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원전해체산업 육성전략 마련 본격착수

시간 입력 2018-12-27 11:00:00 시간 수정 2018-12-27 10:4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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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가 27일 쉐라톤 서울 팔레스호텔에서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정재훈), 두산중공업,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하재주) 등 원전해체분야 산학연 전문가들과 함께 ‘제2차 원전해체산업 민관협의회’를 개최하고 내년 3월까지 원전해체산업 육성전략 마련을 위해 공동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 한수원은 현재 추진 중인 고리1호기 해체관련 현황을 공유하면서 고리1호기의 안전한 해체를 위해 해체경험을 보유하고 있는 해외 전문기관의 기술 자문 등을 통해 해체계획서를 마련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원전해체에 필수적인 상용화기술 확보를 위해 산학연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원자력산업회의(민관협의회 간사기관)는 현재 진행 중인 국내 원전해체 산업계 실태조사를 토대로 원전산업계 인력수요 변화에 대응한 기존 인력 전환교육, 산학 공동 인력양성 프로그램 개발 등 맞춤형 인력양성 방안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주영준 산업부 에너지자원실장은 “향후 국내외 원전해체 시장 본격 확대에 대비해 우리 원전산업의 새로운 먹거리로서 원전해체 분야를 선제적으로 육성해야 한다”며 “정부는 내년 3월까지 원전해체연구소 설립방안을 포함한 원전해체산업 육성 종합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유영준 기자 / yjyoo@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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