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탄소소재 세계 4위"…기술 자립 고삐 죈다

입력 2021-11-15 11:00:00 수정 2021-11-15 17: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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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서 ‘탄소소재 경쟁력 강화 성과보고회’개최
4000억원 규모 기업 투자·공급 협약 체결도

국내 기업들이 세계 3번째로 탄소소재 양산에 성공하는 등 80% 기술력을 확보하고 기술 자립 강화에 나서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문승욱)는 15일 전주시 한국탄소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에서 ‘탄소소재 경쟁력 강화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11월 ‘탄소소재 융복합기술 개발 및 기반 조성 지원에 관한 개정 법률’을 계기로 탄소소재 산업 육성을 위한 종합적인 지원체계가 확립됨에 따라, 지난 1년간의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발전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산업부는 탄소소재가 고성장 산업이자 다른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첨단소재라는 것을 인식하고, 관련 지자체 및 기업과 함께 과감한 투자와 기술개발을 통해 다양한 성과를 내왔다.

기술개발에서는, 대규모 민간투자와 연계한 국책사업 추진을 통해 대표 소재인 탄소섬유를 세계에서 3번째로 양산하는데 성공하는 등 세계 4위이자 선진국 대비 80%의 기술력을 확보했다.

또 시장창출을 위한 실증·신뢰성평가 사업을 진행해 국산 탄소복합재가 수소 저장용기, 풍력발전 날개, 로켓 추진체 등 극한 성능이 필요한 첨단 수요산업에 적용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산업부는 올해 4월에 탄소소재 관련 수요-공급기업간 연대와 협력의 협의체인 ’탄소소재 융복합 얼라이언스‘를 구성해 운영해 주목할 만한 투자 및 구매 협력 성과를 내고 있다.

이번 보고회를 통해 △효성첨단소재는 1500억원의 탄소섬유 생산라인 증설투자를 계획대로 이행하고 △국도화학은 복합재용 수지 공장증설에 550억원 △부코컴퍼니는 탄소섬유 재활용 공장 건립에 60억원을 투자하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

또, 2000억원 규모의 풍력발전, 연료전지, 수처리 등 분야에서 3건의 기업간 구매 협약도 체결됐다.

산업부는 탄소소재 산업의 성장 모멘텀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저변을 확대해 명실상부한 신소재 산업 중 하나로 집중육성할 계획이다.

박진규 차관은 “첨단소재인 탄소소재에서 자립화가 진전되고 국내 공급망이 탄탄해져 가는 것을 보면 소재강국 실현에 한 걸음 더 다가갔다”며,“탄소소재는 반도체, 배터리 등 전략산업의 핵심소재인 바, 원천기술 확보와 자립화를 위한 사업예산 확보, 예타사업(약 5,000억원) 추진 등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승현 기자 / shlee4308@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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