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 회복·신산업 육성·지역산업생태계 복원 집중 투자
산업통상자원부가 3조2068억 원 규모 산업기술 연구개발(R&D) 지원 계획을 담은 ‘2019년도 산업기술 혁신사업 통합시행계획’을 27일 공고했다.
산업기술 R&D 지원 예산은 2015년 3조4660억 원 편성 이후 최근 수년간 감소 추세에 있었으나 4년 만에 증액 편성했다.
내년도 산업기술 R&D 투자는 지난 18일 발표한 ‘제조업 활력 회복 및 혁신전략’에 따라 주력산업의 고부가가치화,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한 신산업 육성, 지역의 산업 생태계 복원 등 3대 방향으로 중점 지원된다.
먼저 주력 제조업을 4개 산업군으로 분류하고 맞춤형 주력산업의 고부가가치화 지원에 1조4207억 원을 투자한다.
또한 항공, 로봇, 바이오, 수소 등 신산업에 대한 과감한 도전으로 미래 먹거리를 창출하고 에너지 신산업을 새로운 성장동력 산업으로 육성하는데 1조1100억 원을 투입한다.
아울러 지역 중심의 혁신성장 역량 강화를 위한 연구개발 인프라 구축, 지역클러스터 육성 및 지역인력 양성 등에 5061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내달 중 서울, 대전에서 ‘부처 합동설명회’(과기정통부 주관)를 열고 ‘2019년도 산업기술 R&D 사업 시행계획’을 설명할 예정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유영준 기자 / yjyoo@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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