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작 영향 속속…넷마블 ‘제2의 나라’ 흥행에 게임순위도 ‘출렁’

시간 입력 2021-06-18 07:00:13 시간 수정 2021-06-17 17:4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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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제2의 나라' 17일 구글플레이 최고매출 1위 기록...애플은 출시 당일 1위 올라
29일 카카오게임즈 '오딘'·엔씨소프트 '블소2'도 출시예정으로 경쟁 본격화

▲ⓒ넷마블_제2의나라_구글 최고매출 1위 기록 <사진제공=넷마블>


넷마블 ‘제2의 나라: 크로스월드(이하 제2의 나라)’가 게임 출시 초기 유저들의 관심을 불러모으면서 모바일 게임 순위도 출렁이고 있다. 출시 일주일만에 '제2의 나라'는 모바일 게임 강자 엔씨소프트의 리니지 형제(리니지M과 리니지2M)를 꺾고 구글플레이 매출 1위를 기록했다.

18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지난 10일 국내에 출시된 넷마블 '제2의 나라'가 구글플레이 매출 순위 1위를 기록했다. 상위권 자리를 오랜기간 유지하고 있는 리니지형제를 제친 것이다. 한국 애플스토어 기준으로는 출시 당일이었던 10일 매출 1위에 올랐다.

한국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좋은 기록을 내고 있다. 지난 10일 국내와 동시에 일본에도 출시됐는데, 사전다운로드 6시간만에 일본에서도 앱스토어 인기 1위에 올랐고, 빅마켓 일본 최고매출 구글플레이 4위, 애플앱스토어 3위의 성과를 기록했다.

국내보다 앞선 지난 8일 출시한 대만·홍콩·마카오에서는 △사전 다운로드 만으로 3개 지역 애플앱스토어 인기 1위 △출시당일 대만·홍콩 애플앱스토어 매출 1위 △구글플레이 매출 대만·홍콩·마카오 1위 등을 차지했다.

▲ⓒ제2의나라 구글 차트 최고매출 이미지 <사진제공=넷마블>

제2의 나라는 레벨파이브와 스튜디오 지브리가 합작한 판타지 RPG '니노쿠니' 시리즈를 계승한 모바일 RPG다. 두 개의 세계를 오가는 스토리, 언리얼엔진4 기반의 카툰 렌더링 그래픽, 감성적인 시나리오 컷신 등으로 한 편의 극장판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재미를 선사한다.

이처럼 하반기는 대형게임사들의 신작 출시가 예고돼 있어 모바일 게임 순위도 계속해 요동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넷마블도 '제2의 나라' 출시를 시작으로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마블퓨터 레볼루션 등 출시를 계획하고 있고, 카카오게임즈의 '오딘: 발할라이징(이하 오딘)', 엔씨소프트 '블레이드&소울2(이하 블소2)' 등이 출시를 앞두고 있다. '오딘'과 '블소2'는 해외가 아닌 국내에서 출시될 예정으로 신작 3개의 경쟁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특히 카카오게임즈의 '오딘'은 이달 29일로 출시 일정을 확정했다. 오딘은 작년 지스타에서 공개된 후, 올해 최대 기대작 중 하나로 꼽혔다. 2분기 말 국내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4분기 대만에서도 선보일 예정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조문영 기자 / mycho@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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