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PS, 외국인 지분율 2년새 14.8%→9.4%로 ‘뚝’

시간 입력 2021-09-16 07:00:10 시간 수정 2021-09-15 17:40:17
  • 페이스북
  • 트위치
  • 카카오
  • 링크복사

외국인 지분율 2년 사이 5.3%p 줄어…지분가치도 1000억 감소
한전KPS, 54분기 연속 흑자 유지…지분율 감소 시점 영업이익률 증가

한전KPS전경.<사진제공=한전KPS>

한국KPS전력(사장 김홍연)의 외국인 지분율이 최근 2년 사이 14.8%에서 9.4%로 5.3%포인트 낮아졌다. 같은 기간  외국인 지분가치도 2600억원에서 1590억원으로 기간 1010억원(38.7%) 가량 감소했다.

16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국내 500대 기업에 속하는 상장사 외국인 주식 보유 비중 현황을 2019년 4분기부터 2021년 8월 31일까지 조사한 결과, 약 2년 동안 한전KPS의 외국인 지분율은 5.3%포인트 감소했다.

한전KPS의 외국인 지분율은 2019년 4분기 14.8%에서 2020년 1분기 17.2%로 소폭 상승했다. 그러나 2020년 2분기부터 낮아지기 시작해 올해 8월 31일 기준으로는 9.4%까지 떨어졌다.

같은 기간 외국인 지분가치는 2600억원에서 1590억원으로 줄었다. 한전KPS의 외국인 지분가치는 2019년 4분기(2600억원)부터 올해 1분기(1420억원)까지 감소하다 올해 2분기(1730억원) 소폭 상승했다. 그러나 올해 8월 31일 기준 1590억원으로 다시 줄었다.

한전KPS는 외국인 지분율과 지분가치 하락이 사업의 침체와는 무관하다고 설명한다. 

한전KPS 관계자는 “한전KPS는 지난 54분기 연속 흑자기조를 유지하고 있다”며 “외국인 지분율 감소 시기에도 매출과 영업이익률은 늘어났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승현 기자 / shlee4308@ceoscore.co.kr]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