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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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산업포럼] 정대원 변호사 “안전관리 강화 위한 합리적 법적 기준 필요”
카드사 리스업 키우는데…KB국민·우리카드 ‘후진기어’ 넣은 이유는
카카오, ESG 조직 강화·AI 활용 상생 프로젝트 확대…“상생경영 실천 확대한다”
500대기업 지난해 제재금액 2248억…2년 전의 1/4로 급감
국내 500대 기업이 국내외 규제 당국으로부터 받은 제재금액이 지난 2023년 2248억원 수준으로, 2년 전에 비해 4분의 1 수준으로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 제재 규모가 10분의 ...
한국 100대 기업, 대만 100대 기업에 시총·영업이익 역전 당했다
한국 시총 100대 기업의 영업이익이 지난 10년 새 19% 가량 줄어든 반면, 대만 시총 100대 기업의 영업이익은 137%나 급증했다. 같은 기간 한국 100대 기업의 시가총액은 89% 정도 늘어났지만, 대만 100대 기업...
국내 500대 기업, 실적 감소에도 R&D 투자 늘렸다…삼성전자 1위
지난해 국내 500대 기업은 실적 감소에도 불구하고 연구개발(R&D) 투자액을 전년대비 9.4%(6조2825억원)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500대 기업의 매출액 대비 R&D 투자 비중도 2022년 3.07%에서 2023년 3.39%로 1년...
중국 BOE, 애플에 OLED 패널 공급…삼성·LG, 디스플레이 입지 ‘위협’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무서운 속도로 약진하고 있다. 2021년 세계 디스플레이 시장 1위에 오른 중국이 지난해 전체의 절반 가까운 점유율을 확보했기 때문이다. 더구나 K-디스플레이가 독보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는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시장에서도 중국의 영향력이 점점 더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근 애플이 중국 업체로부터 OLED 패널을 공급 받기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K-디스플레이에 적잖은 충격을 던지기도 했다. 중국의 디스플레이 굴기가 날로 거세지면서, 디스플레이 시장을 주도해 온 삼성, LG의 위기감도 고조되는 모습이다. 24일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에 따르면 매출 기준 지난해 한국의 글로벌 디스플레이 시장 점유율은 33.4%로 집계됐다. 이는 2022년 36.9% 대비 3.5%p 감소한 수치다. 반면 같은 기간 중국의 세계 디스플레이 시장 점유율은 42.%에서 47.9%로, 5.4%p 증가했다. 사실상 글로벌 시장의 과반을 중국이 차지하게 된 것이다. 이에 한국·중국 간 시장 점유율은 더욱 벌어지게 됐다. 한·중 간 점유율 격차는 2022년 5.6%p에서 지난해 14.5%p로 대폭 확대됐다. 특히 K-디스플레이가 주도하고 있는 OLED 시장에서 중국의 추격이 거세지고 있다는 점은 우려스러운 대목이다. 지난해 한국의 전 세계 OLED 시장 점유율은 74.2%로, 2022년 81.3%와 비교해 7.1%p 줄어들었다. 이와 달리 같은 기간 중국은 17.9%에서 25.1%로, 7.2%p나 증가했다. 한국의 점유율 감소 폭만큼 중국이 해당 점유율을 전부 흡수한 셈이다. 무엇보다도 모바일이 주력인 중소형 OLED 시장에서 중국의 영향력이 상당히 커졌다. 지난해 글로벌 중소형 OLED 시장 점유율은 한국 71.6%, 중국 27.6%로 조사됐다. 고객사 10곳 중 3곳이 중국을 디스플레이 공급 업체로 낙점한 것이다. 상대적으로 OLED 경쟁 열위에 처해 있던 중국이 글로벌 시장에서 두각을 드러내기 시작한 것은 저렴한 가격으로 무장한 패널을 앞세워 물량 공세를 펼치고 있기 때문이다. 시장조사기관 옴디아에 따르면 출하량 기준 중국 최대 디스플레이 업체 BOE의 전 세계 중소형 OLED 시장 점유율은 2022년 12%에서 지난해 15%로, 3%p 확대됐다. BOE뿐만 아니라 △비전옥스 9% △티안마 8% △에버디스플레이 6% △차이나스타 5% 등 다수의 중국 업체들도 4~7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와 관련해 옴디아는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들이 생산 능력과 패널 품질을 빠르게 향상시키고 있다”며 “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 점유율도 늘어나는 추세다”고 분석했다. 중국이 약진하는 사이 K-디스플레이의 입지는 쪼그라들었다. 지난해 삼성디스플레이의 글로벌 중소형 OLED 시장 점유율(출하량 기준)은 43%로, 2022년 56% 대비 무려 13%p 하락했다. 옴디아가 해당 통계를 집계한 이래 삼성디스플레이의 점유율이 50% 아래로 떨어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같은 기간 LG디스플레이도 11%에서 10%로, 1%p 축소됐다. 이에 BOE에 밀려 3위에 안착했다. 이렇듯 안정적인 성능에 가격 경쟁력까지 갖춘 중국 업체들의 패널이 고객사로부터 선택받기 시작하면서 K-디스플레이는 중소형 OLED 시장에서 점점 맥을 못 추는 모습이다. 최근 들어 스마트폰에 탑재되는 패널이 LCD(액정표시장치)에서 OLED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 업체들이 삼성, LG 등 국내 디스플레이 업체들의 자리를 대체하고 있는 것이다. 향후 중국 업체들의 글로벌 시장 공략이 더욱 가속화할 것이란 전망도 제기된다.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가 최대 고객사인 애플을 사로잡았기 때문이다. IT 매체 GSM아레나 등에 따르면 최근 BOE는 애플의 ‘아이폰SE4’에 OLED 패널을 공급키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이폰SE는 애플의 중저가형 스마트폰 모델이다. 현재 3세대 제품인 아이폰SE3까지 출시됐다. 4세대 제품인 아이폰SE4는 2025년 출시 예정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차기 아이폰SE의 가장 큰 변화는 디스플레이다. 애플은 그간 아이폰SE 제품에 LCD를 탑재해 왔다. 그러나 아이폰SE4부터는 OLED를 채택할 것으로 파악됐다. 업계 안팎에서는 아이폰SE4에 장착할 OLED 패널을 BOE가 공급할 것으로 점치고 있다. 당초 해당 패널은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등이 납품할 것으로 여겨졌다. 애플 ‘아이폰15’ 시리즈에 채택된 OLED 패널을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가 전량 공급한 전례가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삼성디스플레이는 △아이폰15 △아이폰15 플러스 △아이폰15 프로 △아이폰15 프로 맥스 등 아이폰15 시리즈 전 모델에 패널을 납품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도 아이폰15 프로와 아이폰15 프로 맥스 등 상위 모델 2종에 공급 중이다. 그러나 삼성 등 K-디스플레이는 아이폰SE4에 대한 OLED 공급을 꺼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격 때문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OLED 패널당 30달러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애플이 이보다 더 낮은 25달러를 요구하면서 사실상 패널 납품은 수포로 돌아갔다. BOE가 애플에 OLED를 단독 공급할 가능성이 유력해지면서 향후 중국의 중소형 OLED 시장 내 영향력은 대폭 커질 것으로 관측된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 업체들이 중소형 OLED 패널 기술 격차를 빠르게 좁히고 있다”며 “K-디스플레이가 중국을 따돌리고 경쟁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선 차세대 기술 투자와 정부의 적극적 지원이 요구된다”고 설명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오창영 기자 / dongl@ceoscore.co.kr]
엔씨, 비개발 인력 위주 권고사직…실적 악화 극복 위한 경영 효율화 박차
엔씨소프트가 김택진·박병무 공동대표 체제 전환으로 경영 쇄신에 힘을 더한지 한 달여 만에 ‘권고사직’을 진행하며 인원 감축을 통한 비용 줄이기에 나섰다. 24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는 최근 비개발·지원 부서 소속 직원을 중심으로 개별 권고사직을 통보하고 있다. 정확한 구조조정 규모는 전해지지 않았지만, 노조 측에 따르면 제보받은 권고사직 대상 직원 수는 최소 수십 명 규모이며, 이 중에는 개발 직군에 속하는 직원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회사 안팎에서는 권고사직 대상자가 세 자릿수에 달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엔씨소프트 전체 직원 수는 지난해 12월 말일 기준 5023명에 달했다. 직군별로는 게임 개발과 관련된 연구개발직이 3591명으로 가장 많았고, 사업·경영관리직 1107명, IT·플랫폼 직군 325명 등으로 나타났다. 엔씨소프트는 ‘변화경영위원회’를 중심으로 큰 규모의 조직 개편을 진행 중이다. 지난 1월 자회사 엔트리브소프트를 정리했고, 이 과정에서 ‘트릭스터M’과 ‘프로야구’ 시리즈 게임 서비스가 종료됐으며, 직원 70여 명에는 권고사직이 통보된 바 있다. 이후로 엔씨소프트가 또다시 권고사직을 단행한 배경에는 경영 실적 악화가 꼽히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지난해 연간 매출이 2022년 대비 30.8%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75.4% 급감하는 등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코로나19 시기 인력을 크게 늘리고 개발자 연봉도 인상했지만, 기존 캐시카우였던 ‘리니지’ 모바일 게임 3부작(리니지M·리니지2M·리니지W)의 매출이 빠르게 떨어지면서 실적 악화를 막지 못했다. 한편, 경영 효율화 절차를 본격 진행 중인 엔씨소프트는 지난해 말 박병무 전 VIG파트너스 대표를 창사 이래 처음으로 공동대표로 영입하며 변화를 꾀하고 있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예림 기자 / leeyerim@ceoscore.co.kr]
석화 업황 부진 속에도 흑자 낸 OCI…‘반도체·이차전지 소재사업 확대’
OCI그룹의 화학군이 집합된 OCI가 석유화학 업계의 부진 속에도 흑자를 유지했다. OCI는 중국, 일본 등에서 운영하던 해외 화학 법인을 편입하면서 실적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OCI는 캐시카우인 석화 사업과 더불어 미래 성장 동력인 반도체·이차전지 소재 사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할 구상이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OCI는 올해 1분기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기반으로 흑자를 거뒀다. OCI가 공시한 1분기 연결 잠정 실적에 따르면 매출액은 5403억원, 영업이익은 388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의 경우, OCI China가 연결 편입되면서 전분기(202억원) 대비 92% 증가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연결 편입이 두드러진 사업 부문은 카본케미칼 부문이다. 매출액은 직전 분기 대비 25% 증가한 3497억원, 영업이익은 직전 분기 대비 198% 늘어난 411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수미 OCI 최고전략책임자(CSO) 전무는 컨퍼런스콜을 통해 “정기보수 기저 효과와 OCI China 연결 반영 등으로 실적이 대폭 향상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카본케미칼 부문의 선전과 달리 베이직케미칼 부문은 직전 분기 대비 부진한 것으로 집계됐다. 글로벌 경기 영향에 따른 수요 부진과 일부 제품의 정기보수 등이 영향을 미친 것이다. 이 전무는 “베이직케미칼의 경우 반도체 산업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확인된다”며 “반도체 시황이 개선되는 상황에 따라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OCI는 석화 업황의 부진 속에서 흑자를 기록할 수 있던 배경으로 소품종 다량 생산을 꼽았다. 이 전무는 “OCI는 국내 타 화학 기업과 비교했을 때 규모가 크지 않지만 생산성을 극대화하는 구조다”며 “또한 타 화학 기업과 달리 품목이 다양한 것도 국내 석화 업황이 부침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OCI가 수익을 올리는 배경이 됐다”고 말했다. 또한 OCI는 미래 먹거리로 선정한 반도체, 배터리 소재에 대한 투자도 이어간다. OCI는 올해 상반기 중으로 일본 화학 기업 도쿠야마와 말레이시아 합작사를 설립할 예정이다. OCI는 합작사를 통해 말레이시아 내 반도체용 폴리실리콘 공장을 증설할 계획이다. 이 공장의 초기 생산능력 목표치는 8000톤이다. OCI는 중장기적으로 1만1000톤까지 점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이 전무는 “군산공장의 일부 유휴 설비를 현물 출자해 투자비를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배터리 소재 사업 중 영국 배터리사 넥세온에 공급할 ‘실리콘 음극재 특수소재(SiH4)’를 생산할 공장을 올해 상반기 중으로 착공할 예정이다. OCI는 고객사인 넥세온의 공장 완공 시점에 맞춰 제품을 공급할 방침이다. 이 공장은 2025년 중반부터 본격적으로 상업 생산을 추진한다. OCI가 포스코퓨처엠과 함께 설립한 합작사 ‘피앤오케미칼’의 수익 확보 시점은 내후년이 될 전망이다. 피앤오케미칼은 지난해 10월 ‘고연화점 피치(HSPP)’ 공장을 준공하고 시운전을 진행 중이다. 이 공장은 음극재 코팅제로 활용되는 고연화점 피치를 연산 1만5000톤 생산할 수 있다. 이 전무는 “현재 품질 테스트를 진행 중인 상태다”며 “최종적으로는 전기차에 사용되는 만큼 테스트 기간을 1년 이상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대한 기자 / dayhan@ceoscore.co.kr]
애플, 1분기 중국 스마트폰 판매량 19%↓…화웨이 70% 급증
애플이 올해 1분기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판매량이 19% 가량 감소해 시장 점유율이 1위에서 3위로 떨어졌다. 같은 기간 중국 화웨이는 판매량을 70% 늘리면서 애플의 뒤를 바짝 추격했다. 24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1분기 중국에서 애플 아이폰의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9.1% 감소했다. 시장 점유율은 19.7%에서 15.7%로 4%p 떨어졌다. 이에 따라 애플은 중국 시장 1위 자리를 현지 제조사인 비보(17.4%)와 아너(16.1%)에 내주게 됐다. 아이폰 판매량 감소에는 화웨이의 복귀가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1분기 화웨이의 중국 스마트폰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69.7% 급증했다. 이에 따라 시장점유율도 9.3%에서 15.5%로 성장하면서 간소한 차이로 애플을 뒤따랐다. 이반 램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수석 연구분석가는 “화웨이의 복귀가 프리미엄 부문에서 애플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며 “이번 분기 애플의 매출은 부진했으며 교체 수요도 예년에 비해 다소 주춤했다”고 분석했다. 화웨이는 지난 9월 5G 스마트폰 메이트 60 프로를 중국 시장에 출시하며 이른바 ‘애국 소비’ 열풍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화웨이가 메이트 60 시리즈의 판매 호조와 브랜드 평판에 힘입어 600달러 이상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애플이 오는 6월 연례 세계개발자콘퍼런스(WWDC)에서 새로운 인공지능(AI) 전략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시장 입지를 회복할 것이란 전망도 제기된다. 램 수석 연구분석가는 “아이폰 판매량은 매주 느리지만 꾸준한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며 ”6월 WWDC에서 애플이 AI 기능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장기적으로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1분기 중국 스마트폰 출하량은 전년 대비 1.5%, 전 분기 대비 4.6% 증가했다. 올해 중국 스마트폰 시장은 전년 대비 낮은 한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은서 기자 / keseo@ceoscore.co.kr]
솔루스첨단소재, 1분기 영업손실 140억…전년 대비 적자폭 축소
솔루스첨단소재가 전지박 수율 안정화를 거쳐 적자 폭을 줄여 나가고 있다. 솔루스첨단소재는 올해 1분기 매출액 1213억원, 영업이익 –140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잠정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54% 늘었고 같은 기간 영업손실도 50억원가량 축소했다. 솔루스첨단소재 관계자는 “해외 고장 건설 및 운영으로 인한 고정비 등이 반영돼 적자를 지속했다”며 “전지박 수율 안정화로 적자폭이 축소됐다”고 말했다. 사업부문별로 살펴봤을 때, 전지박·동박 사업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4% 증가한 900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전지박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전지박의 매출액은 46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2% 늘었다. 솔루스첨단소재는 헝가리 공장의 생산 안정화를 통해 주요 고객사의 공급 물량을 확대했다. 솔루스첨단소재의 헝가리 공장의 전지박은 월 출하량이 처음으로 1000톤을 돌파했다. 유럽 및 북미 소재 고객사들의 공급 물량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전자소재 사업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2% 증가한 313억원을 기록했다. 모비일, IT기기의 수요 회복으로 디스플레이 전방산업 경기가 호전되면서 공급량이 늘었다. 전자소재 사업군을 인적분할하는 계획을 검토 중인 솔루스첨단소재는 장기 성장 전략으로 OLED 적용처 확대에 대한 투자를 진행 중이다. 모빌리티, 온디바이스 AI트렌드 등 기술 진화에 발맞춰 신규 소재 연구·개발에 힘 싣고 있다. 곽근만 솔루스첨단소재 대표는 “전방산업 경기가 아직은 주춤한 상황에서 전지박과 전자소재 사업에서 10%대의 매출 성장을 이뤄냈다”며 “특히 전지박 부문은 글로벌 전기차 기업을 포함한 고객사들의 추가 공급 요청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대한 기자 / dayhan@ceoscore.co.kr]
[현장을 가다] “‘아리아’가 나를 살렸어”…SKT ‘AI 스피커’, 어르신 말동무 이자 ‘보디가드’로 활약
“하루는 팔이 침대 사이에 껴서 빠져나오질 못하겠는 거야. 핸드폰하고 전화는 손에도 안닿지. 그때 ‘아리아, 살려줘!’하고 외치니까 금방 전화벨이 유난스럽게 크게 울리는데, 받을 수가 있어야지. 그러고서 한 ...
[현장을 가다] ‘자동차 메카’에서 ‘전기차 허브’로…현대차 울산공장 가보니
현대차 울산공장 전경.<사진제공=현대자동차>‘현대차를 자동차 판매량 세계 3위의 완성차 브랜드로 올려 놓은 주역’.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은 1968년 설립 이후 반세기 넘는 기간 ‘마더 팩토리(Mother Factor...
[4·10 총선] 野, 금융공약 ‘생계비계좌’ 도입…비트코인 현물 ETF 허용 추진
제1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제22대 총선 공약을 통해 비트코인 등을 현물로 하는 상장지수펀드(ETF)를 허용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금융사고 근절을 위한 각종 공약은 물론 전 국민 생계비계좌 도입 등 채무자 중심...
K-조선, 美·中 무역 갈등에 반사이익 얻나
오는 11월 미국 대선을 앞두고 미국과 중국의 무역 갈등이 조선업으로까지 번지고 있다. 향후 미국이 중국 조선사에 관세를 부과하는 등 제재에 나설 경우, 국내 조선업계에는 또 다른 기회가 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미국무역대표부(USTR)는 노조 5곳의 청원을 받아들여 중국 조선업과 해운업 등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앞서 미국 5개 노조는 USTR에 해양, 물류, 조선 분야에서 이뤄지는 중국의 불공정한 행동과 정책, 관행에 대해 조사해달라고 청원했다. 청원서에는 △미국에 입항한 중국 제조 선박에 대한 항구 수수료 평가 △국내 산업‧노동자를 지원하기 위한 선박 건조 산업 활성화 기금 설립 △미국에서 생산된 선박에 대한 수요를 촉진하기 위한 조치 등의 요구사항이 담겼다. 중국 정부가 보조금 등 각종 특혜로 중국 조선업을 지원해 미국 조선업이 피해를 봤다는 게 노조 측 주장이다. 업계에서는 오는 11월 대선을 앞둔 만큼 조 바이든 행정부가 무역법에 따라 중국의 불공정 관행에 대해 제재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 무역법 301조에 따라 불공정 무역이 확인되면 미국 정부는 미국 선주들의 중국 선박 수입을 제재할 수 있다. 실제 미국 정부가 중국 조선사를 상대로 관세 부과와 수입 규제 등에 나설 경우, 국내 조선사는 반사이익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이 단기간 내 건조량을 늘리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돼 글로벌 조선사 인도량 2위인 한국 조선사에 손을 벌릴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영국의 조선·해운 시황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조선사 인도량 6447만GT 중, 중국 조선사는 3280만GT를 인도하며 50.9%를 차지했다. 이어 한국 조선사는 1832만GT(28.4%), 일본 조선사는 994만GT(15.4%)를 기록했다. 미국의 수출량이 많은 액화천연가스(LNG) 등 가스운송선에 대한 수혜도 예상된다. 미국은 지난해 9120만톤의 LNG를 수출해 카타르와 호주를 제치고 전 세계 LNG 수출 1위 국가로 올라섰다.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유럽이 러시아산 에너지 금수 조처를 시행한 이후 수출량은 더욱 증가한 상황이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정부가 중국 조선사를 제재할 경우 중국 조선사의 원가 경쟁력이 훼손될 수 있어 한국 조선사의 슬롯 가치가 더 높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미국 관련 수송이 증가할 가스선에서는 장기적으로 한국 조선사의 점유율이 더 높아질 수 있다”며 “향후 실제 조사 시행 여부와 조사 결과 등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제 2의 전성기를 맞은 조선업계는 올해 1분기 136억달러를 수주해 세계 1위를 기록했다. 조선 3사인 HD한국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 한화오션은 1분기 동반흑자도 예고하고 있는 상태다. 조선 3사가 동반 흑자를 달성하는 것은 2011년 이후 13년 만이다. 고부가가치 선박을 중심으로 한 선별 수주 전략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주선 기자 / js753@ceoscore.co.kr]
두산에너빌리티, 카자흐스탄 노후 발전소 현대화사업 추진
두산에너빌리티가 카자흐스탄에서 노후 발전소 성능개선과 환경설비 구축 등 현대화사업을 추진한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카자흐스탄 에너지부 및 한전KPS와 ‘노후발전소 성능개선사업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카자흐스탄 수도인 아스타나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순가트 예심하노프 카자흐스탄 에너지부 차관, 김홍연 한전KPS 사장, 김정관 두산에너빌리티 마케팅부문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두산에너빌리티와 한전KPS는 카자흐스탄의 알마티(Almaty), 파블로다르(Pavlodar), 아스타나(Astana), 토파르(Topar) 발전소에 대한 타당성 조사(feasibility study)를 통해 환경설비 구축과 발전소 성능개선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정관 두산에너빌리티 부문장은 “두산에너빌리티가 보유한 발전소 환경설비, 성능개선 기술은 대기오염 감소를 위한 카자흐스탄 정부의 노력에 부합하는 최적의 솔루션”이라며 “이번 협약으로 한전KPS와 함께 친환경 발전사업 수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주선 기자 / js753@ceoscore.co.kr]
온코닉테라퓨틱스,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자큐보정’ 식약처 허가 획득…국산 37호 신약
온코닉테라퓨틱스(대표 김존)는 자체 개발한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신약 ‘자큐보정(성분명 자스타프라잔)’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최종 품목 허가를 승인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자큐보정은 위식도역류질환 등 소화성 궤양용제 시장에서 기존PPI(프로톤펌프저해제)제제를 대체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P-CAB(칼륨 경쟁적 위산분비 억제제) 계열 신약이다. PPI는 지난 30여년 동안 위산 관련 질환 치료에 꾸준히 사용됐지만 느린 작용시간과 불안정한 약제 상호 작용, 미미한 야간 산분비 억제 효과 등이 단점으로 꼽혔다. 특히 위산에 의한 활성화 과정이 필요해 아침 공복이나 식전에 복용해야했기 때문에 환자들로부터 불편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반면 P-CAB 신약 자큐보정은 위산을 분비하는 양성자 펌프와 칼륨 이온 결합을 방해해 위산이 분비되는 것을 경쟁적으로 차단하는 기전을 갖고 있다. 자큐보정은 P-CAB 고유의 특성으로 위내 산성 환경에서 안정적이고 위산에 의한 활성화가 필요없기 때문에 위산 정도와 상관없이 양성자 펌프에 결합이 가능해 즉각적인 효능을 발휘할 수 있다. 이번 신약 품목허가승인은 국내 28곳의 의료기관에서 위식도역류질환 환자 3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3상 임상시험 결과를 토대로 이루어졌다. 임상을 통해 자큐보정의 우수한 점막 결손 치료 효과와 안정성을 확인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김존 온코닉테라퓨틱스 대표는 “대형제약사의 전유물과 같던 신약 허가를 온코닉테라퓨틱스와 같은 특화된 신약연구개발기업이 임상부터 최종 신약 허가까지 이루게 되어 매우 의미있고 영광이라 생각한다”며 “‘자큐보정’의 우수성을 기반으로 국내외에서 K-신약의 가치를 더욱 높일 수 있는 신약연구개발 기업으로 그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조희연 기자 / chy@ceoscore.co.kr]
현대엘리베이터, 151개 파트너사와 동반성장 컨벤션 개최
현대엘리베이터는 기업 간 양극화 해소를 위해 주요 파트너사들과 함께하는 ‘2024년 동반성장 컨벤션’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함께하는 미래 더 큰 가능성’이란 동반성장 슬로건 아래 서울 중구 반얀트리클럽&스파서울 크리스탈볼룸에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주최사인 조재천 현대엘리베이터 대표이사와 오영교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 151개 파트너사 대표 및 임직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파트너사 대표들의 상생 협력 성공 사례 발표와 이준희 법무법인 지평 경영컨설팅센터장의 ‘ESG 특강’, 파트너(협력사)사들의 애로사항과 다양한 제안을 청취하는 등 동반성장을 위한 의미 있는 프로그램들로 진행됐다. 현대엘리베이터와 파트너사간 동반성장을 위한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담은 협약식을 가져 눈길을 끌었다. 협약식에 따라 현대엘리베이터는 안전관리 우수 파트너사에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을 적극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 이 밖에도 현대엘리베이터는 파트너사들의 생산성 향상을 위한 기술 지원, 품질 개선 및 가격 경쟁력 제고 지원, 협력사 임직원의 근로조건 개선과 고용 등 다양한 지원을 약속했다. 조재천 현대엘리베이터 대표는 “상생경영을 통해 미래를 함께 꿈꾸고 가능성을 현실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주선 기자 / js753@ceoscore.co.kr]
LX하우시스, 올 1분기 영업이익 324억원…전년 동기比 101%↑
LX하우시스가 올해 1분기 매출 8495억원과 영업이익 324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1%, 영업이익은 101.1%가 증가한 실적이다. 직전 분기와 비교해서는 매출은 3.8%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265.2% 증가했다. LX하우시스는 1분기 실적과 관련 “매출은 건설‧부동산 등 전방시장 침체 속에서도 창호‧단열재‧산업용필름 등 주요 제품의 판매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상승했다”며 “영업이익도 매출 증가에 따른 영향과 함께 PVC 등 원재료가 하락, 원가 개선 활동 등에 힘입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LX하우시스는 2분기 해외시장 공략을 통한 국내시장 침체 극복을 노력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뷰프레임’ 창호와 SMR(저광택 표면) PVC 가구용필름 등 차별화 신제품 판매 증대에 주력하겠다는 방침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수연 기자 / dduni@ceoscore.co.kr]
[2024 산업포럼] 서용윤 동국대 교수 “원청 중심 책임 부여가 추세…계약서·협정서 활용”
[2024 산업포럼] 유현성 스마트안전보건협회장 “하청업체 선정에 중처법·산안법 모두 따라야”
[AI 반도체 대전] ③ GPU 능가하는 ‘NPU’에 꿈의 메모리 ‘CXL’까지…AI 반도체 기술경쟁 촉발
위기의 방카슈랑스, 생보-은행 ‘윈윈’ 전력은…“상품 규제 없애야”
은행의 대표적인 비이자이익 창구이자 보험사의 판매채널이었던 방카슈랑스(Bancassurance)가 연일 뒷걸음질을 치고 있다. 고금리 상품 등장에 저축성보험의 인기가 시들해진 데다 신 국제회계제도(IFRS17) 아래 보험사들마저 마케팅 비중을 줄인 영향이다. 금융권에서는 판매 상품 제한 등 규제를 하루빨리 풀어야 한다는 요구가 나온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시중은행의 지난해 방카슈랑스 관련 수수료이익은 총 3323억원으로 전년 4131억원 대비 19.6% 감소했다. 방카슈랑스는 은행 수수료이익 기여도에 있어 평균적으로 한 자릿수 대 수준에 불과하지만 비이자이익을 늘리려는 은행 입장에서는 놓치기 어려운 영역이라는 게 업계 전언이다. 이는 생명보험사의 성과에도 타격으로 다가온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초회보험료 기준 생명보험사의 채널별 판매 비중은 방카슈랑스가 62.6%으로 가장 높았다. 여타 판매망 중 △직급(25.4%) △전속(6.5%) △대리점(5.1%) △TM, CM, 중개사 등 기타(0.5%)를 모두 합친 것보다 방카슈랑스 의존도가 높은 상황에서 은행의 방카슈랑스 영업력 둔화는 생명보험사의 수익성에도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문제는 방카슈랑스의 보험계약 유지율 역시 여타 보험 채널 중 가장 낮아지고 있다는 점이다. 보험계약 초기(1년) 유지율은 78.0%으로 높았지만 이후부터는 △47.8%(2년) △45.0%(3년) △47.7%(4년)으로 50%를 밑돈다. 1년째의 경우에도 여타 채널인 △전속 86.0% △GA 87.9% △TM 78.7% △홈쇼핑 80.0% 과 비교해 유지율이 가장 저조하다. 이는 지난 2021년 이후 고금리 기조로 인한 저금리 저축성보험의 해지 증가 등으로 인한 영향으로 풀이되지만, 사실상 신 국제회계제도(IFRS17) 아래 보험사들이 저축성보험 포트폴리오를 축소하는 상황에서 저축성보험을 위주로 판매해 왔던 방카슈랑스가 한계를 맞았다고 평가된다. 실제 삼성화재는 올 초부터 시중은행에 장기보험 신규 판매를 중단하겠다는 뜻을 밝힌 상태다. 앞서 메리츠화재와 흥국화재 등 역시 방카슈랑스 시장을 철수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금융권에서는 방카슈랑스가 판매 상품 및 판매 비율, 모집 방법 제한 등 여러 규제를 받고있는 만큼 이를 풀어내야만 성장을 이룰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앞서 김광수 전 은행연합회장 역시 “판매 상품 제한은 방카슈랑스를 도입한 해외 주요국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운 규제”라며 “종신보험과 자동차보험 등 취급이 제한된 상품을 완화할 필요가 있다”고 개선을 요구한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방카슈랑스는 은행에게는 비이자이익의 확대를, 중소 보험사에게는 전속 채널 외 창구를 통한 판매 증진의 기회를 제공한다”며 “은행에서 판매하는 특정 보험사 상품 판매 비중이 25%를 넘지 않도록 하는 일명 ‘방카25%룰’ 등 역시 유명무실해진 상황 속 방카 산업의 발전을 위해서라도 규제 완화가 절실해진 시점”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유수정 기자 / crystal@ceoscore.co.kr]
금융감독원, “농협금융·농협은행 지배구조 취약점 종합 진단할 것”
금융감독원이 정기 검사를 통해 농협금융지주와 농협은행의 경영 전반 및 지배구조 취약점을 종합 진단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24일 금융감독원은 오는 5월 중순부터 실시할 농협금융지주 및 농협은행의 정기 검사와 관련해 지난 22일부터 사전검사에 돌입한 가운데 이를 통해 문제점을 개선토록 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세부적으로 금융지주회사법, 은행법상 주요출자자의 부당한 영향력 행사 금지 등 관련 법규에서 정하는 대주주(농협중앙회) 관련 사항과 지배구조법에서 정하는 지배구조 관련 사항에 대해 살펴보고 개선이 필요한 사항이 있는 경우 개선토록 지도할 계획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유수정 기자 / crystal@ceoscore.co.kr]
DGB대구은행, 해외 모바일 간편결제 일본 확대 서비스 실시
DGB대구은행은 iM뱅크를 통해 해외 가맹점에서 모바일 큐아르(QR)·바코드를 스캔해 결제하는 ‘GLN 해외 간편 결제’를 일본에서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GLN 해외 간편 결제는 원화 또는 미화에서 현지 통화로 결제 시 환전 수수료와 별도 해외 가맹점 수수료 없이 모바일로 간편하게 해외 결제를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DGB대구은행은 올해 1월부터 서비스를 실시해 태국, 라오스, 대만, 캄보디아, 홍콩, 싱가포르,괌·사이판 등에서 이용 가능했으며 22일부터 일본까지 서비스를 확대했다. 특히 DGB대구은행은 GLN 해외 간편 결제 이용 시 한시적으로 환율우대 100% 및 결제수수료도 면제한다. 결제금액은 본인 계좌에서 실시간 현지 통화로 환전해 즉시 출금된다. 이밖에 은행권 최초 시행 중인 외화 재환전 수수료 전면 무료 프로그램 등 차별화한 외화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외화 재환전 수수료 혜택은 기존 해외 모바일 결제 혜택을 넘어 외화 현찰 환전 혜택까지 제공하는 게 특징이다. 황병우 DGB대구은행장은 “해외여행을 계획하는 고객들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다양한 외환 서비스와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안은정 기자 / bonjour@ceoscore.co.kr]
Sh수협은행, 1사 1교 금융교육 강사 연수
Sh수협은행은 지난 17일 서울 송파구 수협은행 별관 8층 연수실에서 ‘1사 1교 금융교육’ 강사 연수를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수협은행은 강사 총 38명을 선발하고 올 한해 전국 도서·어촌지역 47개 결연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1사1교 금융교육’과 ‘청소년 금융뮤지컬 공연’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번 교육연수에서는 강사들이 실제 교육현장에서 사용하는 표준 강의안 기반의 강의 시연과 용돈보드게임 등 체험형 금융학습교재를 활용한 실습교육을 진행하는 한편, 학교현장 사례 및 상황별 대처법 등 심도 있는 강의가 이어졌다. 수협은행 관계자는 “도서·어촌지역 학생들은 학교수업 외에 경제·금융에 관한 전문적 교육을 접할 기회가 상대적으로 많지 않다”며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는 맞춤형 교육 콘텐츠를 통해 학생들이 재미있게 금융지식을 이해하고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강사 교육을 비롯해 다양한 지원방안을 확대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기율 기자 / hkps099@ceoscore.co.kr]
한국거래소, 부산지역 이재민 구호키트 제작 봉사활동 실시
한국거래소는 부산지역에 재해재난으로 고통받는 이재민들이 임시거처에서 사용할 긴급 생필품 구호 키트 1000개 선제작해 재난 발생 시 바로 지원될 수 있도록 후원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구호키트 제작 봉사활동과 함께 KRX 임직원 봉사단의 새로운 이름인 ‘KRX행복드림이’와 ‘행복을 나누는 KRX 행복 드림’이라는 슬로건을 함께 발표하며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한 ESG경영 및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거래소는 앞으로 매월 임직원 가족과 함께하는 패밀리가 떴다 봉사활동을 비롯해 취약계층 배식봉사, 사회공헌주간 행복챌린지 등사회적 책임을 적극 실천해 나갈 예정이다. 정은보 거래소 이사장은 “이번 후원을 통해 재난 발생시 부산지역 이재민들에게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KRX 임직원 봉사단 행복드림이와 함께하는 다양한 봉사활동과 후원을 통해 우리 사회 곳곳에 도움의 손길을 전하겠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유진 기자 / yujin@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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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도 대기업집단 지정 현황
[그래픽] 그레이트 컴퍼니 우수기업 리스트
2023년 500대 중견기업(1위~100위)
[그래픽] SKT의 글로벌향 AI 사업 전개 현황
[24-03호]_500대기업 R&D 투자 현황
[이달의 주식부호] 홍라희 여사 2위 탈환…곽동신 한미반도체 부회장 6위로 2계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