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정밀화학, 1분기 영업이익 355억원…전년比 30.4% 감소

시간 입력 2021-04-28 17:46:23 시간 수정 2021-04-28 17:4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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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도 1.7% 줄어…경기 회복 힘입어 전분기보다는 실적 개선

롯데정밀화학은 28일 1분기 매출액 3439억원, 영업이익 355억원의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 영업이익은 30.4% 각각 감소했다.

롯데정밀화학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에 따른 수요 하락 등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전분기 대비로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3.2%, 24.6% 늘었다.

올 들어 전반적인 경기 회복에 따라 염소계열 국제가 상승, 셀룰로스 계열 제품의 판매량 확대 등에 힘입은 결과다. 이에 1분기 영업이익률은 10.3%로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롯데정밀화학은 올해 상반기 고부가 스페셜티 사업에 총 14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예정대로 완료할 예정이다. 대표적으로 셀룰로스 계열의 메셀로스(건축용 시멘트 첨가제) 공장 증설 투자 1150억원과 애니코트(의약용캡슐 원료) 공장 증설에 239억원 규모를 각각 투자한다.

롯데정밀화학 관계자는 “1분기는 코로나19 여파로 전년 대비 이익이 감소했지만, 2분기 주요 제품들이 성수기에 진입하고, 하반기 증설 공장 가동이 본격화 되는 등 지속적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보배 기자 / bizbobae@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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