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중외제약 아토피 신약, 해외 임상 2상 순항

입력 2021-10-15 07:00:08 수정 2021-10-15 08: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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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피성피부염 및 콜린성 두드러가 환자 대상 시험 진행

JW중외제약(대표 신영섭)이 개발하고 있는 아토피 신약의 전 세계 임상 2상 시험이 순항하고 있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JW중외제약의 아토피성 피부염 치료 신약 후보물질 ‘JW1601’의 임상 2상이 독일 등에서 진행되고 있다.

해외에서 하고 있는 임상 2상은 덴마크 소재 제약사 레오파마(LEO Pharma)가 맡고 있다. JW1601은 레오파마 프로젝트명 ‘LEO152020’, ‘LP0190'로도 불리고 있다.

독일에서 하고 있는 2a상은 아토피성 피부염 환자 대상이 아닌 콜린성 두드러기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시험이다. 적응증 확대를 위한 시험으로 분석되고 있다.

독일 2a상은 총 28명의 콜린성 두드러기 환자가 대상이다. 이 시험은 지난 5월 실제 첫 환자가 등록됐으며 올해 12월 종료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체코에서 진행할 2상 시험은 준비 단계다. 이 시험은 중등도에서 중증의 아토피성 피부염이 있는 성인 환자를 대상으로 한다. 체코에선 28명을 목표 대상자 수로 설정했다. 이 시험은 체코 외의 프랑스, 독일, 폴란드, 스페인, 일본, 미국, 캐나다, 호주 등 해외 국가에서도 진행될 계획이며, 이 경우 총 대상자 수는 200여명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레오파마는 1908년 덴마크에서 설립된 피부질환 치료 유명 기업으로 ‘후시딘’, ‘자미올’ 등 피부질환 치료제를 다수 개발했다. 지난해 연간 매출액은 101억3300만크로네(한화 약 1조4000억원)을 기록했으며 이 중 약 21%를 연구개발(R&D)에 재투자했다.

레오파마는 현재 아토피성 피부염 치료제 개발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 JW1601(LP0190) 외에도 LP0162(트랄로키누맙), LP0133(델고시티닙), LP0201, LP0145 등 여러 개의 아토피성 피부염 치료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이 중 트랄로키누맙은 개발에 성공, 지난 6월 유럽집행위원회로부터 허가를 획득했다.

레오파마가 임상시험을 하고 있는 아토피성 피부염 치료 후보물질 중, JW1601이 유일한 경구제다. 나머지는 주로 주사 제형으로 투여되는 항체치료제다. 항체치료제보단 경구제가 환자가 복용하기 편하다는 장점이 있다.

앞서 2018년 JW중외제약은 레오파마에 JW1601을 총 계약 규모 4억200만달러(한화 약 4500억원)에 기술수출한 바 있다. 출시 후 매출액에 따른 로열티는 별도다.

JW1601은 가려움증을 일으키는 히스타민의 신호전달을 억제하며 히스타민 H4 수용체에 선택적으로 작용해 아토피성 피부염을 유발하는 면역세포의 활성과 이동을 차단하는 이중 작용 기전을 갖고 있다.

JW중외제약 측은 “(JW1601은) 항염증 효과 위주인 경쟁 개발 제품과는 달리 아토피성 피부염으로 인한 가려움증과 염증을 동시에 억제하는 새로운 기전을 보유하고 있으며, 경구제로 개발하고 있기 때문에 환자의 복용 편의성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신약 후보물질”이라고 설명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윤선 기자 / yskk@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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