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랩셀 美 관계사 '아티바', NK 세포치료제 임상 박차

입력 2021-09-27 07:00:02 수정 2021-09-26 09:5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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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101 임상 1/2상, 2023년 종료 예상
AB-201 및 AB-202, 내년 미국서 임상시험계획 제출 계획

GC녹십자랩셀(대표 박대우)의 미국 관계사 ‘아티바테라퓨틱스(이하 아티바)’가 NK(자연살해) 세포치료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가장 앞선 개발 단계의 후보물질은 1/2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나머지 두 가지 물질도 내년 중 미국에서 임상시험계획승인신청서(IND)를 제출한다는 계획이다.

27일 미국 임상등록사이트 클리니컬트라이얼즈에 따르면 아티바가 현재 개발하고 있는 NK 세포치료제 AB-101의 미국 내 임상 1/2상이 2023년 6월 종료될 예정이다.

이 시험은 GC녹십자랩셀과 아티바의 첫 협업 사례다. 기존 치료제를 투여한 재발 및 불응성 림프종 환자를 대상으로 AB-101을 단독 투여하거나 AB-101과 항체치료제 ‘리툭시맙’을 병용한 후 안전성과 항종양 효과 등을 살펴보게 된다. 리툭시맙은 일부 혈액암과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로 사용되고 있다.

이 시험은 지난해 12월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임상 1/2상 IND를 승인받았으며 실제 올해 3월 첫 환자가 등록됐다. 총 목표 대상자 수는 60명이다.

현재 아티바가 개발하고 있는 약물 중에서는 AB-101이 유일하게 임상 단계에 진입했다. 아티바는 향후 또 다른 NK 세포치료제 후보물질인 AB-201과 AB-202에 대해서도 내년 안으로 미국서 IND를 제출한다는 계획이다. 모두 암 치료제로 개발하는 것이 목표다.

회사 측은 “AB-101의 미국 임상 1/2상의 중간 결과가 빠르면 올해 말 발표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밖에 아티바는 시설에도 투자하기로 하는 등 최근 NK 세포치료제 사업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8월 NK 세포치료제 개발 등을 위해 미국 현지에 연구실과 GMP 제조 시설을 설립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총 5만2000제곱피트(4831㎡, 약 1461평) 규모다.

이 회사는 올 초 다국적제약사와 기술수출 계약을 맺기도 했다. 아티바는 올해 1월 다국적제약사 MSD와 총 3가지 CAR-NK 세포치료제 공동 개발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총 계약 규모는 약 18억6600만달러(한화 약 2조1900억원)에 달한다.

GC녹십자랩셀이 보유하고 있는 아티바 지분(보통주 기준)은 올해 6월 말 기준 30.9%(102만주)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윤선 기자 / yskk@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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