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량 승승장구 볼보자동차코리아... 고객 서비스까지 '금상첨화'

시간 입력 2021-07-27 08:40:17 시간 수정 2021-07-27 08:4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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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7629대 판매, 전년 대비 17%↑
평생 부품 보증, 개인 전담 서비스 등 등 파격 정책 도입
2023년까지 전국 어디서나 1시간 내 접근 가능한 서비스 네트워크 구축

볼보자동차코리아가 올해 상반기 역대 최다 판매 기록을 경신했다. 단순한 외형 성장에 치중하지 않고 서비스 강화를 통한 내실다지기에도 힘쓰고 있다. 사진은 볼보자동차코리아 서비스센터.<사진제공=볼보자동차코리아>

독일 3사(메르세데스-벤츠, BMW, 아우디) 중심의 국내 수입자동차 시장에서 스웨덴 프리미엄 브랜드 볼보자동차가 확실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단순히 외형 성장에만 집중하지 않고 고객 서비스를 지속 강화하고 있다는 점도 함께 주목받는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볼보자동차코리아(대표이사 이윤모)는 올해 상반기 7629대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한 수치다. 국내 진출 이후 역대 최다 판매 기록을 경신했다. 이는 불과 4년 전인 2017년 연간 판매대수(6604대)를 웃도는 판매량이다.

볼보자동차코리아의 성장세를 이끈 모델은 글로벌 베스트셀링카 XC60이다. 이 모델은 올해 상반기 1697대가 팔리며, 전체 판매 중 22%의 차지했다. 플래그십 세단 S90(1537대)과 프리미엄 컴팩트 SUV XC40(1508대)은 그 뒤를 이었다.

수입차 시장에서 확실한 존재감을 입증하고 있는 볼보자동차다. 특히 주목할 점은 외형 성장에만 집중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고객 서비스 네트워크 강화에도 지속적으로 힘쓰고 있다. 자동차 구매부터 소유 경험까지 모든 과정에서 고객에게 더 나은 삶의 여정을 지원하고, 스웨디시 럭셔리 경험을 제공하기 위함이라는 것이 볼보자동차코리아 측 설명이다.

볼보자동차는 올해 상반기 ▲김해 전시장 및 서비스센터 신규 오픈 ▲PHEV(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보증 확대 적용 ▲브랜드 앱 '헤이, 볼보'(Hej, Volvo) 실시간 정비 알림 도입 등 끊임없이 고객의 서비스 편의 강화를 위해 노력 중이다.

하반기에는 구리, 서대구, 서울 강동, 강남 율현까지 총 4곳에 서비스센터를 신규 오픈한다. 기존 일산 서비스센터의 확장 이전도 계획 중이다. 이를 통해 2021년 말까지 총 33개의 서비스 네트워크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수입차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는 서울·수도권 지역의 서비스 네트워크를 지속해서 확대해, 접수 후 수리까지 현재 평균 5일 이내의 소요 기간을 점진적으로 단축하는 것이 목표다.

지난해 볼보자동차는 오는 2023년까지 서비스 네트워크에 총 1500억 원을 투자해 서비스센터와 워크베이를 지금보다 2배가량 확대한다고 밝힌 바 있다. 고객이 전국 어디에서든 1시간 이내에 접근할 수 있는 고객 서비스 스팟을 구축하기 위함이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고객이 오랜 시간 걱정 없이 차를 소유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롱 라이프 익스피리언스'(Long-life Experience) 서비스 철학을 기반으로 차량 유지 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는 보증 정책을 제공한다.<사진제공=볼보자동차코리아>

볼보자동차코리아는 고객이 오랜 시간 걱정 없이 차를 소유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롱 라이프 익스피리언스'(Long-life Experience) 서비스 철학을 기반으로 차량 유지 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는 보증 정책도 제공한다.

대표적으로 ▲업계 최고 수준인 5년/10만km 무상 보증 서비스 ▲평생 부품 보증 제도 ▲PHEV 모델 고전압 배터리 보증 확대 등이 있다. 2015년부터 전 차종 업계 최장 수준의 5년 또는 10만km 워런티 및 메인터넌스를 제공하고 있어, 타 브랜드보다 구매 후 유지 비용에 대한 메리트가 크다.

지난해 6월1일부로 시행한 볼보의 평생 부품 보증은 공식 서비스센터를 통해 유상으로 교체된 순정 부품(공임 포함)에 대해 횟수와 상관없이 무상 수리 및 부품 교체를 제공한다. 올해부터는 차량 연식에 상관없이 모든 PHEV 모델의 고전압 배터리에 대해 8년/16만 km의 무상 보증기간을 적용한다.

볼보자동차는 서비스센터에서도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고객의 시간을 아끼고,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기 위함이다. 볼보자동차 고객은 서비스센터 방문 시 효율적이고 차별화된 서비스 경험을 제공하는 '개인전담 서비스'(VPS, Volvo Personal Service)를 가장 먼저 만난다. VPS는 어드바이저와 테크니션이 각각 자신의 분야만 담당하던 기존 방식을 깨고 테크니션이 직접 모든 과정을 전담하는 방식이다. 예약 단계부터 더 전문적인 차량 진단과 수리에 필요한 부품을 빠르게 준비할 수 있어 효율적이다. 고객은 수리를 진행한 전담 테크니션에게 직접 상담부터 수리 후 상세한 설명까지 들을 수 있다.

모바일을 통한 새로운 서비스 경험 전달을 위해 업계 최초로 도입한 브랜드 공식 어플리케이션 '헤이, 볼보'는 앱 하나만으로 차량 정비 및 사후 관리 프로세스를 확인할 수 있다. 최근에는 업데이트를 통해 실시간 서비스센터 예약, 입고 후 서비스 진행 과정 모니터링, 정비 이력 조회 등 편의 기능이 대폭 강화됐다. 예상 정비 소요 시간을 앱으로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이처럼 판매와 서비스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볼보자동차코리아의 노력은 고객 만족이라는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컨슈머 인사이트(Consumer Insight) 2020 연례 자동차 기획조사'에서 서비스 만족도(CSI) 부문 유럽 브랜드 1위를 달성했다. 국산차와 수입차 모든 브랜드를 통틀어 '제품 만족도' 부문에서도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지완 기자 / lee88@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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