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6
전체뉴스
심층기획
전자·화학
통신·인터넷
건설·중공업
자동차·유통
헬스케어
금융·증권
비주얼뉴스
“미국 시장 잡자”…HD현대重 vs 한화오션, 함정 MRO 경쟁 ‘치열’
아시아나 화물 인수 후보 ‘이스타‧에어프레미아‧에어인천’ 자본잠식
금융소비자 보호·산은 이전 등 과제 산적…여소야대 정국 영향은
국내 500대 기업, 실적 감소에도 R&D 투자 늘렸다…삼성전자 1위
지난해 국내 500대 기업은 실적 감소에도 불구하고 연구개발(R&D) 투자액을 전년대비 9.4%(6조2825억원)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500대 기업의 매출액 대비 R&D 투자 비중도 2022년 3.07%에서 2023년 3.39%로 1년...
500대 중견기업, 절반 넘게 영업익 줄었다…씨젠 등 52곳 적자전환
지난해 씨젠과 후성, 원익IPS 등 국내 500대 상장 중견기업 중 52곳이 줄줄이 적자 전환하면서 영업 적자를 기록한 기업 수만 84곳(조사대상 전체의 17.2%)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 감...
대기업 실적 회복세 지지부진…‘차·조선’ 분전에도 ‘IT전기전자·석유’ 부진 지속
지난해 국내 500대 기업의 영업이익이 25% 이상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국내 IT전기전자 대표 기업의 영업이익 감소폭이 전년 대비 90% 가까이 줄면서 전체적인 영업이익 하락세를 주...
삼성전자, 미 반도체 보조금 9조 받는다…2030년까지 62조 투자
삼성전자가 미국 ‘반도체 지원법(Chips and Science Act)’에 따른 보조금으로 64억달러(약 8조8480억원)를 받는다. 이는 역대 세 번째로 많은 규모다. 미국 정부는 현지시간으로 15일 미 텍사스주에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공장을 건립하는 삼성전자에 보조금 64억달러를 지급키로 결정했다. 지나 러몬도 미국 상무부 장관은 브리핑을 통해 “삼성전자의 미 텍사스주 첨단 반도체공장 투자를 위해 반도체 지원법에 의거, 64억달러의 보조금을 제공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삼성은 2021년 미 텍사스주에 170억달러(약 23조5110억원) 규모의 파운드리공장을 짓겠다는 계획을 발표하고, 현재 건설 공사를 진행 중이다. 러몬도 장관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인베스트 아메리카’ 의제에 따라 또한번 역사적 투자를 기념하게 됐다”며 “이로써 세계 최첨단 반도체가 미국에서 생산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삼성전자에 대한 지원금이 64억달러 규모로 확정되면서 삼성은 마이크로칩테크놀로지, 글로벌파운드리 등 미국 기업보다 월등히 많은 보조금을 수령하게 됐다. 다만 경쟁사인 인텔과 TSMC가 받은 지원금보다는 적게 받을 예정이다. 삼성전자의 경우 대규모 대출 지원을 받지 않게 돼서다. 앞서 미국은 지난달 20일 인텔에 최대 85억달러(약 11조7555억원)의 보조금을 제공키로 합의했다. 여기에 110억달러(약 15조2130억원) 규모의 대출 지원도 시행했다. 이에 따라 인텔은 총 195억달러(약 26조9685억원)의 보조금을 지급받게 됐다. 삼성에 제공되는 지원금 규모보다 3배 가까이 많다. 대만의 TSMC도 삼성보다 더 많은 금액을 제공받는다. 이달 8일 미 정부는 TSMC에 보조금 66억달러(약 9조1278억원)와 50억달러(약 6조9150억원) 규모의 대출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에 TSMC는 삼성보다 52억달러 많은 총 116억달러(약 16조428억원)의 지원금을 확보하게 됐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당초 TSMC는 당초 50억달러(약 6조7750억원) 수준의 보조금을 받을 것으로 예상돼 왔다. 그러나 막상 뚜껑을 열어 보니 삼성전자를 압도하는 수준이다. 비록 저리 대출을 받지는 못했으나 투자금 대비 보조금 비율에서 삼성전자가 눈에 띄게 앞선다는 분석도 있다. 최근 인텔은 향후 5년 간 1000억달러(약 138조35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집행하겠다고 공언했다. TSMC는 미국 내 투자 규모를 기존 400억달러(약 55조3400억원)에서 650억달러(약 89조9275억원)로, 1.6배 이상 늘리고, 2030년까지 미 애리조나주에 세 번째 공장을 추가 건설하기로 약속했다. 삼성전자 역시 이번 미 정부의 보조금 지급 규모 발표에 발맞춰 대(對)미국 투자를 더 확대한다는 뜻을 내비쳤다. 삼성전자는 2030년까지 총 약 450억달러(약 62조2350억원)를 투자할 계획이다. 이에 미 텍사스주 테일러에 건설 중인 반도체 생산 공장에 추가로 신규 공장을 건설하고, 패키징 시설과 첨단 연구개발(R&D) 시설을 신축키로 했다. 해당 생산 거점을 기반으로 미국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는 구상이다. 삼성전자의 첫 번째 텍사스주 테일러공장은 2026년부터 4나노 및 2나노 반도체를 생산할 예정이다. 두 번째 공장은 2027년부터 첨단 반도체를 양산할 것으로 전망된다. R&D 팹 역시 2027년 문을 열 예정이다. 이들 3사의 신규 투자 계획을 반영해 투자액 대비 보조금 비율을 재산정할 경우 인텔은 8.5%, TSMC는 10.2% 수준에 그친다. 반면 삼성전자는 14% 수준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삼성에 대한 미 반도체 보조금 규모를 놓고 우리 정부는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산업부)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정부는 미국측에 우리 기업의 투자와 관련해 차별 없는 우호적 대우를 해 달라는 메시지를 꾸준히 전해 왔다”며 “이번 결과는 이에 부합하는 우호적 대우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오창영 기자 / dongl@ceoscore.co.kr]
조주완 LG전자 CEO “고성과 조직 전환의 핵심은 리더십”
조주완 LG전자 최고경영자(CEO)가 “경쟁 대비 뛰어난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차별화된 경쟁 우위를 확고히 하면서 고객이 인정하는 경험과 가치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CEO는 지난 15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CEO 소통 프로그램 ‘CEO F·U·N 토크’에서 “고성과 조직 전환의 핵심은 리더십”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조 CEO는 리더십을 위한 행동원칙으로 ‘A.C.E’를 제시했다. 이는 목표의 명확함(Aim for Clarity), 실행의 신속함(Conduct with Agility), 과정의 완벽함(Excellence in Process)’을 의미한다. 목표의 명확함은 측정 가능한 목표를 단계별로 세분화해 수립하고 선명한 결과물을 제시하는 것을 의미한다. 실행의 신속함: 중요한 이슈를 빠르게 파악하고 일에 몰입하는 환경을 만들어 작업속도와 효율을 높이는 동시에 우선순위를 결정해 효과적으로 일을 처리하는 것을 뜻한다. 과정의 완벽함은 주도적으로 본인의 역할을 설정하고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협력을 강화하면서 모든 과정을 세밀하게 분석해 자원을 투자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조 CEO는 행사에 앞서 실시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조 구성원들이 생각하는 고성과 조직에 대한 의견을 듣고, LG전자가 추구하는 ‘고성과 조직’의 정의를 새롭게 정립했다. 그는 “끊임없이 탁월함을 추구해 경쟁 대비 뛰어난 성과를 지속적으로 창출하고, 그 과정 속에서 회사와 구성원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조직”을 고성과 조직이라고 정의했다. 이어 “‘끊임없이 탁월함’을 추구하기 위해선 지속적인 학습과 개선 열정 그리고 목표 설정과 남다른 실행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고성과 조직 전환을 위한 원동력과 추진력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조 CEO는 “모두가 동참하는 조직문화의 힘에서 비롯되며, 이는 각자 리더십을 발휘해 ‘A.C.E’ 행동원칙을 실천할 때 더욱 강력해 질 것”이라고 당부했다. 조 CEO는 고성과 조직으로 전환하기 위한 토양으로 ‘조직문화’를 꼽았다. 이는 즐겁게 일할 수 있는 환경 조성과 일하는 방식의 변화를 통해 구성원들이 가진 잠재력을 최대로 발휘하며 꾸준히 성장할 수 있어야 한다는 취지다. 또한 조 CEO는 "제품·서비스 관련 사업모델·방식(Product), 일하는 방식(Process), 구성원 역량(People) 등 3가지에 집중하면서 단기적으로 매출과 영업이익, 장기적으로 사업 포트폴리오, 기업가치 제고 등을 면밀히 살펴보고 계속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제품·서비스 관련 사업모델·방식 분야 우수 사례로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며 시장 수요를 창출하고 있는 구독 사업을 들었다. 일하는 방식 측면에선 고객경험 데이터 기반으로 개발한 공감지능(Affectionate Intelligence) 솔루션과 다양한 AI 시스템 사례를 꼽았다. 구성원 역량 영역에선 체계적인 육성체계와 회사에서 준비 중인 다양한 지원 방안을 소개했다. 마지막으로 조 CEO는 변화를 이끌어가는 리더들이 마음의 건강을 유지하는 프로그램과 코칭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CEO F.U.N 토크’는 조 CEO가 취임한 후 구성원들과 소통하기 위해 만든 프로그램이다. 이번이 10번째로 총 1만여 명이 참여했다. 조 CEO는 올해 LG트윈타워뿐만 아니라 창원, 평택, 구미 등 여러 사업장에서도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은서 기자 / keseo@ceoscore.co.kr]
크래프톤, 인도 최고 경영자들과 게임 및 AI 기술 전략 논의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은 지난 12일 인도 리더십 커뮤니티 ‘YPO 뭄바이 대표단(YPO Mumbai Connect)’이 크래프톤 서울 본사를 방문해 환담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YPO 뭄바이는 전 세계 140개국 약 3만4000명의 최고 경영자들이 모인 글로벌 리더십 커뮤니티 'YPO(Young Presidents' Organization)'의 인도 및 남아시아 지부로, 기술, 전자, 식품 등 다양한 분야의 젊은 비즈니스 리더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들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를 통해 인도 게임 산업 발전에 기여한 크래프톤의 업적에 주목하며, 게임 산업 발전에 대한 논의를 위해 크래프톤 서울 본사를 방문했다. 크래프톤에서는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이사, 인도에서는 유일하게 상장된 게임사 ‘나자라 그룹(Nazara Group)’의 창업자 겸 대표 니티쉬 미때새인(Nitish Mittesain)을 비롯해 20여 명의 IT, VC/PE, 제조업 등 분야의 최고 경영자가 참석했다. 이번 환담에서는 크래프톤의 인도 게임 시장 성공 사례와 AI 기술 전략 등 게임 산업의 최신 트렌드와 성장성에 대해 깊이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는 “인도 내 영향력 있는 주요 산업 리더들과 게임 산업 및 AI 기술의 미래에 대해 논의할 수 있어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게임 산업은 기술 발전 및 문화 교류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분야이며, 앞으로도 글로벌 시장에서 빠른 성장성을 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크래프톤은 지난 4일 인도에서 PvP 배틀로얄 슈터 ‘불릿 에코 인도(Bullet Echo India)’의 소프트 런칭을 진행했으며 4월 24일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예림 기자 / leeyerim@ceoscore.co.kr]
삼성만의 ‘본질·혁신·조화’ 디자인 지향점 선보인다…‘밀라노 디자인위크’ 참가
삼성전자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밀라노 디자인위크(Milan Design Week) 2024’에서 삼성만의 독보적인 디자인 철학을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현지시간으로 16~21일 밀라노 레오나르도 다빈치 국립과학기술박물관 부지에 위치한 레카발레리제(Le Cavallerizze)에서 ‘공존의 미래(Newfound Equilibrium)’ 전시회를 열었다고 이날 밝혔다. 올해로 62회째를 맞은 밀라노 디자인위크는 180여 개국에서 37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찾는 세계 최대 디자인·가구 관련 박람회다. 삼성전자는 밀라노 시내 각지에서 펼쳐지는 장외 전시인 푸오리살로네(Fuorisalone)에 참가했다. 이번 전시에서 삼성전자는 디자인 지향점을 표현한 몰입형 미디어 아트를 전격 공개했다. 삼성전자가 2030년까지 추구할 디자인 지향점은 ‘본질(Essential)·혁신(Innovative)·조화(Harmonious)’다. 이는 △본질에 충실하고 △혁신에 도전하며 △삶과 조화를 이루는 제품을 디자인하겠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같은 지향점에 기반을 두고 시각, 청각, 후각 등 다채로운 감각을 일깨우는 미디어 아트를 통해 공존이라는 화두를 제시하고, 사람과 기술의 이상적 균형이 중요하다는 의미를 강조했다. 특히 ‘사용자에서 출발해 내일을 담아내는 디자인’이라는 고유의 디자인 철학에 새로운 시대의 감성을 담아 재해석한 것이 특징이다. 전시는 총 5개 공간에서 디스플레이, 센서, 빛 등을 활용해 관람객과 소통하도록 구성됐다. 관람객들은 △근본적인 가치를 암시하는 ‘본질(Essential)’ △새롭게 다가올 미래와의 교감을 형상화하는 ‘혁신(Innovative)’ △가상과 현실 세계의 결합을 느끼게끔 하는 ‘조화(Harmonious)’ △삼성전자가 꿈꾸는 미래를 제시하는 ‘무한한 가능성(Infinite Dream)’ △예술 작품으로 재탄생한 삼성 제품을 보여주는 ‘또 다른 미래(New Dawning)’ 등을 차례로 체험할 수 있다. 일례로 관람객들이 스크린 앞으로 다가서면 희미했던 형상들이 구체적인 형태와 질감을 갖춘 요소로 변화한다. 또 스크린 너머의 형상들이 관람객을 향해 다가오는 것처럼 표현돼 관람객들이 꿈꾸는 미래가 가까워지는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에 사람과 기술이 공존하는 미래의 세계 속으로 몰입할 수 있게 돕는다. 이번 전시를 위해 이탈리아 장인들과 협업한 비스포크 제품들도 눈길을 끈다. 여기에는 예술적 가치와 현대적 기술을 조화시킴으로써 ‘공존’의 메시지를 담았다. 이탈리아의 프리미엄 소재 브랜드인 무티나(MUTINA), 알피(ALPI)의 장인들이 참여해 공예적인 음양각 패턴이 돋보이는 세라믹과 섬세한 질감을 살린 목재를 비스포크 냉장고와 에어드레서 패널에 적용했다. 노태문 삼성전자 디자인경영센터 사장은 “본질에 집중한 혁신을 통해 고객의 삶과 조화를 이루는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갈 것이다”며 “사람과 기술의 조화를 강조한 이번 전시처럼 의미 있는 디자인 혁신을 통해 사람 중심의 디자인 철학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오창영 기자 / dongl@ceoscore.co.kr]
석유공사, 중동 전쟁 대비 위기대응 점검…“유사시 비축유 방출”
중동 전쟁에 따라 석유 수급 불안정성이 높아진 가운데, 한국석유공사가 위기 대응 태세를 강화한다. 한국석유공사는 15일 오후 울산 본사에서 이란의 이스라엘 공습에 따른 국내외 석유시장 동향 점검과 석유 수급 위기상황 발생 시 차질없는 대응을 위해 ‘석유위기대응 상황반’ 점검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4월 평균 국제유가는 이란·이스라엘 충돌 가능성으로 3월 평균 대비 6%(배럴당 5.13달러) 상승했다. 이어 지난 13일 이란이 이스라엘 본토를 공습하면서 석유 수급 불안정성이 높아진 상황이다. 석유공사는 이날 비상시 국내 안정적 석유 공급을 위한 전략비축유 방출, 해외 생산 원유 도입 등 시나리오별 대응 방안의 이행 태세를 점검했다. 김동섭 석유공사 사장은 “이스라엘의 반격 가능성 등 중동 정세 불안에 따라 석유 공급 차질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공사는 국내외 석유시장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유사시 비축유 방출 등 시장안정 대책을 차질 없이 수행함으로써 국가 에너지 안보를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석유공사는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공격한 지난해 10월부터 ‘모니터링팀’, ‘전략비축팀’, ‘해외생산원유도입팀’ 등 5개 팀으로 구성된 자체 ‘석유위기대응 상황반’을 운영하고 있다. 석유공사는 향후 발생할 수 있는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전국 9개 비축기지에 대해 비축유 방출태세 및 시설안전 현장점검을 주기적으로 실시하는 등 대응 태세를 강화하고 정부와 긴밀히 공조할 계획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은서 기자 / keseo@ceoscore.co.kr]
[4·10 총선] 野, 금융공약 ‘생계비계좌’ 도입…비트코인 현물 ETF 허용 추진
제1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제22대 총선 공약을 통해 비트코인 등을 현물로 하는 상장지수펀드(ETF)를 허용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금융사고 근절을 위한 각종 공약은 물론 전 국민 생계비계좌 도입 등 채무자 중심...
[4·10 총선] 與, 금융분야 ‘금투세 폐지’ 드라이브…중도상환수수료 개선 공약
여당인 국민의힘은 제22대 국회의원선거 핵심 공약으로 ‘금융투자소득세 폐지’를 내세우고 있다. 여기에 각종 금융부채의 부담을 덜겠다는 공약은 물론 재형저축 재도입, 예금자보호한도 상향 등으로 국민 자산...
[2024 전망] 유통업계, ‘불황형 소비’ 속 기회 모색…“업체간 생존경쟁 치열할 듯”
올 한 해 유통업계는 이른바 ‘불황형 소비’가 이어질 전망이다. 불황형 소비는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 비용을 절감해 최대한 만족을 추구하며 소비하는 것을 말한다. 유통 대기업 총수들은 하나 같이 올해를 위기...
분당 재건축 단지, ‘1기 신도시 특별법’ 시행 앞두고 선도지구 선점 경쟁 치열
오는 27일 1기 신도시 재건축을 촉진하는 ‘노후계획도시 특별법’ 시행을 앞두고 분당 일부 아파트단지들이 선도지구로 선정되기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16일 도시정비업계에 따르면 분당에서 선도지구 선정 경쟁에 출사표를 던진 주요 단지는 서현동 시범마을(7769가구)과 정자동 정자일로(2860가구), 정자동 한솔마을(1872가구), 수내동 양지마을(4392가구), 수내동 파크타운(3026가구) 등이다. 일명 ‘1기 신도시(분당‧일산‧중동‧평촌‧산본) 특별법’으로 불리는 노후계획도시 특별법에 따라 정부는 연말까지 1기 신도시별로 한 곳 이상을 선도지구로 선정하고, 오는 2027년 착공에 돌입할 예정이다. 선도지구로 선정되면 2개 이상 단지를 묶어 통합재건축을 추진할 수 있다. 또 통합재건축 대상지의 용적률도 법적 상한의 150%까지 높일 수 있다. 3종 일반주거지역을 준주거 지역으로 변경하면 용적률을 최대 500%까지 올릴 수 있다. 이 외에도 선도지구는 안전진단 완화와 건폐율 등 각종 규제 완화 혜택도 받는다 이에 따라 1시 신도시 내 통합단지 재건축추진위원회는 선도지구에 선정되기 위해 설명회를 열고 주민동의를 구하고 있다. 특히 분당은 1기 신도시 중 가장 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분당은 용적률이 타 신도시들 대비 낮아 일반분양을 극대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분당의 평균 용적률은 184%, 일산 169%, 평촌 204%, 산본 205%, 중동 226% 등이다. 일산의 경우, 용적률은 낮지만 분당에 비해 교통편이 좋지 않고 향후 집값 상승 기대감이 분당에 비해 적다. 한 부동산학과 교수는 “분당은 강남과 근접하고 강남의 주택 문제 해결을 위해 계획된 도시인 만큼, 주민들은 재건축을 통해 강남에 대적할 만한 단지들이 조성될 것으로 전망할 수 있다”며 “또 재건축을 통해 향후 집값이 오를 것이라는 기대감이 타 신도시들 대비 크다”고 설명했다. 분당 주민들은 재건축에 대한 갈증이 심하다. 지난 6일 통합재건축 설명회에 참석한 한 주민은 “1991년 준공해서 32년차가 된 단지에 살고 있다”며 “녹물이 새는 것은 물론이고 비만 오면 집이 물바다가 되는데 단지가 오래돼 보험가입이 어렵기 때문에 누수로 인한 손해가 발생해도 보장을 받을 수도 없는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단지별 통합재건축추진위는 설명회 등을 잇따라 개최하며 주민동의율을 높이고 있다. 수내동 양지마을 통합재건축추진위 관계자는 “수내동 양지마을 내 아파트 단지들은 지번이 복잡하게 얽혀 있어 단독으로 재건축을 진행하기 어렵다”며 “꼭 이번 기회에 통합재건축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지마을의 주민 동의율은 최근 70%를 넘겼다. 정자동 정자일로(임광‧서광‧한라‧화인‧계룡) 통합재건축 추진위는 오는 20일 설명회를 진행한다. 정자일로는 지난해 6월 다섯 번의 주민 공청회를 거쳐 통합재건축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현재 주민동의율은 83.5%이다. 수내동 파크타운(대림·롯데·삼익·서안)은 지난달 30일, 서현동 시범단지(삼성‧우성‧한양‧현대) 는 지난달 9일 등 설명회를 개최했다. 시범단지 중 일부는 최근 주민동의율 81%를 넘겼다. 선도지구로 선정되면 빠른 재건축이 가능한 만큼 대형 건설사들의 설명회 참석도 늘고 있다. 삼성물산과 GS건설은 정자일로 통합재건축 설명회에 참석해 주거 트렌드와 재건축 시공사례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수내동 파크타운 재건축 설명회에는 현대엔지니어링, 대우건설, 롯데건설 등이, 시범단지 설명회에는 삼성물산, 대우건설, 현대엔지니어링이 참석했다. 설명회에 참가했던 한 건설사 관계자는 “1기 신도시 특별법 대상 단지들은 입지가 워낙 좋아 ‘알짜입지’로 불리는 등 건설사들의 관심도 크다”며 “다만 입찰 여부는 선도지구가 선정되는 올해 말 상황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수연 기자 / dduni@ceoscore.co.kr]
매출 감소 전자랜드, 유료멤버십 ‘랜드500’으로 실적 턴어라운드 노린다
2021년 이후 2년 연속 매출이 감소한 전자랜드가 유료 멤버십 매장 ‘랜드500’ 확장을 통해 실적 턴어라운드를 꾀하고 있다. 지난해 5월 도입한 랜드500 매장의 매출이 빠르게 늘고 있어 회사는 연내 전체 매장의 40%를 랜드500 매장으로 전환할 방침이다. 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전자랜드(에스와이에스리테일)는 지난해 매출 5998억원, 영업손실 228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7230억원 대비 17% 감소했으며 영업적자는 전년 109억원 대비 2배 늘어났다. 코로나 시대를 겪으면서 가전제품이 소비 패턴이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전환되면서 실적도 악화된 것이다. 이에 전자랜드는 올해 유료 회원제 랜드500 매장을 확대해 실적 개선을 이뤄낸다는 계획이다. 랜드500은 일정 연회비를 낸 회원에게 500가지 특가 상품을 온라인 최저가 수준으로 판매하고, 추가 포인트와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멤버십제도다. 라이트(1만원), 스탠다드(3만원), 프리미엄(5만원)으로 나눠져 있다. 랜드500 매장은 멤버십에 가입한 사람이 이용할 수 있다. 올해 1분기 기준 전자랜드 전국 매장 109개 중 랜드500 매장은 26개다. 다음달에도 4개의 매장이 랜드500 매장으로 리뉴얼 될 예정이다. 전자랜드 관계자는 “랜드500 매장의 매출 성장세가 일반 매장에 비해 월등하다”면서 “연말까지 전체 매장의 40%를 랜드500 매장으로 전환할 계획”이라라고 밝혔다. 전자랜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랜드500 매장 26곳의 총 매출은 리뉴얼 전인 지난해 동기와 비교해 31% 성장했다. 반면 같은 기간 일반 매장의 매출은 큰 변동이 없었다. 한편, 전자랜드는 지난 2021년부터 3년 연속 영업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2021년 17억원이던 적자는 2022년 109억원, 2023년 228억원으로 확대됐다. [CEO스코어데일리 / 조희연 기자 / chy@ceoscore.co.kr]
현대차, 첫 컬쳐북 ‘왜 그렇게 일에 진심이야’ 출간
현대자동차가 회사의 첫 번째 컬쳐북인 ‘왜 그렇게 일에 진심이야’를 출간한다. 현대차는 도전과 열정을 바탕으로 누구보다 일에 진심으로 몰입하며 성장하는 현대차 임직원들의 이야기 20여개를 수록한 컬처북을 선보이고, 교보문고와 예스24 등 전국 온·오프라인 서점에서 판매한다고 16일 밝혔다. 현대차 컬쳐북인 ‘왜 그렇게 일에 진심이야’는 기문혁(기업문화혁신팀) 지음으로, 192쪽 분량의 책이다. 현대차 창업부터 현재까지 이어져 오는 도전정신과 집요함을 현대차 DNA로 정리해 △도전(Bold Moves) : 멈추지 않고 더 높이 더 멀리 도전 △실력(Quality Work) : 고객을 위한 타협 없는 집요함 △긍정(Positive Energy) : 함께라면 할 수 있다는 긍정 에너지 등 3가지 챕터로 구성했다. 특히 현대차는 이번 컬쳐북에 현업에서 근무하면서 겪었던 임직원들의 실제 경험을 문답 형식으로 구성해 현장감을 높였다. 충돌 안전 성능 이야기에는 연구원들이 고객 안전과 품질을 위해 끈질기게 파고들어 1000분의 1초 단위로 영상 데이터를 분석하고, 해당 내용을 며칠씩 토의하는 등 집요하게 파고들어 안전을 확보하는 모습을 담았다. 글로벌 서비스 이야기에서는 고객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현장 서비스 딜러들의 업무 효율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국가의 동료들과 협업을 이뤄낸 통합 서비스 견적 시스템 개발 과정이 담겨 있다. 자원 순환 이야기에는 쓰레기를 수소 에너지로 변환시키기 위한 도전과 환경 문제 해결과 기업 가치를 동시에 창출하기 위한 임직원들의 노력을 담았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병훈 기자 / andrew45@ceoscore.co.kr]
이스타항공, 공식 온라인몰 ‘별별스토어’ 오픈
이스타항공은 지난 15일 자사 공식 온라인몰 ‘별별스토어’를 정식 오픈했다고 16일 밝혔다. 별별스토어는 이스타항공 굿즈를 비롯해 취항지 기념품, 제주 특산품 등 여행과 관련된 다양한 상품을 판매하는 온라인 쇼핑몰이다. 별도의 회원가입이 필요 없고 간편한 결제가 가능한 카카오톡 쇼핑 채널에 론칭했다. 카카오톡 쇼핑하기에서 ‘이스타항공 공식 온라인몰’로 접속해 이용할 수 있다. 별별스토어에서는 기존 기내에서만 구매할 수 있었던 이스타항공의 굿즈와 기내 배송 서비스인 별별배송 상품을 손쉽게 살 수 있다. 현지농장 직수입 과일, 건강기능식품, 여행 관련 제품 등을 최저가로 구매 가능하다. 캐빈승무원 경력의 MD(상품기획자)가 여행 및 미용과 관련한 다양한 제품을 직접 선별해 판매하는 ‘승무원 추천템’도 운영한다. 이스타항공은 온라인몰 오픈을 기념해 4월 한 달간 5만원 이상의 상품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5000원 할인 쿠폰을 제공할 예정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병훈 기자 / andrew45@ceoscore.co.kr]
기아, 밀라노서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 알린다
기아는 15일부터 21일까지 총 7일간 개최되는 디자인·가구 박람회 ‘2024 밀라노 디자인 위크’에 참가해 지난해에 이은 두 번째 단독 전시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올해로 62주년을 맞이하는 ‘밀라노 디자인 위크’는 건축, 패션, 자동차, IT 등 최신 문화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는 세계 최고의 디자인 전시회다. 가구 박람회를 뜻하는 ‘살로네 델 모빌레(Salone del Mobile)’와 장외 전시 ‘푸오리살로네(Fuorisalone)’로 구성된다. 기아는 푸오리살로네에 참가해 이탈리아 밀라노 중심부에 위치한 아트 갤러리 ‘뮤제오 델라 페르마넨테(Museo della Permanente)’에서 단독으로 상시 전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전시장은 로비에서 메인 전시 공간까지 △경계를 허무는 용기와 조화로움을 표현한 로비 △기아의 문화적 활동을 발자취로 형상화한 복도 △용감한 창의적 모험가의 공간 △지치지 않는 혁신가의 공간 △문화 선두주자로서 포용하며 함께 나아가는 동반자의 다짐을 보여주는 메인 공간 등 총 5개의 공간으로 구성됐다. 기아는 서로 다른 분야에서 활동 중인 4명의 아티스트들과 협업해 ‘오퍼짓 유나이티드(상반된 개념의 창의적 융합)’에 대한 새로운 해석을 진행하고, 이를 작품으로 표현해 공간을 채웠다. 다양한 배경의 작가들이 제시하는 창의적 접근은 오퍼짓 유나이티드 개념을 확장하는 동시에 차이점마저도 조화롭게 공존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상시 전시뿐만 아니라 디자인을 주제로 포럼, 공연 등 다채로운 이벤트도 함께 열린다. 전시장 2층에 준비된 무대에서는 기아글로벌디자인담당 카림 하비브 부사장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의 저명인사가 매일 저녁 포럼을 통해 세계 각국의 고객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또한 포럼이 끝난 후에는 전자음악과 클래식을 아우르는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늦은 밤까지 이어진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병훈 기자 / andrew45@ceoscore.co.kr]
[누굴 위한 플랫폼법인가] ③ 논란의 ‘플랫폼법’, 정부도 한발 후퇴…“국회·산업계·소비자 모두 ‘반대’”
[누굴 위한 플랫폼법인가] ② 구글·애플 빅테크 규제 가능할까…“네이버·카카오만 족쇄 채운다”
[누굴 위한 플랫폼법인가] ① 자율기조에서 돌연 사전규제로 ‘급선회’…“네이버·카카오 등 토종기업만 잡는다”
대손충당금 1조원 증액도 모자랄 판…카드사, 부실채권 대응에 ‘진땀’
카드사들이 쌓은 충당금 규모가 1년새 1조 가량 늘어나며 지난해 5조원을 넘어선 가운데, 고금리 여파에 따라 불어나는 부실채권 규모를 따라잡지는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여기에 더해 카드사들의 건전성 악화에 여지를 남겨둘 신용회복 지원이 최근 시행된 만큼 카드사들의 충당금 부담은 향후에도 지속될 전망이다. 16일 한국신용평가에 따르면 국내 7개 전업 카드사(신한·현대·삼성·KB국민·롯데·우리·하나카드)의 지난해 대손충당금 총합은 5조5128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4조5997억원) 대비 12.02% 증가한 금액이다. 지난해 카드사의 대손충당금은 전년 대비 일제히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카드사별 증가폭을 살펴보면 하나카드가 전년(2889억원) 대비 36.31% 증가한 3938억원의 충당금을 쌓으며 1년새 증가폭이 가장 컸다. 뒤이어 △우리카드 4470억원(전년 대비 14.79% 증가) △롯데카드 5882억원(14.75% 증가) △KB국민카드 1조51억원(12.01% 증가) △신한카드 1조2930억원(11.56% 증가) △삼성카드 8194억원(7.87% 증가) △현대카드 6063억원(2.26% 증가) 순으로 증가폭이 컸다. 카드사들의 충당금 규모가 큰 폭 늘어난 데는 연체율과 고정이하여신(NPL)비율 등이 지속 상승하고 있는 점이 영향을 미쳤다. 대손충당금은 금융사가 회수할 수 없을 것으로 예상되는 채권에 대비해 쌓아두는 준비금을 뜻한다. 일반적으로 연체율과 고정이하여신비율 등 건전성 지표의 영향을 받는다. 카드사의 연체율은 △2022년 3분기 1.06% △4분기 1.24% △2023년 1분기 1.54% △2분기 1.58% △3분기 1.67% 등으로 지속 오름세를 기록했다. 4분기 들어서는 1.66%로 0.01%p(포인트) 낮아지긴 했으나,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NPL비율 역시 △2022년 3분기 0.74% △4분기 0.84% △2023년 1분기 1.04% △2분기 1.05% △3분기 1.09% △4분기 1.10% 등으로 지속 상승 추세다. 이처럼 고금리 상황 속 차주들의 상환 능력마저 약화되며 연체율이 늘어나자 충당금을 늘리며 리스크 관리에 속도를 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문제는 카드사의 NPL 규모가 카드사들이 쌓는 충당금 규모보다 더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다는 점이다. NPL에 대비한 대손충당금 적립 정도를 나타내는 대손충당금적립비율은 전년(343.39%) 대비 45.6%p(포인트) 하락한 297.79%를 기록했다. 대부분 카드사의 대손충당금적립비율이 1년새 줄어든 가운데, 현대카드와 KB국민카드의 정도만이 개선된 대손충당급적립비율을 기록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대카드의 대손충당금적립비율은 425.5%로, 전년(398.1%) 대비 27.4%포인트 개선됐다. 같은 기간 KB국민카드의 대손충당금적립비율은 10.6%포인트 개선된 346.5%를 기록했다. 이밖에 △삼성카드 333.4%(전년 대비 52.1%포인트 하락) △우리카드 273.4%(52.5%포인트 하락) △신한카드 251.1%(68.4%포인트 하락) △롯데카드 183.5%(63.6%포인트 하락) 하나카드 271.1%(120.6%포인트 하락) 등으로 대부분 하락했다. 여기에 더해 올 3월부터 시행된 ‘대규모 신용사면’에 따라 카드사의 건전성은 추가로 악화될 여지마저 남겨두고 있다. 신용사면 시행에 따라 개인 약 298만명, 개인사업자 약 31만명 등 최대 330만명에 대한 대출 연체 이력이 삭제된다. 신용회복 지원에 따라 약 15만명은 추가로 관계법령에 따른 카드발급 기준 최저 신용점수인 645점을 충족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연체이력이 있는 고객들이 신용카드를 신규로 발급받을 수 있다는 뜻이다. 이미 고금리로 인해 차주들의 상환 여력이 떨어진 가운데, 과거 연체이력이 있던 이들이 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될 경우 대출이 부실화 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카드사들은 추가적인 충당금 부담에 빠진 실정이다. 건전성 관리를 위한 충당금 부담으로 카드사들의 순익이 나날이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향후 놓인 상황마저 녹록지 않은 것이다. 이에 업계에서는 올해까지 보수적으로 리스크 관리에 나설 것으로 바라봤다. 카드업계의 한 관계자는 “카드사들 차원에서도 지속되는 고금리 기조로 연체율 악화 등 건전성 관리에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상황”이라며 “조달 상황 및 금리 여건이 개선되더라도 올해까지는 카드사들 차원에서 보수적인 리스크 관리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지원 기자 / easy910@ceoscore.co.kr]
한은, 중동사태에 “시장 변동성 확대 시 안정화 조치”
한국은행은 15일 유상대 부총리 주재로 ‘시장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이란의 이스라엘 공격이 국내외 외환·금융시장에 미칠 영향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지난 12일 국제금융시장에서는 이란의 이스라엘 공습 가능성에 다른 중동지역 긴장 고조로 주요국의 국채금리와 주가가 하락하고 미 달러화와 국제유가가 강세를 나타냈다. 유상대 부총재는 “이번 중동사태로 당분간 글로벌 위험회피(risk-off) 흐름이 강화될 것”이라며 “향후 이스라엘의 대응 강도, 주변국 개입 여부 등 상황 전개에 따라 국내외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높아질 수 있다”고 평가했다. 또 “향후 국제유가와 환율 움직임, 글로벌 공급망 상황 변화 등과 그 파급 영향에 따라 국내외 성장·물가 등 실물경제의 불확실성도 확대될 소지가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각별한 경계심을 갖고 24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가동해 향후 진행 양상과 국내외 금융·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점검하면서 외환·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될 우려가 있는 경우 시장 안정화 조치를 적기에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기율 기자 / hkps099@ceoscore.co.kr]
NH투자증권-서울대학교, 제22기 100세시대인생대학 개강
NH투자증권은 15일 서울대학교 호암교수회관에서 ‘100세시대인생대학’ 제22기 과정을 개강했다고 16일 밝혔다. 100세시대인생대학은 국내 최고 은퇴설계 연구기관인 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와 서울대학교 노년·은퇴설계지원센터가 공동으로 개발, 12년째 운영하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은퇴 전후 5060세대 우수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NH투자증권은 전남대학교 박상철 석좌 교수의 ‘장수시대와 노화혁명’을 개강 특강으로 준비했다. 이어 성균관대 기계공학과 최재붕 교수의 ‘ChatGPT가 바꾸는 디지털시대 생존전략’, 서울대 심리학과 최인철 교수의 ‘노년의 굿 라이프’,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김성준 교수의 ‘바이오닉스와 인공지능의 현재와 미래’ 등의 강의가 이어진다. 이번 교육은 강의 외에도 수강생들의 친목 도모를 위한 와인교실 및 서울대 명소를 탐방하는 서울대 캠퍼스 투어가 진행될 예정이다. 심기필 NH투자증권 리테일사업총괄부문장은 입학식 인사를 통해 “우리사회의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이에 따른 산업과 경제도 성장 중이지만, 고령자의 삶의 만족도는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난다”며 “NH투자증권은 고객에게 인생전환기를 다양한 관점에서 바라보고 준비할 수 있도록 100세시대인생대학 강의를 준비했으며, 앞으로도 더욱 고민하고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22기 과정은 매주 월요일 저녁 7시부터 9시 30분까지 총 8주간 서울대학교 호암교수회관에서 진행되며, 수료식은 6월 10일 진행될 예정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예슬 기자 / ruthy@ceoscore.co.kr]
신한은행, ‘신한 SOL트래블 체크카드’ 50만좌 돌파
신한은행은 ‘신한 SOL트래블 체크카드’ 발급이 50만장을 돌파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2월 중순 출시한 ‘신한 SOL트래블 체크카드’는 ‘현금 없이 떠나는 스마트한 해외여행’ 트렌드에 발맞춰 해외여행 관련 프리미엄 혜택과 국내 할인 혜택을 모두 담은 카드다. ‘어디서든 365일 혜택받는 카드’라는 타이틀 아래 해외여행 관련 △여행 준비(환전) △여행 중(카드사용) △여행 후(보유 및 재환전)에 이르는 과정에서 필요한 모든 금융서비스를 담은 것이 특징이다. 이를 기념해 지난 15일 신한은행은 본점에서는 정상혁 은행장과 신한카드 문동권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50만 번째 카드 발급 고객과 축하 세레모니를 진행했다. 50만 번째 고객에게는 미국 샌프란시스코 왕복항공권과 미국메이저리그(MLB)관람권 금액 상당의 마이신한포인트를 지급했다. ‘신한 SOL트래블 체크카드’의 기본 서비스는 △전 세계 30종 통화 100% 환율우대 △해외 결제 및 ATM 인출 수수료 면제 △환전 후 계좌 보유 잔액 특별금리 제공(USD 연 2.0%, EUR 연 1.5%) △국내 4대 편의점 5% 할인 △대중교통 1% 할인 등이다. 또 △공항라운지 무료 이용(상·하반기 각 1회) △마스터카드 트래블 리워드 서비스(25개국 400여개 가맹점 캐시백 최대10%) 등 특화 프리미엄 서비스에 더해 △일본 3대 편의점 5% △베트남 Grab 및 롯데마트 5% △미국 스타벅스 5% 등 국가별로도 다양한 할인 혜택을 연회비 없이 누릴 수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출시 2개월 만에 50만좌를 넘긴 ‘신한 SOL트래블 체크카드’ 열풍에 대해 고객들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이번 대고객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SOL트래블 체크카드는 신한 SOL뱅크와 전국 신한은행 영업점에서도 발급 가능한 만큼 앞으로도 많은 관심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유수정 기자 / crystal@ceoscore.co.kr]
KB국민은행, 친환경 활동 실천 위한 한강 플로깅 행사 실시
KB국민은행은 한강 반포시민공원에서 지구의 건강을 위한 일상 속 친환경 활동을 실천하기 위한 ‘Green Month, 다함께 플로깅’ 행사를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KB국민은행의 임직원 및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연간 사회봉사 프로그램인 ‘KB 희망나눔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2022년 서울과 부산을 시작으로 지난해에는 서울, 부산, 광주, 청주 등 전국 각 지역으로 대상을 확대해 친환경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올해에는 서울을 시작으로 오는 5월 부산에서 플로깅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플로깅에는 KB국민은행 임직원과 가족, 고객 등 약 150여 명이 참여해 쓰레기를 수거하고 주변 환경을 정비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기존 플로깅만 진행했던 것과 달리 △일회용품 없는 커피차 △비건 도넛·베이커리 간식 체험 △병뚜껑 업사이클링 셀프(Self) 키링 만들기 등 친환경 활동을 마련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일상 속에서 누구나 함께할 수 있는 친환경 활동 실천으로 ESG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KB금융그룹이 강조하는 세상을 바꾸는 금융과 같이 작은 실천을 통해 세상의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KB국민은행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KB국민은행은 소외된 이웃들에게 온기를 전하고 나눔의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임직원과 가족들이 함께 참여하는 연간 사회봉사 프로그램인 ‘KB 희망나눔 프로젝트’를 실시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새 학기를 맞이한 취약계층 및 다문화가정 아이들을 위한 학습키트 패킹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안은정 기자 / bonjour@ceoscore.co.kr]
[CEO워치] 윤홍근 제너시스BBQ 회장, 글로벌 경영 가속화…핵심은 미국
[CEO워치] 최익훈號 HDC현대산업개발…올해 ‘광운대역개발‧안전강화’ 올인
[CEO워치] 방실 스텔란티스코리아 사장, 올해 목표 ‘신뢰 회복·브랜드 강화’
2023년도 대기업집단 지정 현황
[그래픽] 그레이트 컴퍼니 우수기업 리스트
2023년 500대 중견기업(1위~100위)
[그래픽] HDC현대산업개발 실적 추이
[24-03호]_국민연금 상장사 의결권 행사 현황
[이달의 주식부호] 홍라희 여사 2위 탈환…곽동신 한미반도체 부회장 6위로 2계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