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더마코리아, 입술 특화 필러 '레스틸렌 키스' 허가 획득

입력 2021-08-02 07:00:11 수정 2021-07-31 15:2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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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FDA서 지난해 5월 허가…국내 레스틸렌 제품군 중 약 6년만의 신제품

갈더마코리아(대표 김연희)가 입술에 특화한 히알루론산 필러를 국내 시장에 곧 출시할 전망이다.

2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갈더마코리아는 최근 조직수복용생체재료인 필러 ‘레스틸렌 키스(Restylane Kysse)’의 허가를 획득했다.

이 제품은 성인에게 투여할 수 있는 필러로, 입술의 볼륨을 확대하기 위해 사용된다. 마취제 리도카인 성분이 포함돼 통증을 줄였다.

레스틸렌키스는 지난해 5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허가를 획득한 바 있으며, 현지에 출시된 상태다. 레스틸렌 키스는 갈더마의 필러 품목 중 입술 볼륨을 위해 특별히 설계된 첫 제품이다.

갈더마 측에 따르면 레스틸렌 키스는 임상시험에서 그 효과가 최대 1년 동안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갈더마코리아가 국내에서 허가를 획득한 마지막 필러는 2015년 9월 성인의 안면부 주름을 일시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목적으로 허가받은 ‘레스틸렌 볼륨’이다.

과거 미용 목적 필러는 안면부 주름을 개선하기 위한 목적으로 자주 활용됐기 때문에 중장년층 위주로 수요가 꾸준히 발생했다. 최근 들어선 필러를 찾기 시작하는 연령대가 점차 낮아지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그 이유로 입술 필러 시술의 유행이 꼽히고 있다. 도톰하고 볼륨있는 입술을 매력적으로 느끼는 젊은 여성이 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도 갈더마코리아의 실적은 주요 브랜드의 성장에 힘입어 성장했다. 갈더마코리아의 주요 제품으로 필러 외에도 보습화장품 ‘세타필’이 있다.

갈더마코리아의 지난해 개별 기준 매출액은 약 566억원, 영업이익은 약 4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6.6%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국내에서 유통되고 있는 주요 필러 브랜드로 다국적제약사 엘러간의 ‘쥬비덤’, 멀츠의 ‘벨로테로’, 갈더마의 ‘레스틸렌’이 있다. 국내사 브랜드로는 메디톡스 ‘뉴라미스’, 휴젤 ‘더채움’, LG화학 ‘이브아르’, 휴메딕스 ‘엘라비에’, 파마리서치 ‘클레비엘’ 등이 있다.

국내 필러 시장 규모는 1200억원 이상으로 업계 추산되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성형외과는 정신의학과, 약국과 더불어 코로나19 이후 오히려 수요가 늘어난 의료분야로 꼽혔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시장 규모는 미국이나 중국 등에 비하면 크다고 볼 수 없지만, 유행에 민감한 소비자가 많다”면서 “또 다른 아시아 국가에 한국의 일명 ‘케이뷰티’ 등 유행이 미치는 영향이 적지 않기 때문에 미용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는 해외 제약사들에겐 중요한 국가”라고 설명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윤선 기자 / yskk@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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