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통계청, 빅데이터 기반 국가통계 생산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시간 입력 2021-11-11 16:46:56 시간 수정 2021-11-11 16:4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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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후 서울 중구 소재 신한카드 본사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왼쪽)과 류근관 통계청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제공=신한카드>

신한카드는 통계청과 ‘빅데이터 기반 국가통계 생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나우캐스트(Nowcast) 포털 구축 및 서비스를 위한 상호 협력 △공공·민간 데이터 융합 분석 통한 민생경제 공동 연구 등을 목적으로 추진됐다.

나우캐스트 포털은 공공·민간 빅데이터로 가계, 사업체, 일자리, 공중보건 4대 부문의 10개 속보성 지표를 개발해 시의성 있게 정보를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속보성 지표를 통해 경제·사회적 변화를 실시간으로 예측하고 코로나19와 같은 사회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나우캐스트는 경제위기 및 코로나와 같은 충격이 발생했을 때 일반국민이 경제, 사회 상황을 신속히 이해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해주는 속보성 지표를 말한다. 현재 미국과 프랑스 중앙은행이 GDP 예측에 사용하고 있다.

양 기관은 데이터 교류 및 분석 역량 부문에서도 상호 협력해 새로운 통계 생산과 부가가치 창출을 기대하고, 국가적인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문화 정착에도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류근관 통계청장은 “빅데이터 기반의 새로운 통계 생산과 활용을 위한 실험 통계에 신한카드의 빅데이터를 활용함으로써 기존의 전통적인 방식의 통계 생산에 대한 대안을 마련할 기회가 될 것”이라며 “더 나아가 이를 통해 빅데이터 기반의 미래경쟁력 강화를 위한 초석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은 “통계청과 업계 1위 신한카드의 데이터 결합으로 시의성 있는 정보를 국민에게 제공하게 되면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문화가 정착되는 계기로 자리잡을 것”이라며 “신한금융그룹의 새로운 비전인 ‘더 쉽고 편안한, 더 새로운 금융’과 연계해 대한민국 데이터 경제 활성화에 일조할 수 있도록 핵심역량을 투입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기율 기자 / hkps099@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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