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랩, 개발 바이오의약품 전 후보물질 내년 비임상 진입

시간 입력 2021-10-22 07:00:05 시간 수정 2021-10-22 14:2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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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 후보물질 대상 개발 속도…바이오신약 6종·바이오시밀러 1종

▲휴온스랩 개발 전체 파이프라인 현황. <자료=휴온스글로벌>
▲휴온스랩 개발 전체 파이프라인 현황. <자료=휴온스글로벌>

휴온스글로벌의 바이오의약품 연구개발(R&D) 자회사 휴온스랩(대표 김완섭)이 현재 개발하고 있는 모든 바이오의약품 후보물질에 대해 내년 안에 비임상시험에 진입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성장 잠재력이 높은 신규 사업으로서 바이오의약품 분야를 키우기 위해 R&D에 속도를 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22일 휴온스글로벌과 휴온스랩에 따르면 휴온스랩은 바이오신약 6종과 바이오시밀러 1종 등 총 7종의 바이오의약품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바이오신약 후보물질과 목표 적응증은 △HLB1-001(단장증후군) △HLB1-006(비만) △HLB1-004(삼중음성유방암) △HLB1-002(피부) △HLB1-003(피부섬유화) △HLB1-005(피부섬유화) 등이다. 바이오시밀러 후보물질은 △HLB3-001(골다공증)이 있다.

휴온스랩은 이 모든 바이오의약품 후보물질에 대해 내년 안에 비임상시험에 진입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비임상시험은 인체에 투여하는 임상시험이 아닌 시험으로 임상시험 전에 독성평가 등을 하기 위해 진행하며 동물을 대상으로 하는 시험이 여기에 포함된다.

파이프라인 중 단장증후군 치료 바이오신약으로 개발되고 있는 HLB1-001은 올해 안에 비임상시험에 진입할 예정이다. 지난 20일 기준으로는 아직 진입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회사 측은 향후 펩타이드와 유전자재조합 단백질 신약과 바이오시밀러 개발에 연구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계획이다.

휴온스랩은 매출(2020년 기준 약 5억원)이나 자산(2020년 기준 약 28억원) 규모가 계열사 중 크다고 할 순 없지만, 성장 잠재력이 높다고 평가받는 바이오의약품 R&D를 담당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휴온스글로벌은 2018년 바이오 R&D 경쟁력 강화를 위해 휴온스랩을 신규 설립했으며, 대표이사에 휴온스글로벌 김완섭 사장을 선임한 바 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윤선 기자 / yskk@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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