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케미칼, 1분기 영업이익 343억…전년比 114.9%↑

시간 입력 2021-04-26 10:12:50 시간 수정 2021-04-26 10:12:51
  • 페이스북
  • 트위치
  • 카카오
  • 링크복사

부채비율 2배 이상 줄며 재무건전성 강화…에너지소재사업 투자 기반 마련

포스코케미칼(대표 민경준)이 2021년 연결기준 매출 4672억원, 영업이익 343억원, 당기순이익 399억원을 달성했다고 26일 공시했다.

1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동기 3875억원 대비 20.6% 확대됐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전년(160억원)보다 114.9%, 당기순이익은 작년(142억원) 대비 180.6% 각각 증가했다. 이는 분기 기준 사상 최대치 실적이다.

부문별로 에너지소재사업은 전기차(EV)향 판매량 증가와 원가 경쟁력 강화로 매출과 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양극재 매출액은 전년 동기 460억원 대비 1547억원으로 236%, 음극재는 410억원 대비 519억원으로 26% 늘었다.

내화물 사업은 제강업체 가동률 상승과 수익성 향상 활동으로 매출 회복세를 나타냈고, 라임케미칼 사업에서는 생석회 매출이 소폭 하락했다. 케미칼 부문은 유가상승 등의 영향으로 매출과 이익이 증가했다.

자회사 피엠씨텍의 침상코크스 사업은 중국 저탄소 정책에 따른 전기로용 전극봉 수요 증가로 판매 가격이 상승해 이익 증가에 기여했다. 피엠씨텍은 1분기 28.8%의 영업이익률을 나타냈다.

포스코케미칼은 지난 1월 1조2735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완료해 부채비율이 전분기 104%에서 47.8%로 대폭 감소했다. 재무건전성을 강화하며 에너지소재사업 투자 가속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보배 기자 / bizbobae@ceoscore.co.kr]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