업에 대한 기획 및 홍보 지원을 담당하고, 농협손해보험은 약 3억원을 후원해 실질적인 기업동행정원 조성을 맡는다. 임병삼 농협손해보험 경영기획부장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한강을 찾는 서울 시민들에게 당사 브랜드 이미지가 반영된 헤아림 정원을 선보이게 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서울시와의 다양한 협업을 통해 ESG경영을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지원 기자 / easy910@ceoscore.co.kr]
[CEO워치] 박정부 아성다이소 회장, 1000원으로 3조원 매출 달성…‘토종기업’ 간판 달고 고공행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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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워치] 최익훈號 HDC현대산업개발…올해 ‘광운대역개발‧안전강화’ 올인
2023년도 대기업집단 지정 현황
[그래픽] 그레이트 컴퍼니 우수기업 리스트
2023년 500대 중견기업(1위~100위)
[그래픽] 최근 한 달간 위메이드 주가 변화 추이
[24-03호]_500대기업 R&D 투자 현황
[이달의 주식부호] 홍라희 여사 2위 탈환…곽동신 한미반도체 부회장 6위로 2계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