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전력산업 탄소중립 선도 위한 조직개편 단행

입력 2021-07-15 15:24:50 수정 2021-07-15 15:24:50
  • 페이스북
  • 트위치
  • 카카오
  • 링크복사

‘전력혁신본부’ 신설로 친환경에너지 중심의 전력공급체계 핵심기능 통합 ·보강

정승일 한국전력 사장.(사진제공=한국전력)

한전이 전력산업 탄소중립 선도를 위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한전은 신설된 조직을 통해 전력그룹사 간의 시너지 극대화를 위한 협업 체제를 강화하고 동시에 ESG 경영 고도화를 추진한다는 복안이다.

15일 한국전력(대표이사 사장 정승일)은 전력공급체계의 전면적인 혁신을 통해 탄소중립 시대를 선도하고 전력산업 생태계의 동반성장을 견인하기 위한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한전은 이번 조직개편이 탄소중립과 에너지전환이라는 시대적 소명을 완수하기 위해서 전력의 탈탄소화, 분산화, 지능화 등이 필요한데 의견을 모으고 전력계통의 유연성과 탄력성 제고 등 혁신적 변화에 초점을 맞췄다는 설명이다.

한전은 전력혁신본부를 신설로 전사에 분산돼 있던 탄소감축 기술개발, 재생 및 분산전원 확산을 위한 계통운영전략을 수립하게 된다. 또 ESG 경영 확산 등의 관련 기능을 통합하고 전략 수립과 정책 조정을 전담하는 컨트롤 타워 역할도 맡게 된다.

이를 위해 전력혁신본부는 산하에는 ‘탄소중립전략처’와 ‘지속성장전략처’가 꾸려진다. 탄소중립전략처는 신재생 및 분산전원 확대에 대비한 전력망의 선제적 건설과 운영체계 혁신, 탄소 감축을 위한 미래기술의 경쟁력 확보에 초점을 맞춘다. 또 전력을 포함한 전환부문 탄소중립을 위한 전략과 실행방안을 마련하고 발전자회사 등 전력그룹사 간의 시너지 극대화를 위한 협업 체제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지속성장전략처는 환경성, 경제성, 안전성 등 다양한 요구에 부응하고 전기소비자의 편익을 최대화하기 위해, 전력공급 방식과 고객서비스 등 각종 제도와 절차를 혁신하게 된다. ESG 경영 고도화를 위해 환경, 안전, 거버넌스 분야의 전사 전략 수립과 실행을 총괄하고 이를 바탕으로 이해관계자와의 소통과 협력을 활성화하는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송변전과 배전 기능간의 협업조직인 ‘재생에너지대책실’ 설치, 탄소중립과 전기화 확대에 따른 수급여건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수요관리처’, 그린수소, 스마트시티, 전기차 충전 등 전력산업의 미래 먹거리 발굴 및 마중물 조성 등을 위한 ‘에너지신사업처’도 조직된다.

반면 기존의 ‘관리본부’는 상생관리본부로 재편하고 산하에 상생발전처를 설치해 동반성장을 위한 상생 협력의 질적 전환을 도모할 방침이다.

조직개편과 함께 젊은 부서장을 파격 임명하는 등 보직 인사도 병행된다. 특히 이번 인사의 핵심인 전력혁신본부장의 경우 한전 역사상 최연소 본부장을 임명한다.

이어 조직 컨트롤 역할을 담당하는 지속성장전략처장으로 40대 처장을 선임하는 등 획일적 보직 부여 관행을 깨고, 일과 능력 중심의 책임경영 구현에 방점을 뒀다.

정승일 한전 사장은, “탄소중립이라는 거스를 수 없는 대세 하에서 전력을 포함한 에너지 전분야의 선제적 기술혁신, 에너지 시스템의 패러다임 전환을 위해 과감한 도전이 필요하다”며, “먼저 전력산업 생태계 전반이 강해져야 하며, 한전은 이들 산업 생태계와의 동반 성장을 바탕으로 ‘세계 최고의 에너지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전은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한 필수 기반인 핵심기술의 선제적 확보를 위해 ‘2030 에너지전환 선도를 위한 핵심기술 개발 전략’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 계획에는 신재생 수용 확대, ESS 운영, 수소 및 해상풍력 확산 등 에너지전환 기술, 지능형 변전소 및 x-EMS 개발 등 디지털변환 기술, 안전재난 및 보안, 로봇과 드론 등 업무 선진화 기술 등의 확보전략이 담길 예정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승현 기자 / shlee4308@ceoscore.co.kr]

주요 기업별 기사

이전페이지 다음페이지

CEO스코어인용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