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톡스, 첫 합성신약 지방분해 주사제 'MT921' 임상3상 돌입

시간 입력 2021-06-18 10:26:07 시간 수정 2021-06-18 10:2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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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톡스(대표 정현호)가 회사 첫 합성 신약으로 개발 중인 지방분해 주사제 ‘MT921’가 임상 3상 시험에 돌입할 예정이다.

메디톡스는 지방분해 주사제 ‘MT921’의 임상3상 시험계획(IND)이 지난 16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승인에 따라 메디톡스는 국내 7개 의료기관에서 총 240명의 중등증 및 중증의 턱밑 지방이 있는 환자를 대상으로 3상 임상을 실시할 계획이다.

메디톡스가 자체 개발한 MT921은 체내 지방을 효율적으로 분해하는 주사제로 기존에 출시된 제품들과 달리 부종, 멍 등 부작용을 줄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주희석 메디톡스 전무는 “이번에 승인 받은 ‘MT921’은 메디톡스의 R&D 역량을 결집한 첫 합성 신약으로 기존 제품들이 가진 부종, 멍 등의 부작용을 개선한 차세대 지방분해 주사제"라며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에서도 통할 수 있는 우수한 경쟁력을 갖춘 제품”이라고 말했다.

또 “지방분해주사제의 활용 분야가 메디톡스의 주력 사업인 톡신 및 필러와 밀접한 만큼 향후 상당한 시너지와 함께 매출 상승에도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메디톡스는 MT921외에도 MT106(항암제), MT912(황반변성), MT971(염증성 장질환), MT981(고형암) 등의 후보물질을 보유하고 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윤선 기자 / yskk@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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