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할로윈 초코파이' 한정판 출시
할리스, 할로윈 한정 메뉴 출시...배달 가능한 세트메뉴 구성
10월 '할로윈' 마케팅으로 식품업계가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
할로윈데이는 미국의 대표적인 어린이 축제로 유령이나 괴물 분장을 하고 집집마다 다니며 사탕과 초콜릿 등을 얻는 축제의 날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전에는 분장을 하고 거리에 나서 즐겼던 축제이지만 올해도 코로나19가 지속되며 '할로윈 홈파티'가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식품업계는 '할로윈 홈파티'를 겨냥한 한정판으로 마케팅에 나섰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오리온은 호박맛이 나는 '할로윈 초코파이' 한정판을 출시했고 할리스는 할로윈 한정 메뉴로 '마녀 퐁당 초코베리 할리치노'를 출시하는 등 식품업계는 '할로윈'을 주제로 마케팅에 한창이다.
매일유업 관계사인 농어촌 체험형 테마공원인 상하농원에서는 10월 1일부터 31일까지 '호박유령의 저주' 할로윈 이벤트를 운영한다.
이번 할로윈 이벤트에는 리워드 경품 외에도 미션 프로그램뿐 아니라 호박 꾸미기와 할로윈 코스튬 콘테스트를 개최해 재미요소를 강화했다. 상하농원은 행사기간 동안 주중/주말 이벤트를 별도 운영해 주말에 집중되는 방문객을 분산할 뿐 아니라 상하농원 내 마스크 착용과 손 소독을 의무화하고 무인 미션이벤트 운영 및 미션존을 분산시키는 등 코로나 우려를 최소화하면서 방역을 강화할 예정이다.
오리온이 출시한 할로윈 초코파이는 올해 할로윈 시즌에만 맛볼 수 있는 한정판이다. 할로윈 시그니처인 호박 플레이버를 초코파이로 구현한 제품이다. 제품 외관도 할로윈 느낌을 물씬 냈다. 초코파이하우스 디저트 초코파이는 초코파이를 재해석해 프리미엄 냉장 디저트로 탄생시킨 제품이다.
오리온 관계자는 "홈파티 형태로 할로윈데이를 즐기는 홈로윈족들을 위해 할로윈 콘셉트의 맛과 디자인으로 선보인 디저트"라고 말했다.
롯데GRS가 운영하는 도넛 프랜차이즈 크리스피크림 도넛은 할로윈을 맞이해 신제품을 출시했다. 7일 오후 8시 11번가 라이브 방송에서 할인 판매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라이브 방송에서는 할로윈데이를 형상화한 크리스피크림 도넛의 신제품을 담은 할로윈더즌을 약 30%, 크리스피크림 도넛의 시그니처 도넛인 오리지널 글레이즈드와 신제품 스윗펌킨라떼로 구성한 스윗펌킨라떼 콤보를 약 21% 할인한 금액으로 판매한다. 또, 라이브 방송시간인 오후 8시부터 24시간 동안 파격적인 금액으로 구입할 수 있는 핫딜 프로모션도 운영한다.
롯데GRS 관계자는 "할로윈 홈파티는 크리스피크림 도넛과 함께해 지친일상에 소소한 즐거움을 제공 하고자 이번 라이브 방송 판매와 프로모션을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할리스는 할로윈 시즌을 맞아 마녀를 콘셉트로 한 신메뉴 3종을 11월 4일까지 한정 판매 한다.
할리스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소비자들에게 이색적인 재미를 선사하기 위해 비주얼 요소를 강조한 할로윈 신메뉴를 선보였다. 할로윈 하면 떠오르는 ‘마녀’ 이미지를 음료와 베이커리에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할리스는 집에서 할로윈 파티를 즐기고자 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배달이 가능한 세트메뉴도 구성했다. 세트메뉴의 경우 매장에서도 구매가 가능하다.
할리스 관계자는 "배달이 가능한 세트메뉴와 멤버십 회원 혜택도 다양하게 준비했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예랑 기자 / yr1116@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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