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2022년까지 전국 수소충전소 310개 구축 예정

박경배 기자 pkb@ceoscore.co.kr
시간 입력 2018-12-11 14:30:00 시간 수정 2018-12-11 15:5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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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1일 충북 충주 소재 현대모비스 공장에서 개최된 ‘연료전지 스택 공장 증축 기공식’에 참석해 향후 수소충전기 구축 계획을 밝혔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1일 충북 충주 소재 현대모비스 공장에서 개최된 ‘연료전지 스택 공장 증축 기공식’에 참석해 향후 수소충전기 구축 계획을 밝혔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정부는 내년 4000대의 수소차를 보급하는데 이어 오는 2022년까지 전국에 걸쳐 수소충전소 310개를 구축할 예정이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1일 충북 충주 소재 현대모비스 공장에서 개최된 ‘연료전지 스택 공장 증축 기공식’에 참석해 향후 수소충전기 구축 계획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수소차의 엔진 격에 해당하는 ‘연료전지 스택’은 수소차 생산원가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핵심부품으로 현재 국내에서는 충주 공장에서 연 3000기의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충주 공장 내 여유부지(1만 6600㎡)에 연료전지 스택 공장 증축 공사에 들어가 내년 말까지 공사를 마무리 할 계획이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이번에 건설되는 스택공장을 통해 생산능력이 오는 2022년 연간 4만기로 13배 증가하면 세계 시장에서의 주도권 확보와 규모의 경제를 통한 수소차 가격 저감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성 장관은 “업계가 구축한 성장 모멘텀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국내 수소차 연구개발과 생산설비 확대 등에 2022년까지 누적 1조 5000억 원을 투자하고 3000명을 신규 고용할 계획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경배 기자 / pkb@ceoscore.co.kr]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8-12-11 14:30:0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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