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내 항공분야 일자리 1만 4000여개 창출...전년비 23% 증가

시간 입력 2018-12-24 13:13:00 시간 수정 2018-12-24 13:13:12
  • 페이스북
  • 트위치
  • 카카오
  • 링크복사

<자료=국토교통부>
<자료=국토교통부>

올해 국내 9개 항공사에서 4000여명을 신규채용하는 등 항공분야 일자리가 23% 증가했다.

국토교통부는 국제 노선확대와 인천공항 제2터미널 개장 등으로 인해 올해 약 1만 4000여개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됐다고 밝혔다.

특히 항공운송업은 우리나라 전체산업 대비 평균임금이 약 1.4배 수준으로 항공사의 조종사‧정비사‧객실승무원, 지상직 등은 취업준비생들 사이에 인기가 높다.

국내 9개 항공사는 올해 전년 대비 약 23% 증가한 4142명을 신규채용해 항공산업 성장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견인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각 1083명, 509명을 채용했다. 그 외 제주항공 719명, 진에어 437명, 에어부산 365명, 이스타항공 352명, 티웨이항공 485명, 에어서울 131명, 에어인천 61명 순으로 채용 인원이 많았다.

국토부 관계자는 “올해 항공사들이 조종사, 정비사, 객실승무원 채용을 2017년 2473명 대비 33%(3291명) 늘려 항공안전 강화와 서비스 향상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국에 취항하는 주요 외항사들도 올해 약 320여 명의 한국인 객실승무원을 신규 채용했다.

인천과 전국 14개 공항을 운영 중인 한국·인천공항공사도 올해 정규직원 355명(한국 214명, 인천 141명)을 신규채용하는 한편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도 2390명(한국 649명, 인천 1741명) 진행했다.

인천공항의 경우에는 제2터미널 개장 및 복합리조트 개장 등으로 2017년부터 2018년까지 약 1만 4500여 명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손명수 국토교통부 항공정책실장은 “항공시장의 성장과 함께 항공사 및 관계기관 등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우리 청년들이 원하는 양질의 일자리도 많이 늘었다”면서 “현재 신규 항공사업 면허 심사를 진행중에 있고 지방공항의 국제노선 확충, 신공항 건설 등이 본격 추진될 경우 더 많은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경배 기자 / pkb@ceoscore.co.kr]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