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거래소, '계통계획 기법' 개선

시간 입력 2021-10-15 16:45:33 시간 수정 2021-10-15 16:4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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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생에너지 확대 따라 신뢰도·시계열 융합분석 기법 도입

전력거래소 본사 전경.

전력거래소(이사장 정동희)가 재생에너지 확대에 따라 전력계통 신뢰도 확보 및 수용성을 증대하기 위해 계통계획 기법을 개선한다. 거래소는 이를 통해 연간 1165GWh의 재생에너지 추가 수용 및 온실가스 105만ton 감축을 기대하고 있다.

15일 전력거래소는 최근 재생에너지 비중이 증가에 따라 안정적으로 운영을 위한 전력망의 보강에 나섰다.

거래소는 신규 전력망 보강물량을 최소화하면서도, 신뢰도 확보와 재생에너지 수용성을 극대화 할 수 있는 새로운 계통계획 기법을 적용했다.

거래소는 기존에는 가장 심각한 상황이 예상되는 일부시점에 대해 신뢰도 중심의 분석에서 재생에너지의 출력패턴을 반영해 전력수급 및 송전망 안정성을 동시 분석·평가하는 시계열 융합기법을 도입했다.

이 기법은 재생에너지 연간(8760h) 출력패턴을 고려한 전력수급 안정성과 신뢰도 위반개소 및 취약시간을 도출하며, 해당 개소와 시간에 대해 신뢰도 위반정도를 정밀분석 하는 것이 핵심이다.

전력거래소는 시계열 융합기법을 재생에너지 포화지역인 전남과 제주지역에 우선 적용했다. 이를 통해 연간 23곳의 과부하 개소를 발굴, 신뢰도 분석 사각지대를 제로화했고, 15곳만 보강하고도 신뢰도 유지가 가능한 대책을 수립했다.

전력거래소 관계자는 “시계열 융합기법이 본격적으로 적용되면 연간 1165GWh의 재생에너지를 추가로 수용할 수 있고, 105만ton의 온실가스 감축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승현 기자 / shlee4308@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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