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 친환경 LNG 예선 ‘송도호’ 운항 개시

시간 입력 2021-09-27 16:18:50 시간 수정 2021-09-27 16: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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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에 정박 중인 송도호. <사진=인천항만공사>

인천항만공사(이하 IPA, 사장 최준욱)는 LNG 연료추진 예선 ‘송도호’가 인천항에서 본격적으로 운항을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한국가스해운 소속인 송도호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건조된 LNG 연료추진 예선이다. 해양수산부의 국비보조 사업으로 2019년부터 2년간 추진됐으며, 총 91억80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사업비는 한국가스해운이 74억8000만원을 부담했으며, 국비보조금과 공사 지원금이 각각 14억원, 3억원 조달됐다.

여기에 공사는 송도호 건조 과정에서 국내생산이 불가능한 자재를 제외하고 최대 80% 수준의 국내 기자재가 활용됐다고 설명했다.

송도호는 앞으로 인천LNG인수기지에 입·출항하는 대형 가스운반선의 접안, 이안을 돕는 데 투입될 예정이다.

김종길 인천항만공사 운영부문 부사장은 “인천항에서 LNG 예선으로 쏘아 올린 친환경 기류가 국내 항만 전역으로 퍼져나가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공사는 친환경 항만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솜이 기자 / cotton@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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