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 오른 日 ‘도쿄게임쇼’, 국내 게임사 출품작은

시간 입력 2021-10-01 07:00:14 시간 수정 2021-09-30 17:0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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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 17년만에 도쿄게임쇼 참가…마지막 날 '리니지W' 소개
네오위즈·엔픽셀·액션스퀘어 등도 참가 확정

▲ⓒ리니지W 글로벌 출시일 <사진제공=엔씨>


세계 3대 게임쇼 중 하나인 '도쿄 게임쇼 2021(TGS 2021)'가 30일 개막했다. 다음 달 3일까지 사흘 간 진행되는 가운데 국내 게임사 중에서는 엔씨소프트(이하 엔씨)를 비롯해 네오위즈, 엔픽셀, 액션스퀘어 등이 신작을 소개할 예정이다. 

1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대형 게임사 중에서는 엔씨소프트가 17년 만에 도쿄게임쇼에 참가한다. 행사 마지막 날인 다음 달 3일 신작 '리니지W'를 소개한다. 

리니지W는 기존 리니지 지적재산권(IP)와 달리 해외 시장을 겨냥해 개발된 게임이다. 모바일, PC, 콘솔까지 다양한 플랫폼으로 선보이는 MMORPG 게임이다. 11월 4일 글로벌 정식 출시될 예정이며 국가에 상관없이 동일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글로벌 원빌드(Global One Build)’ 서비스를 제공한다.

엔픽셀도 마지막 날 오후 11시 모바일 게임 '그랑사가'를 소개한다. 그랑사가는 연내 일본 시장 진출을 위해 진행 중인 사전예약 이벤트에서 사전 예약자가 110만 명을 돌파하며 흥행 기대감이 높아졌다. 이번 도쿄게임쇼를 통해 현지 유저들을 대상으로 게임성을 적극 알릴 계획이다. 

▲ⓒ(좌) 네오위즈 '사망여각'/ (우) 엔픽셀 '그랑사가'

네오위즈는 루틀레스 스튜디오가 개발한 PC 패키지 게임 ‘사망여각(8DOORS:Arum’s Afterlife Adventure)의 온라인 전시에 나선다. 사망여각은 한국 전통 설화 ‘바리공주 이야기’를 기반으로 한 메트로베니아 2D 액션 플랫포머 게임이다. 

SK텔레콤은 게임사는 아니지만 게임 퍼블리싱 사업자 자격으로 도쿄게임쇼에 참가한다. 대표적으로 액션스퀘어의 앤빌이 XBox 및 5GX 클라우드 게이밍 부분 퍼블리셔인 SK텔레콤의 메인 라인업으로 포함됐다. 이외에 △RPG게임 ‘숲속의 작은 마녀’(써니사이드업 개발) △액션 어드벤처 게임 ‘베이퍼 월드’(얼라이브 개발) △카드 액션 게임 ‘네오버스’)티노게임즈 개발) 등 총 4종이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1996년 처음 열린 도쿄게임쇼는 올해 25주년을 맞이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영향으로 30일부터 4일 동안 온라인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도쿄게임쇼는 미국 'E3'와 독일 ‘게임스컴’과 함께 세계 3대 게임쇼 중 하나로 꼽힌다.

[CEO스코어데일리 / 조문영 기자 / mycho@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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