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철도공단, 철도역에 최적화된 'ㄱ자형' 승강장 마감재 개발

시간 입력 2021-09-27 16:31:41 시간 수정 2021-09-27 16:3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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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개발된 승강장 마감재 시제품 시험시공 현장. <사진=국가철도공단>

국가철도공단(이사장 김한영)은 철도역 승강장의 미관과 유지관리 수준을 향상시킬 'ㄱ'자 형상의 마감재를 개발하고, 디자인 지식재산권을 출원한다고 27일 밝혔다.

철도역 승강장은 열차 이용객이 주로 이용하고 운행 열차의 영향을 직·간접적으로 받는 지역인데, 그간 구조물 끝부분이 손상돼 미관을 해치는 동시에 보수보강이 자주 이뤄지는 문제가 지속돼 왔다.

이번에 공단이 개발한 고강도 마감재는 ‘ㄱ’자 형상으로 제작돼 승강장 끝부분에 견고하게 부착될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이에 앞서 공단은 시험시공을 통해 유지관리 문제 개선 등의 성능 검증 작업을 완료하기도 했다.

양근율 국가철도공단 미래전략연구원장은 “이번 승강장 마감재 개발로 철도역 미관 개선은 물론 유지보수 비용도 크게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철도 이용객의 안전과 편의성 향상에 역점을 두고, 철도 기술개발을 계속해서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솜이 기자 / cotton@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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