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차세대 전자여권·승용차 번호판 새 디자인 확정

시간 입력 2018-12-21 15:00:00 시간 수정 2018-12-21 14:5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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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전자여권과 승용차 번호판 디자인이 확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1일 제2차 공공디자인위원회를 개최해 오는 2020년부터 발급되는 차세대 전자여권 디자인과 내년부터 적용되는 승용차 번호판 디자인을 확정했다.

차세대 전자여권 디자인은 여권의 보안성을 강화하기 위한 폴리카보네이트 재질의 도입을 계기로 지난 2007년 문체부와 외교부가 공동으로 주관한 ‘여권디자인 공모전’의 당선작을 발전시킨 것이다. 문체부는 지난 10월 15일 디자인 시안 발표 후 온라인 선호도 조사와 정책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반영해 결정했다.

국민의견 조사결과에 따라 일반 여권의 색상은 남색, 우측 상단에는 나라문장, 좌측 하단에 태극문양이 양각으로 표현되어 있는 디자인이 채택됐다.

차세대 전자여권은 오는 2020년부터 발급될 예정이며 현행 여권은 유효기간 만료 시까지 사용할 수 있다. 여권 소지인이 희망하는 경우에는 유효기간 만료 전이라도 차세대 여권으로 교체할 수 있다.

국토교통부는 승용차 등록번호 용량이 한계치인 2200만 개에 달해 전문기관 용역과 여론 수렴 등을 거쳐 ‘앞자리 숫자 추가’ 방식으로 새로운 등록번호체계를 결정했다.

반사필름식 승용차 번호판 디자인 <사진=국토교통부>
반사필름식 승용차 번호판 디자인 <사진=국토교통부>

새로운 번호판 디자인은 번호판을 더욱 알아보기 쉽도록 하기 위해 기존 페인트식 번호판 외에 ‘반사필름식’ 디자인도 도입했다.

신규 번호판은 내년 9월부터 발급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는 자동차 소유자들의 희망에 따라 페인트식 번호판과 태극문양 디자인이 삽입된 반사필름식 번호판을 선택하도록 할 계획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경배 기자 / pkb@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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