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코로나 딛고 신규채용 준비…경영 정상화 '잰걸음'

입력 2021-09-14 07:00:05 수정 2021-09-13 17:5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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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만에 신규 채용 추진…내달 중 구체적인 채용안 나올듯
올해 경영 안정화 위해 예산·인건비 절감 등 자구책도 시행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큰 타격을 입었던 강원랜드(대표 이삼걸)가 2년 만에 신규채용 재개를 준비하는 등 경영 정상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아울러 지난 2분기를 기점으로 흑자 전환한 만큼 예산 및 인건비 절감 등의 자구책을 토대로 경영환경 개선에도 역량을 모을 방침이다.

14일 강원랜드에 따르면 강원랜드는 연내 신규 채용 진행을 목표로 세부 계확안을 마련 중이다. 앞서 지난 1월에는 기획재정부의 ‘2021년 공공기관 채용정보박람회 디렉토리북’을 통해 올해 총 145명의 신입사원 선발 계획을 내놓은 바 있다.

이번 채용은 2019년 6월 총 102명을 선발하는 신입 및 경력사원 신규채용 모집 공고 이후 2년여 만에 열리게 되는 셈이다. 강원랜드는 지난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영 위기 여파로 신규채용을 건너 뛰었다.

강원랜드 관계자는 “일단 기재부와 채용 인원 산정과 관련해 협의 중인 단계여서 아직 구체적인 모집 인원은 정해지지 않았다”면서 “구체적인 채용안은 다음달 정도에 나올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올 들어 강원랜드를 둘러싼 분위기도 사뭇 달라졌다. 특히 지난 2분기에는 적자 전환한 지 1년 여 만에 흑자로 돌아서며 실적 회복의 기대감을 높였다. 강원랜드는 지난 2분기 27억200만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강원랜드 카지노 입구 임시휴장 안내. <사진=강원랜드>

올해는 휴장일수가 200일을 훌쩍 넘어섰던 지난해와는 달리 카지노 영업도 비교적 꾸준히 이어지고 중이다. 강원랜드는 지난 2월 15일자로 다시 카지노 문을 열었다. 이후 지난달 직원들의 연이은 코로나19 확진으로 이틀간 임시 휴장에 돌입했다 다시 영업을 재개했다.

현재 강원랜드는 예산·인건비 절감 등으로 허리띠를 졸라매며 경영 위기 극복에 주력하고 있다. 예산 절감의 일환으로 슬롯머신 해외부품을 국산품으로 대체해 기존 구매금액을 크게 줄인 사례가 대표적이다.

강원랜드 관계자는 “경영 안정화를 위해 전 직원 대상 아이디어 공모를 실시하고, 슬롯머신 해외부품의 국산품 대체 등의 아이디어를 발굴·적용해 예산 절감 및 신성장동력 발굴에 역량을 모으고 있다”면서 “또 전직원 마케터화, 직원들이 다양한 직군의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다중직무제 도입으로 인건비 등도 줄여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또 경영 실적 개선을 위해 ‘친환경 자연리조트’라는 강원랜드의 이점을 살려 골프·워터월드 등의 리조트 전반의 영업 활동에도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솜이 기자 / cotton@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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