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화학, NB라텍스 증설에 2560억 투자…“독보적 1위 수성”

입력 2021-06-22 16:19:38 수정 2021-07-09 08:39:49
  • 페이스북
  • 트위치
  • 카카오
  • 링크복사

24만톤 증설로 연 95만톤 생산능력 보유…글로벌 1위 메이커 입지 강화

금호석유화학 울산고무공장 야경.<사진제공=금호석유화학>
금호석유화학 울산고무공장 야경.<사진제공=금호석유화학>

금호석유화학(대표 백종훈)은 22일 이사회에서 NB라텍스 24만톤 증설 투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총 투자비는 2560억원이다.

금호석유화학은 현재 진행 중인 NB라텍스 7만톤 증설이 완료되는 대로 24만톤 증설에 돌입해 빠르게 늘어나는 NB라텍스 수요에 대비한다는 방침이다.

2023년 말 증설이 완료되면 금호석유화학은 올해 연말에 완성되는 71만톤에 24만톤을 더해 총 95만톤의 NB라텍스 생산능력을 보유하게 된다. 이로써 글로벌 생산능력 1위 NB라텍스 메이커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금호석유화학은 이후 수요 상황에 따라 추가적인 47만톤 증설 투자도 검토할 예정이다. 이 증설까지 완료되면 금호석유화학은 총 142만톤의 NB라텍스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된다. 이는 올해 말까지 구축할 생산능력 71만톤의 2배에 달하는 규모다.

금호석유화학의 NB라텍스는 의료용 장갑은 물론 산업용 및 조리용으로 과거에 비해 활용처가 다양해지고 있다. 또한 합성고무인 NB라텍스 장갑에서는 천연고무 라텍스 장갑 사용 시 우려되는 피부 단백질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나지 않아 기존 장갑의 대체품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특히 금호석유화학은 업계 유일의 연속식(Continuous) 생산 공정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는 통상적인 배치식(Batch) 방식보다 원가 경쟁력이 우수할 뿐 아니라 균일한 품질의 제품을 안정적으로 대량 생산할 수 있는 장점을 가졌다.

백종훈 금호석유화학 대표는 “NB라텍스의 활용과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선제적인 증설을 통해 안정적인 공급을 준비할 예정”이라며 “이번 증설로 NB라텍스 등 합성고무 부문을 선도하는 금호석유화학의 경쟁우위가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보배 기자 / bizbobae@ceoscore.co.kr]

주요 기업별 기사

이전페이지 다음페이지

CEO스코어인용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