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LED 확대하는 LG디스플레이, 퇴사율 더 낮아졌다

시간 입력 2021-09-20 07:00:03 시간 수정 2021-09-18 11:4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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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상반기 0.58%→올해 상반기 0.52%로
OLED 패널 생산 확대로 인력 운용 필요성↑

출처: CEO스코어/단위: 명

LG디스플레이(사장 정호영)의 퇴사율이 업계 최저 수준까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시장 확대로 생산량을 지속 확대하며 인력 운용 폭을 넓히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20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국내 500대 기업 중 국민연금 가입 여부를 알 수 있는 460개사의 올해 상반기 입·퇴사율을 조사한 결과, LG디스플레이의 올해 상반기 퇴사율은 0.52%로 집계됐다.

LG디스플레이는 2년 전인 2019년 상반기에도 퇴사율이 0.58%로 업종 평균 0.79%보다 낮았지만, 올해는 이보다 0.08%포인트 더 낮아졌다.

32개 IT전기전자 업종 내 퇴사율 순위(낮은 순)도 2019년 8위에서 올해 2위로 6계단 상승했다. LG디스플레이보다 퇴사율이 낮은 기업은 삼성전자(0.49%)가 유일하다.

월별 국민연금 상실자 수를 보면 2019년 상반기에는 200명대를 넘나들었지만 올해는 1월부터 6월까지 꾸준히 150명 미만을 유지했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7월 대형 OLED 패널을 생산하는 중국 광저우 공장이 양산체제에 돌입한 이후, 파주 공장을 포함해 월 패널 생산량이 14만장까지 늘어났다. 올해 상반기에도 패널 자체의 성능을 높인 신제품을 잇따라 출시하는 등 OLED 대세화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직원 만족도 향상을 위해 임금 상승률도 지난해 1.9%에서 올해 6.5~7% 수준으로 크게 높였다. 이는 디스플레이 산업이 호황을 누리던 2010년 초반 이후 최대 수준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유영준 기자 / yjyoo@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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